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1일 오후 강북구 우이동에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의 개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6월부터 시범운영 한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는 강북구 우이동(삼양로 173길 52 5층)에 조성됐으며 지하철 우이신설선 북한산 우이역에서 쉽게 찾아갈 수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는 다국어 안내 인력이 배치돼 언어의 장벽 없이 다양한 코스, 정보들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이 센터에 방문하여 등산화, 등산복과 같이 필요한 장비들을 쉽게 무료로 대여할 수 있다.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 개관식에는 오세훈 서울특별시장을 비롯하여 칼리드 압델라프만 주한 이집트 대사, 아키바 토르 주한 이스라엘 대사, 비르힐리오 피레데스 트리페로 주한 온두라스 대사, 에스토니아 주한대사 등 7개국 대사가 참석했다. 국내 인사로는 산악인 엄홍길 대장을 비롯해 윤영호 한국관광협회 회장, 강태선 블랙야크 회장, 이순희 강북구청장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개관식 전 내빈들은 서울 도심 등산관광센터에 방문하여 시설을 돌아보고 주요 기능에 대해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개관식은 '등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글문학이 주최하고 한글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7회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한글사랑 전국시낭송대회'가 오는 10월 9일(일) 오후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제7회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한글사랑 전국시낭송대회'는 이날 오전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유시 낭송을 통해 30명 내외의 본선(13:00~15:00, 코로나19로 인하여 비대면 시 녹음파일심사) 진출자를 뽑고, 오후에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로 ▲대상(송파구청장상) 1명 : 상장과 한글문인협회에서 상금 100만원 및 시낭송가 인증서 ▲금상(송파구의회의장상) 1명 : 상장과 한글문인협회에서 상금 50만원 및 시낭송가 인증서 ▲은상(한글문인협회 이사장상) 2명 : 상장과 한글문인협회에서 상금 20만원 및 시낭송가 인증서 ▲동상(한글문인협회 이사장상) 8명 : 상장 및 한글문학 1권) 등 12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제7회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한글사랑 전국시낭송대회'는 시낭송에 관심 있는 19세 이상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단 '전국시낭송대회' 대상 수상자는 참가를 제한한다. 또 심사방법은 예선·본선 모두 전문 심사위원단 5~7인으로 구성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는 지난 8월 29일 제8회 전영택문학상, 제8회 박종화문학상, 제14회 한국문협서울시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 문학상들은 한국문인협회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1일(수) 오후 3시 30분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수상작). ◇ 제8회 전영택문학상 ▲ 시 : 이명호 시인(시집 '말이산의 봄') 이명호 시인은 1992년 <문학세계> 시부문 등단. (사)한국문인협회 함안지부회장,<경남문학> 편집위원 역임. 국제PEN한국본부 경남지역위원회 부회장 역임. 저서로 시집 ‘말이산의 봄’외 5권이 있다. 현재 (사)한국문인협회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경남문협 우수작품집상을 수상했다. ▲ 시 : 홍윤표 시인(시집 '그래도 산은 아미 산') 홍윤표 시인은 1990년 <문학세계>, <농민문학> 시부문 등단. (사)한국문인협회 자문위원, (사)국제PEN한국본부 이사, 충남문인협회 자문위원, 현 당진시인협회 회장. 