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 대안신당, 민주평화당은 24일 합당을 통해 중도통합정당을 출범시켰다. 당명은 민생당으로 확정했다. 바른미래당 손학규·대안신당 최경환·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수임기관 합동회를 열고 '24일부로 합당한다"며 합당선언문을 발표했다. 민생당은 3당 기존 대표들이 사퇴함에 따라 김정화(바른미래당)·유성엽(대안신당)·박주현(평화당)의원이 공동대표를 맡는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록 대표는 바른미래당에서 추천한 공동대표로 하기로 합의한 바에 따라 김정화 의원이 맡는다. 최고위원에는 이인희 바른미래당 비서실장, 황인철 대안신당 부총장, 이관승 민주평화당 사무총장을 지명했다. 최경안 대안신당 대표 통합선언문에서 "제21대 총선이 다가오며 거대양당은 급속히 구태정치로 회귀하고 있다"면서 " 집권여당의 독선과 오만은 극에 달해 있고, 수구 보수세력은 ‘도로 탄핵 정당’으로 재집결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거대양당은 권력 다툼에 눈이 어두워 생존의 기로에 선 우리 국민의 처절한 목소리를 외면하고 있으며 우리 정치의 ‘고인 물’은 이제 자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이라고 꼬집었다.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제왕적 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는 17일 대안신당, 민주평화당과의 합당이 호남지역당이란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호남신당의 창당은 결코 새로운 길이 될 수 없다"며 추인 거부를 분명히 했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바른미래당은 이번 총선의 가장 중요한 주제를 정치구조 개혁과 세대교체에 두고 이를 준비해 오고 있으며 선거 편의를 위한 지역주의는 우리의 선택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손 대표는 "우리 정치가 구태로 회귀 돼서는 안된다"며 "중도개혁 세력이 제3의 길을 굳건히 지켜내어 정치 구조개혁과 세대교체에 앞장설 때 국민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학규 대표는 "세대교체를 위한 청년 세력의 정당화가 일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인내심을 갖고 청년 세력의 주도하에 한국 정치 구도를 바꾸는 길에 적극 나서야 한다"면서 "세대교체로 제3의 길, 즉 중도 실현의 정도를 지킬 때만이 총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대한민국의 미래를 짊어질 미래세대가 정치의 주역이 돼 새로운 정치를 펼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며 "연동형 비례대표제로 열린 다당제 의회를 젊은 세대가 만들어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는 10일 "4.15총선에서 국민들의 꿈은 정치 전복이라고 생각한다"며 "제1야당 교체라는 꿈을 이루기위한 첫 발로서 ‘유력한 제3의 축’을 출발시키겠다"고 밝혔다. 정동영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국의 정치를 과거로 되돌리려는 세력이 하나로 뭉치려는 보수통합 선언이 있었으나 이것은 대답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 대표는 제3축 정치세력 통합에 앞정서기 위해 통합추진특별위원회를 공식 출범시키고 위원장에 박주현 의원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1차적으로 바른미래당, 대안신당과 3자 통합을 통해 다당제 정치를 이끌어갈 제1야당 교체라는 꿈을 이루기위한 첫 발로서 ‘유력한 제3의 축’을 출발시키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통합의 명분과 목표는 선거제 개혁으로 만들어진 다당제 정치 시대를 이끌어갈 ‘유력한 제3축의 정치세력’을 만드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지리멸렬하고 분파적인 정당 난립은 새로운 정치질서를 원하는 국민의 열망을 받을 수 없다"면서 "이대로 가면 거대 양당의 싸움판, 난장판 정치만 계속 계속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평화당의 통합 추진 방안에 대해 정동영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최경환 대안신당 대표는 10일 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등과의 제3지대 통합은 "국민적 동의를 얻을 수 있는 통합절차가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경환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에서 "이제 통합의 가치와 실체를 국민에게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보여드려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 대표는 "대안신당의 제3지대 통합을 위한 선도적인 노력에 각 당이 호응하면서 결실을 맺어가고 있다"면서 "대안신당 구성원들은 통합의 밀알이 되겠다고 선언하고 모든 기득권을 내려놨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통합은 모든 기권을 내려놓아야 하며 개혁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힘줘 말했다. 최경환 대표는 3당의 통합추진위원회 구성을 완료하고 3당 통합 추진 기구에서 당명 결정·지도부 구성 을 완료해야 한다"며 "분열의 제3지대를 극복하고 통합의 제3지대가 출발하는 시점에 모두 밀알이 된다는 심정으로 참여해줄 것을 모든 정치지도부들에게 간곡히 호소한다"고 피력했다. 특히 "제3지대 통합을 위해 뭉친 각 정당은 돈이 필요해서 통합을 서두르고 있지 않다"며 "마치 돈이 필요해 교섭단체를 서둘러 만드는 것처럼 해석하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가 7일 당권파로 분류된 이찬열 ·김성식·김관영 의원의 탈당으로 지지기반을 잃은 가운데 민주평화당, 대안신당과 통합하겠다는 승부수를 던졌다. 손학규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통합추진위원회' 설치를 의결하고 위원장에 4선인 박주선 의원을 임명했다. 앞서 손 대표는 최고위 모두발언에서 "우리는 당의 통합을 위해 대통합추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박주선 의원을 임명하고자 한다"며 "박 의원은 현재 대안신당과 평화당과 통합에 대해 적그걱으로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 대표는 "정치적 상황이 급변함에 따라 기존 정당들과의 통합이 급선무가 돼 대안신당 및 평화당과 통합작업을 시작해 나가겠다"면서 "미래세대와의 연합이 후순위로 밀렸다는 것이 아니라 통합된 당이 미래세대가 새로운 정치의 중심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하는 노력은 계속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치적 현실이 통합된 힘을 필요로 하는 만큼 기존 정당과의 통합을 먼저 준비하겠다"면서 "3당 통합이 지역주의 정당을 만들겠다는 것은 결코 아니다"고 힘줘 말했다. 