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0 (목)

  • 구름조금동두천 13.6℃
  • 구름조금강릉 13.4℃
  • 구름조금서울 14.6℃
  • 구름많음대전 14.4℃
  • 맑음대구 15.4℃
  • 맑음울산 15.8℃
  • 구름조금광주 13.3℃
  • 맑음부산 15.1℃
  • 구름많음고창 13.7℃
  • 흐림제주 14.0℃
  • 맑음강화 12.9℃
  • 구름많음보은 12.8℃
  • 구름조금금산 13.9℃
  • 구름많음강진군 14.7℃
  • 맑음경주시 15.0℃
  • 맑음거제 13.7℃
기상청 제공

사회

이제는 농사도 드론시대...농약을 대신 살포해주는 시대 도래

농촌의 일손부족과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농촌의 필수 장비로 자리잡아
농작물에 직접 분사해 방제효과가 높고 지형에 구애받지 않아

(전북 익산=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농촌 환경이 변하면서 드론이 농약을 대신 살포해주는 시대가 도래했다. 불과 몇 년 사이 스마트팜이 크게 성장하며 귀농·취촌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젊은 층에서도 농사를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특히 농사짓는 방식도 달라져 모든 일을 사람의 손을 거쳐야만 해결하던 과거와 다르게 이제는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편리하게 농사를 짓는 시대가 열렸다.

14일 오후 전북 익산시 낭산면 삼담리 상북지 마을의 한 논에 농업용 드론(무인 멀티콥터)이 날아올랐다.

A 방제사가 일천여 평의 논에 농업용 드론을 이용해 골고루 농약을 살포했다. 방제사 곁에서 드론방제를 지켜보던 논주인은 "이제 나이가 많고 농약 치고 비료 뿌리는 게 너무 힘들어서 농사 그만 지으려고 했다"며 "저렇게 잠간 사이에 농약을 다 뿌려주니 십 년은 농사를 더 지어도 될 것 같다"며 환하게 웃었다.

A 방제사도 "농촌의 일손부족과 고령화가 심각해지면서 농업용 드론이 어느새 농촌의 필수 장비로 자리잡았다"며 "드론을 활용해 농작물 2~3m 상공에서 약제를 뿌리는 방식으로 진행하는 벼 병해충 방제작업은 농작물에 직접 분사해 방제효과가 높고 지형에 구애받지 않아 방제작업이 수월하며 농약 사용량도 줄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A 방제사는 이어 "벼 병해충 드론방제는 농촌의 노동력 부족과 고령화에 따른 방제 어려움을 해결하고 생산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며 "드론방제를 통해 노동력 부족을 해소하고 병해충을 방제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드론의 탄생은 1849년 7월 오스트리아에서 군사 목적으로 무인 풍선에 폭탄을 매달아 날린 것이 시초로 알려지고 있다. 이후 드론은 군사 목적으로 진보하다 2010년대 이후 IT기술이 급속히 발전함에 따라 민간 용도로 점차 진화했다.

드론은 인터넷이나 GPS, 통조림, 전자레인지 등 군에서 발명된 발명품들 중 하나다. 드론이 민간 용도로 사용은 지난 2010년대 이후부터 급변하기 시작했다.

드론의 활용 분야도 크게 촬영, 방제, 배송, 레저·스포츠 등이 있다.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각도에서의 영상을 만들어 시청자들의 눈을 즐겁게 해주고 있다.

또 실종자 수색, 감시, 열화상 카메라를 탑재한 드론으로 태양광 패널 점검 등이다. 방제 분야에선 논밭 위를 날아다니며 사람의 15배 속도로 농약살포 및 소나무 재선충, 조류 독감, 소화탄을 탑재해 화재진압까지 진출한 상태다.

한편, 레저·스포츠 분야의 드론은 군집 드론, 드론 레이싱, 드론 축구, 드론 낚시, 드론 클래쉬(드론 격투) 등에서 활용되고 있어 코리아드론의 교육과정도 점차 다양화되고 있다.