저서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프리미엄 올인클루시브의 최강자가 온다."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접어들어, 다시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면서 사람과의 접촉이 많지 않은 휴양지가 사람들의 첫 번째 선택지로 각광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휴양지 최고의 럭셔리 지역인 몰디브( Maldives)가 허니문뿐만 아니라 커플 및 가족여행으로도 선호도가 급상승하고 있다. 최근 방한한 수레쉬 디싸나야케(Suresh Dissanayeke) 몰디브 헤리턴스 아라(Heritance Aarah) 리조트의 총괄세일즈 이사는 장동선 한국총판(세일즈총판) 잰트래블(ZEN Travel) 이사와 함께 한 자리에서 "종전 몰디브의 타 리조트와는 확연히 차별화된 올인클루시브 개념을 도입해 각 레스토랑마다 다른 콘셉트의 요리는 물론 전 세계의 다양한 요리를 최고급 식재료로 구성해 제공할 뿐 아니라 프리미엄 음료와 주류 또 몰디브 최고의 의학과 스파를 접목시킨 새로운 방식의 스파센터까지 마련했다"며 "더구나 다채로운 익스커션까지 무료 제공 돼 여유를 부릴 시간이 없을 만큼 최고의 인생여행을 혹은 생애 단 한번 허니문을 완벽하며 럭셔리하게 누릴 기회라고 밝혔다. 장동선 잰트래블 이사도 "천편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8월 27일~28일 양일간 서울랜드 피크닉파크에서 뜨거운 열기와 함께 '마이크로 서울 2022 페스티벌'이 성공적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계 최초·최대 규모의 NFT 사운드 & 비어 페스타 테마를 갖고 진행됐다. EDM 사운드 페스티벌이자 맥주 축제로써 서울랜드가 주최하였으며, 템퍼레처 페스티벌(Temperature Festival)이 공동 주관사로 참여했다. NFT 사운드라는 이름에 걸맞게 NFT의 다양한 볼거리와 블록체인 관련 최신 기술들을 경험할 수 있었으며 뮤직 페스티벌을 넘어 NFT와 관련된 다양한 최신 기술 그리고 미디어아트로 눈과 귀 모두가 즐거울 수 있는 색다른 모습을 찾아 볼 수 있었다. 템퍼레처 페스티벌(대표 함지호, Aaron)은 뉴욕에서 수년 간 템퍼레처(Temperature)라는 브랜드로 EDM과 힙합 결합의 행사를 꾸준히 해왔으며, 올해 국내에서 본격적으로 페스티벌 규모의 활동을 시작하고 있다. 본래 EDM 페스티벌이었던 이번 '마이크로 서울 2022 페스티벌'은 템퍼레처 페스티벌의 전폭적인 협력으로 힙합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었다. 이로써 관객들은 EDM 뿐만 아니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엔데믹 시대 크루즈 관광 전망에 대해 논의하고, 지속 가능한 크루즈 산업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이 열린다.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순옥)은 26일 "해양수산부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주최하고 제주관광공사가 주관하는 본 포럼이 지난 25일부터 오는 27일까지 라마다프라자제주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제주크루즈산업협회, 아시아 크루즈 리더스 네트워크(ACLN), 아시아크루즈터미널협회(ACTA)의 협력과 제주관광학회, 한국해양관광학회, 한국크루즈포럼의 후원으로 글로벌 크루즈 논의의 장이 더욱 풍성하게 열린다. 제9회 제주국제크루즈포럼에선 아시아 운항계획을 모색 중인 독일 튜이(TUI) 크루즈 선사와 영국 모렐라(Marella) 크루즈 선사를 비롯해 로얄캐리비언, 실버시 크루즈 선사 및 아시아 크루즈 주요 국가의 항만·관광청 관계자가 참가한다. 본 포럼에서는 엔데믹 시대 크루즈 운항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과 글로벌 선사의 향후 아시아 크루즈 운영계획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아시아 크루즈 시장 활성화를 위한 비전이 제시되고, 글로벌 우수사례도 공유된다. 오프닝 세션에선 로얄캐리비언, MSC, 실버시, 튜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트립닷컴이 여행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떠나요 챌린지'를 통해 틱톡 유저들과 만난다. 