손학규 대표는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3당 통합 정당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임명을 재가한 것에 대해 여야는 "검찰개혁 적임자" "국회무시" 등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민주당 윤관석 정책위 수석부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추미애 장관은) 시급한 실질적인 검찰개혁을 진두지휘하고 법무부와 검찰 조직을 안정화하는 데 확실한 적임자"라면서 "현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설치에 따른 후속 조치와 검경수사권 조정 문제 등 당면 현안이 산적해 있기 때문에 어느 때 보다도 굳은 개혁 의지와 과감한 결단이 요청된다"고 강조했다. 윤 수석부의장은 "속도감 있는 검찰개혁을 통해 공정과 정의를 바로세우고 무너진 사법 질서의 신뢰 횐복에 앞장설 것을 당부한다"며 "민주당은 조속한 검경수사권 조정법 등의 처리를 통해 우미애 장관의 검찰개혁 노력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해식 대변인도 국회 정론관에서 브리핑을 통해 " "추 장관을 신속하게 임명해 업무 공백을 해소하고 검찰 개혁의 추진 동력을 강화하는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면서 "추 장관은 80일간의 업무 공백을 해소하고 법무 검찰 개혁에 박차를 가해주기 바란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추미애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여야는 30일 정부의 특별사면에 대해 "국민 화합과 민생안정의 계기 마련" "제 식구 챙기기" 등 극명한 온도차를 보였다. 정부는 이날 이광재 전 강원도지사, 곽노현 전 서울시 교육감, 한상균 전 민주노총 위원장 등 일반 형사범, 양심적 병역거부 사범, 특별배려 수형자, 선거사범 등 5,174명에 대한 2020년 신년 특별사면 대상자를 발표했다. 홍익표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서면논평을 통해 "특별사면이 서민과 약자의 정상적인 사회복귀를 위한 기회 제공과 양심적 병역거부자 등에 대한 인권친화적인 사회 분위기를 조성해 조화로운 사회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환영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공천관련 금품 수수사범, 최근에 치러진 선거관련 사범 및 강력범죄자, 부정부패 관련 경제인은 법질서 확립과 국민안전을 위해 특별사면에서 제외해 과거처럼 특별사면이 일부 특권층에 대한 면죄부로 악용되지 않도록 한 점을 높이 평가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2020년 신년 특별사면이 사회적 갈등 치유와 지역공동체 회복을 도모에 기여함으로써, 국민 화합과 민생안정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유상진 정의당 대변인은 국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는 27일 더불어민주당과 4+1(민주당ㆍ바른미래당ㆍ정의당ㆍ민주평화당+대안신당) 협의체가 마련한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이날 오후 제373회 임시회 제1차본회의에서 자유한국당이 강력하게 항의하는 가운데 개의를 선언한 뒤 선거법 개정안 표결 처리에 들어갔다. 선거법 개정안은 재석 167명, 찬성 156명, 반대 10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 한국당 의원들은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이날 본회의는 오후 3시에 개의할 예정이었으나 자유한국당이 본회의장 단상을 주의를 둘러싸고 강력하게 반발하면서 오후 5시 45분 쯤 통과됐다. 이날 본회의를 통과한 선거법 개정안은 지역구 253석-비례47석에 비례대표 30석에만 연동률 50%를 적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또한 선거연령을 현행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하향 조종했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3+1 협의체) 대표들은 23일 석폐율제 도입을 포기하기로 합의했다. 손학규 바른미래당, 심상정 정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장기화되고 있는 국회파행을 이대로 방치할 수 없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들은 "오늘 중으로 선거법,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 검경수사권 조정안과 예산부수법안, 민생법안을 일괄 상정해 통과시키기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석패율제를 포기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의 의회주의 파괴행위와 더불어민주당의 무책임한 버티기 행태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앞서 4+1(더불어민주당, 바른미래당 당권파, 정의당, 민주평화당, 대안신당) 협의체는 '250+50(지역구 250석, 비례대표 50석)'에 비례 30석에만 연동률 50%를 적용하는 안에 의견 접근을 봤다. 그러나 석패율 도입에 대해 민주당이 거부하면서 진통을 겪었다. 결국 3+1 협의체는 민주당의 석패율제 포기 요구를 수용키로 한 것이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유성엽 대안신당 창당준비위원장은 19일 더불어민주당이 야당 3+1 대표 회동에서 만든 선거법 합의를 거부한 것과 관련해 "자가당착이고 여측이심"이라고 비판했다. 유성엽 창준위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창당준비위원회 상임운영위원회의에서 "노무현 대통령이 오래 전부터 지역구도 정치의 해소를 위해서 간절하게 요구했던 것이 석패율제 도입이었는데 석패율제 도입을 거부한 것은 바로 자가당착이라고 생각한다"고 성토했다. 유 창준위위원장은 "(민주당은) 회장실 들어갈 때와 나올 때가 다른 그러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석패율 문제는 이미 패스트트랙 안에 들어가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은) 자기들이 급할 때에는 다 들어줄 것처럼 집어 넣어 놓고 이제 와서 '나 몰라라'라 안된다는 것은 전형적인 소인배정치, 모리배정치"라고 힐난했다. 유 창준위위원장은 "국정을 책임지는 여당의 한 마디가 이토록 가벼워서야 어찌 집권여당으로써의 자격이 있다고 하겠는가"라면서 "선거법을 가지고 계속 이렇게 밀고 당기면서 싸우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은 국민들에 대한 도리가 결코 아니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주당이 정녕 눈을 막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