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7.04 (금)

  • 구름많음동두천 27.7℃
기상청 제공

호남

광주 남구, 기능 보강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 개소

사업비 4억여원 투입 완공…주민 밀착형 서비스 제공
"주민 수요‧욕구 반영 위해 건강생활실천 사업 추가"

광주 남구는 26일 주민들에게 지역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하고, 기능 보강을 통한 지역 보건기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주월보건지소를 업그레이드한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 / 사진=남구청 제공
▲ 광주 남구는 26일 주민들에게 지역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하고, 기능 보강을 통한 지역 보건기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주월보건지소를 업그레이드한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 / 사진=남구청 제공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 남구는 26일 “주민들에게 지역 밀착형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하고, 기능 보강을 통한 지역 보건기관의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존의 주월보건지소를 업그레이드한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를 새롭게 개소했다”고 밝혔다.

남구(구청장 김병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0분 주월2동 행정복지센터 인근에 위치한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에서 개소식이 열렸다.

이번에 문을 연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지난 2017년 보건복지부 도시보건지소 건강생활지원센터 기능 전환 공모사업에 선정된데 따른 것으로, 국비 2억4,900만원 등 총사업비 4억1,800만원을 투입해 기존의 주월보건지소 건물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열었다.

지상 3층으로 지어진 이곳은 1층에 건강 상담실을 비롯해 재활 치료실, 주민소통방이 마련됐으며, 2층에는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할 보건 교육실과 체력측정 및 운동 상담을 진행하는 운동 처방실이, 3층에는 상담실 및 소회의실 등을 갖추고 있다.

기능 역시 보강됐다.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는 기존 주월보건지소에서 진행해 온 방문보건 사업과 만성질환 예방사업, 재활사업을 비롯해 이번에 금연과 절주 등 건강생활 실천사업 기능을 추가로 보강했다.

이곳에서는 주민들의 건강 개선을 위해 소도구를 활용한 운동 프로그램인 ‘승승장구 건강만점 교실’을 비롯해 식습관 개선을 위한 영양 교육 및 상담 프로그램, 비만과 대사증후군 극복을 위한 프로그램이 각각 운영된다.

이밖에 주민주도의 건강 동아리가 운영되며, 지역여건을 반영한 특화사업 등 다양한 건강증진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다.

남구 관계자는 “주월건강생활지원센터는 주민들의 수요와 욕구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주민들의 건강이 증진될 수 있도록 센터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chu7142@daum.net
배너
(사)한국현대시인협회, "탈북민 문학과 통일 담론을 말하다"… 2025 심포지엄 및 문학기행, 9월 여주에서 개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제갈정웅)가 주최하는 '2025 심포지엄 및 문학기행'이 오는 9월 25일(목)부터 26일(금)까지 이틀간 경기도 여주 썬밸리호텔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탈북민을 위한 문학, 통일을 위한 시인의 역할 2'라는 주제로, 탈북민의 삶과 문학을 성찰하고, 분단 현실 속에서 시인이 감당해야 할 문학적·윤리적 사명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한국현대시인협회는 2023년부터 이어온 이 주제의 연속 기획을 통해, 문학이 이념과 제도 너머의 연대를 가능하게 하는 '사람의 언어'로서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를 꾸준히 탐구해왔다. 특히 올해는 '통일을 위한 문학의 구체적 실천'에 방점을 두고, 탈북민 작가와 남한 문인들의 상호 소통과 이해를 촉진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구성된다. 시인과 평론가, 탈북 작가가 함께하는 사유의 장 이번 행사는 이충우 여주시장의 축사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기조발표는 이길원 전 (사)국제PEN한국본부 이사장(시인)이 맡아, 문학과 인권, 언어의 경계를 넘는 문인의 역할에 대해 발제할 예정이다. 주제발표에는 문학계 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홍용희 경희대학교 교수(평론가


배너
배너

포토리뷰

1 / 7

배너

사회

더보기
희망브리지, 한국 재난 특성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 개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회장 송필호)는 고령사회에 발맞춰 한국 재난 특성을 반영한 '노인 재난안전교육 프로그램’을'시행할 예정이라고 27일 밝혔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기후위기로 재난 피해가 커지는 가운데, 우리나라는 65세 이상이 전체 인구의 20%가 넘는 초고령사회에 진입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최근 10년간 재난 사망자의 61%가 60세 이상 고령자였으며, 2025년 대형 산불 사망자 31명 중 83%가 고령층이었다. 질병관리청 통계에서도 2023년 온열질환자 중 고령자 비율은 40%를 넘었고, 폭염 사망자 역시 절반 이상이 노년층이었다. 협회는 이러한 문제의식 아래 노년층의 신체적, 인지적 특성을 반영한 체험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노인 스스로가 재난 대응의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했다. 특히 고령인구가 집중된 재난다발지역을 중심으로 방문형 교육을 실시해 교육 접근성을 높이고, 재난안전 사각지대를 줄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교육은 자율 대응이 가능한 노인과 전면적인 지원이 필요한 노인으로 대상자를 구분해 단계별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요양시설, 복지센터 등 노년층 생활환경에 밀착한 장소에서 진행

정치

더보기
용혜인 의원 "'빠띠' 표적 감사는 정치적 모략…방통위, 부당한 과징금 철회하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의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한 재감사를 "정치적 표적 감사"로 규정하고, 부당한 보조금 환수와 과징금 부과를 즉각 철회할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용 의원은 30일 오후 1시 40분 국회 소통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가짜뉴스를 먹고 자란 내란 세력이, 팩트 검증 활동을 눈엣가시처럼 여겨 뽑아내려는 정치적 모략을 자행하고 있다"며 "방통위의 감사는 명백한 표적 감사"라고 지적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가짜뉴스 검증을 위해 '팩트체크넷' 사업을 수행한 사회적협동조합 '빠띠'에 대해 재감사를 벌인 뒤, 인건비 과다 산정과 일부 보조금 목적 외 사용을 사유로 약 1억 7천만 원의 보조금 환수와 5억 7천만 원의 과징금을 부과한 바 있다. 이에 대해 용 의원은 "해당 사업은 2021년 사업 종료 당시 방통위 자체 감사에서 문제없다고 확인된 바 있다"며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시점에서 다시 감사를 진행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개입된 표적 감사"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전체 4개 단체가 함께 수행한 50억 원 규모의 사업에서, 빠띠가 집행한 사업비는 약 4억 원에 불과함에도 유독 '빠띠'에 대해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