글로벌 원스톱 서비스 온라인 여행사 트립닷컴이 글로벌 동영상 플랫폼 틱톡에서 한국 계정 개설을 기념하며, 틱톡과 협업해 떠나요 챌린지 이벤트를 준비했다고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트립닷컴 틱톡 공식 계정(@trip.com_kr)을 팔로우한 후 여행 기록 또는 여행 자극 영상을 떠나요 챌린지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면 참여할 수 있다. 많은 영상을 올릴수록 당첨 확률이 높아진다. 40만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는 유명 틱톡커인 '챔보'도 챌린지에 참여해 관심도를 높였다. 이벤트 기간은 8월 28일(일)까지며, 당첨자는 8월 31일(수)에 발표된다. 당첨자에게는 5성급 호텔 1박 숙박권(8명) 또는 캐리비안베이를 포함한 7곳 중 1곳의 액티비티 2인 이용권(21명)이 랜덤 증정된다. 아울러 틱톡 검색창에서 떠나요 챌린지를 검색한 후 나타나는 배너를 클릭하면 여행 지원금과 함께 호텔 숙박권을 응모할 수 있다. 틱톡 챌린지에 참여한 트립닷컴 신규회원은 선착순 200명까지 이벤트 창에서 10% 할인 코드를 발급받아 국내 숙박 예약 시 활용할 수 있다. i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신상출시 편스토랑' 한지혜가 11kg 감량 비법을 공개한다. 8월 26일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이하 '편스토랑')에서는 '한국인의 장'을 주제로 한 9월의 메뉴 개발 대결이 이어진다. 그중 1년 3개월 만에 윤슬이 엄마가 되어 '편스토랑'에 돌아온 '러블리 보스' 편셰프 한지혜는 출산 후 1년 만에 리즈 시절로 돌아올 수 있었던 비결을 소개한다. 한지혜는 지난 주 '편스토랑'에서 결혼 10년 만에 기적처럼 생긴 딸 윤슬이와의 일상을 공개, 많은 화제를 모았다. 이번 주는 어떤 이야기가 공개될지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VCR 속 한지혜는 생후 12개월(녹화 시점) 딸 윤슬이가 잠시 잠든 틈을 타 거실에서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었다. 땀범벅이 될 때까지 홈 트레이닝을 반복하고 있던 것. 알고 보니 한지혜는 최대한 시간을 쪼개 운동을 하고 있고 집에서도 틈날 때마다 고강도의 홈 트레이닝을 한다고. 한지혜는 "출산 후 11kg를 뺐다. 솔직히 너무 힘들다. 운동을 안 하니까 안 빠지더라. 진짜 죽기 살기로 했다"라고 설명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샀다. 실제로 한지혜는 땀범벅이 돼 헉헉대며 운동하는 한지혜는 데뷔
연애 시대의 잔디 (K.L에게) 언젠가 나를 찾아온다면 집은 퇴색 시간으로 텅 비어있다 와서 풀밭에서 나를 찾아라 너를 위해 지키는 것을 잔디는 보관해준다 잔디는 내 마음 속에 간직한 것을 말할 것이다 많은 시간이 흘러가도 알아? 잔디를 만날 때 - 잔디가 이야기해줄 것이다 우리의 연애 시대에 대해 잔디는 우리 사랑의 첫날부터 너를 이끌 것이다 백지에 너의 이름을 적었던 날 조심스레 너에게 시를 지었던 날 푸른 잔디와 같은 하늘 아래 잔디는 내 마음이 파도일 때 너에게 말할 것이다 때때로는 간절하고. 때때로는 기타를 치면서 노래한다 잔디를 만날 때 내가 달라졌다 부드러운 잔디 - 열정적인 사랑 우리 행복을 만난 잔디는 하늘은 너무 파래서 떨고 있고 어디에서 은은한 향기가 난다 깊은 기억이 되는 향기 잔디가 지켜주고, 잔디가 보내 준다. 달 반지 (K.L에게) 달빛 가득한 반지 변함없는 사랑의 아우라를 간직하고 있는 당신 인생은 외로운 날들이 끝이 난다 세월들은 무한반복 시간으로 열견된다 멀리 떠나갈 때 머리 위에 비춰준 달빛이 있다 청명한 동화 속에 둥근 달빛 비취색 계곡에 굽혔을 때 달 반지가 떨어져 반짝이는 눈을 보았다 각자 삶에는 달 반지가 있다 초승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2012년 국내외 미술 작가들이 SNS로 시작하여 현재 전 세계 160여 개국의 2만 3천명의 미술작가 및 회원들로 구성된 G-ART에서는 G-ART FAIR SEOUL 2022(조직위원장 배기열)를 8월 24일(수)~28(일)까지 서울 인사아트갤러리에서 '서울 오늘 그리고 미술'이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이번 아트페어는 한국, 중국, 미국, 일본, 싱가포르, 대만, 인도, 스위스, 스페인, 말레이시아 등 160여 개국 37개의 갤러리와 3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하여 회화, 사진, 조각, 설치 등 다양한 장르의 확장된 조합을 통해 활발한 예술을 보여 주게 된다. 