i24@daum.net
배너
경북여성문학인회, '경북여성문학 제25집' 출판기념회 및 시화전 성료
(영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경북 영주 148아트스퀘어에서 지난 11월 15일(토) 오후 3시, 경북여성문학인이 한자리에 모여 <경북여성문학 제25집> 출판기념회와 제15회 경북여성문학상 시상식을 성황리에 치렀다. 경상북도가 후원하고 경북여성문학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최명숙 회원(김천)의 팬플룻 연주로 식전 분위기를 열었다. 이어 경북 각지에서 참석한 경북여성문학인회 회원과 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 임종득 국회의원, 임병하 경북도의원, 김정숙 영주시의원, 김신중 경북문협회장, 권오휘 직전회장, 황병직 전 경북도의원 등 지역 내외 귀빈과 문학·문화계 관계자를 포함해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김복희 회장은 인사말에서 "여성의 시선으로 바라본 삶의 결, 경북 땅에서 피어난 이야기들이 독자들의 마음에 닿기를 바란다"며 25집 출간의 의미를 전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신중 경북문협회장이 심사위원장으로 참여한 제15회 경북여성문학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영예의 수상작은 이윤숙 시인의 시 '망초'가 선정되었으며, 작품 세계에 대한 심사평과 함께 시상식이 진행되자 현장에서는 큰 박수와 축하가 이어졌다. 또한 참석자들 사이에서는 회원 시집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쏘다 …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 성료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진 '제2회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배 어울림한궁대회'가 지난 11월 8일 서울 노원구 인덕대학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서울특별시한궁협회가 주최·주관하고 대한한궁협회, 인덕대학교, 서울특별시장애인한궁연맹, 함께하는재단 굿윌스토어, 한문화재단, 현정식품 등이 후원했다. 이번 대회에는 약 250명의 남녀 선수와 심판, 안전요원이 참여해 장애·비장애의 경계를 넘어선 '진정한 어울림의 한궁 축제'를 펼쳤다. 본관 은봉홀과 강의실에서 예선 및 본선 경기가 진행됐으며, 행사장은 연신 환호와 응원으로 가득했다. ■ 개회식, ‘건강·행복·평화’의 화살을 쏘다 식전행사에서는 김경희 외 5인으로 구성된 '우리랑 예술단'의 장구 공연을 시작으로, 가수 이준형의 '오 솔레미오'와 '살아있을 때', 풀피리 예술가 김충근의 '찔레꽃'과 '안동역에서', 소프라노 백현애 교수의 '꽃밭에서'와 '아름다운 나라' 무대가 이어져 화합의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이후 성의순 서울특별시한궁협회 부회장의 개회선언과 국민의례, 한궁가 제창이 진행됐다. 강석재 서울특별시한궁협회장은 대회사에서 "오늘 한궁 대회는 건강과 행복, 평화의 가치를 함께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대한한약사회, 국회 공감 이끌어 '한약학과 6년제·정원 확대' 가시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가 오랜 숙원사업이었던 '한약학과 6년제 전환'과 '정원 확대'에 대해 국회와 정부로부터 공식적인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열린 국회 종합감사에서 교육위원회와 보건복지위원회 모두가 제도 개선의 필요성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한약사 제도 발전의 전기가 마련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 국회 서면질의 결과, 교육부·복지부 모두 "6년제 전환 필요성 공감" 국회 교육위원회 김대식 의원과 보건복지위원회 김미애 의원은 각각 교육부와 복지부에 ‘지역 거점대학 한약학과 신설 및 정원 확대’, ‘한약학과 6년제 전환’ 등과 관련해 서면질의를 진행했다. 이에 대해 교육부는 "한약학과 신설 및 입학정원 증원과 관련해 보건복지부와 협의해 추진해 나가겠다"며 "6년제 전환의 필요성 여부를 함께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복지부 또한 "한약사 실무 및 임상 교육 확대 등 전문성 강화의 필요성과 한의약 산업·제약 연구개발을 위한 인력 확충 필요성에 공감한다"며 "관련 논의를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이로써 교육부와 복지부 모두 제도 개선의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함으로써, 대한한약사회가 수년간 추진해온

정치

더보기
"장애인은 너무 많다?"… 국민의힘 박민영 대변인 발언 파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가 16일 공식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 박민영 미디어대변인의 최근 발언을 강하게 비판하며 "즉각 사퇴와 책임 있는 조치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박 대변인은 한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김예지 국민의힘 의원(비례대표)을 두고 "장애인을 너무 많이 할당해서 문제", "배려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한다", "피해 의식으로 똘똘 뭉쳤다" 등 장애를 직접적으로 언급한 발언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방송의 진행자 역시 "김예지는 장애인인 것을 천운으로 알아야 한다", "뭐만 잘못하면 여자라서 당했다고 하냐"와 같은 발언을 이어갔으나, 박 대변인은 이를 제지하지 않고 오히려 혐오성 발언의 흐름에 동조했다는 점에서 더 큰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는 논평에서 "장애를 이유로 특정 정치인의 정당성을 문제 삼고, 여성이라는 정체성을 공격 포인트로 삼는 행위는 민주주의의 기본 원칙을 훼손한다"고 지적했다. 현재 국회 내 장애인 비례대표는 300명 중 3명(약 1%)에 불과하며, 여성 국회의원 비율 역시 20% 수준으로 여전히 성별 균형과는 거리가 먼 현실이다. 이런 상황에서 장애인·여성 할당제를 '과도한 특혜'로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