(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장백문화재단(대표 김선정)은 지난 2024년 5월 22일 별세하여 고향인 충북 충주시 노은면 묘소에 모셔진 고(故) 신경림 시인의 1주기를 맞이하여 오는 22일에 충주시 노은면에서 추모 행사를 개최한다. '신경림 문학제'라는 이름으로 진행될 이번 추모행사는 신경림 시인 묘소에서의 추모식, 신경림 시인의 시 세계를 조명하는 학술 행사, 전국의 청소년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낭송 대회, 농악·민요·성악 악기 연주 등 공연, 신경림 시인 생가와 시의 배경이 되는 노은초등학교와 장터 답사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신경림 문학제'는 충주문인협회, 충주작가회의, 노은문학회, 장백문화예술재단, 전국의 문인단체 등 여러 단체와 개인이 뜻을 모은 '신경림 문학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한다. 특히 장백문화예술재단은 이번 '신경림 문학제'에서 '제1회 전국 신경림 시낭송 대회'를 주관·진행한다. '제1회 전국 신경림 시낭송 대회'는 신경림 시인이 창작한 시를 선택해 낭송하는 대회로 오는 5월 22일 오후 2시부터 충주시 노은면에 소재한 노은어울림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일반부 대상 2백만 원, 청소년부 대상 1백만 원 등 총상금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원장 진우)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회장 수완, 정취암 주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제24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로 문학부문에는 하종오(70) 시인, 선문학부문에는 함현(청주 관음사 주지) 스님이 선정되었다. 문학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하종오 시집 '노인류'(도서출판b, 2024)는 현재 대한민국의 고령화 현상을 다룬 것으로 인간의 가장 큰 고뇌 지점인 인간의 생로병사 가운데 '노병', 즉 늙음과 병든 노인의 문제를 서정적으로 다루었다. 최근 이주노동자와 전쟁 난민, 남북문제 등 시사적 내용을 서정으로 형상해 온 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노인 문제를 다루면서 '노인류'라는 어휘를 발명했다. 하 시인은 1954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1975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해 시집으로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사월에서 오월로' 등 지금까지 43권의 시집을 냈다. 현대불교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 1996년부터 종교를 떠나 국내에서 다년간 창작활동을 펼치며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최근 2년 이내 발표한 중견 문인을 대상으로 시상을 하고 있다. 그동안 신경림, 나태주, 정현종. 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현대불교문인협회(회장 수완스님, 경남 산청 정취암 주지)는 18일, 오는 10월 21일(토) 오후 2시부터 서울 중구 예장동 문학의집·서울에서 한국불교문학 발전방안 토론회 및 불교시낭송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1부 행사에는 김성희 시인(대구)의 '여는 시'를 시작으로 수완스님의 개회사와 총무원 문화부장 혜공스님의 축사, 전 대한민국예술원 회장인 이근배 시인(현대불교문학상 7회 수상자)이 축사를 한다. 이어서 공로상(김정운 시인) 및 협회 기관지 '불교와문학' 신인상 당선자(김기호·박지연)에 대한 시상, 국제시낭송협회 현정희·주경희·조하경·정승철 등 4인이 한용운 시인의 시를 극본으로 만든 시극,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인 신경림·이근배·문정희·이건청 시인 등의 시를 낭송한다. 2부 행사는 한국불교문학 발전 방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한다. 그간 70여 명의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들의 작품을 다룬다. 이경철 문학평론가 고은, 신경림, 문정희 시인 등 수상자들의 시를 중심으로, 권성훈 교수(경기대학교)는 그간 시조부문 수상자들 전체를 분석하는 발제문을 내놓는다. 유한근 문학평론가는 조정래, 한승원, 김홍신 작가 등 소설부문 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