국내에 근현대 작품을 비롯하여 아프리카와 아시아 작가들의 작품과 미디어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다. 올해 여름은 전세계 예술인들로 후끈 달아 오를 것이다. 올해 세 번째 시작으로 G-ART FAIR 는 전 세계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열릴 것이며, 각 도시마다 특징을 살려 크고 작은 행사를 펼칠 것이다. '한국은 문화의 중심지다' 또한, 곧 '미술계의 중심지가 될 것이다' 한국은 그 역할을 하기에 충분하다. 서울은 기존의 브랜드 가치를 뛰어 넘는 범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과 함께 한중 수교 30주년과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기념해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한중 청년 예술인들의 창작연극, 분야별 문화콘텐츠 소개 '월간 한중' 제작, 미술 온라인 전시, 청년 국악단 중국 현지 활동, 민간 문화교류 사업 지원 등을 이어간다. 한국과 중국은 올해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고 문화교류와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지난해에 '2021-2022 한중 문화교류의 해'를 선포한 바 있다. 지난해부터 공식표어(슬로건)인 '문화로 나눈 우정, 미래를 여는 동행'을 주제로 다양한 문화교류를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오랜 역사의 여정을 함께한 양국은 다채롭고 풍성한 문화교류 행사를 통해 수교 이후 30년 동안 쌓아온 우정을 확인하고, 상호 존중과 협력에 기반한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관계로 나아가고 있다. 먼저 수교 30주년 기념일인 24일 오후 8시 롯데콘서트홀에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이번 음악회에서는 국립심포니오케스트라와 중국을 대표하는 첼로 연주자 지안 왕, 바이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대한캠핑장협회(회장 김광희, 이하 협회) / MBN-매일방송(대표이사 류호길, 이하 MBN) / 동서울 대학교(총장 유광섭 이하 동서울대)는 캠핑장 창업 교육과정 제2기를 모집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3개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하여 한류 캠핑 세계화를 확산하기 위한 첫 사업으로 모범적인 캠핑장 기반 구축을 위해서는 캠핑장 창업 과정부터 전문적인 지식을 습득하여야 한다는 취지로 추진되었다. 지난 7월 20일 캠핑장 창업 교육과정 1기생을 대상으로 10주간의 교육을 실시하여 17명의 캠핑장 창업 전문가를 배출 한 바 있다. 이에 연이어서 캠핑장 창업 교육과정 2기 교육생을 모집한다. 동서울 대학교 부설 평생교육원에서 전 과정을 주관하며 이번 과정은 9월 14일(수) 개강하여 10주(매주 수요일) 동안 진행 된다. 지원 자격은 캠핑장 창업을 준비하는 예비 창업인, 캠핑산업종사자, 보유부동산 활용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분들과 캠핑산업 전반에 관심이 있는 분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부동산의 상속 및 증여에 관한 야영장업의 연계 활용 방안도 제시된다. 강의내용으로는 캠핑산업 현황 전반과 야영장 업의 전망, 관련 법규(
가파도라는 섬 - 김밝은 시인 아무도 모르게 껴안은 마음일랑 가파도 되고 마라도 되지, 어쩌면 무작정 가고파 일거라는 말 고개를 저어도 자꾸 선명해지는 너를 떠올리면 구구절절한 사연들이 함께 달려와 까무룩해지는 장다리꽃의 옷자락을 잡아당기곤 하지 바람을 견디지 못한 이름들은 주저앉아버렸고 청보리는 저 혼자 또 한 계절을 출렁이고 있는데 어루만지다, 쓰다듬다 라는 말이 명치끝에서 덜컥 넘어지기도 하는지 곱씹을수록 까슬까슬해지는 얼굴도 있어 보고파, 라는 말을 허공에 띄우면 대답이라도 하듯 등 뒤에서 바짝 따라오는 파도의 손짓까지 뜨겁게 업은 너 심장에 가까운 말* 한마디는 어디에 숨겨놓은 것일까 * 박소란 시인의 시집 <심장에 가까운 말> 제목 인용 ■ 시작메모 제주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이 있을까. 나도 자석에 이끌리듯 한동안 제주앓이를 한 적이 있다. 지금처럼 제주가 몸살을 앓지는 않았던 때, 비행기 표가 없으면 배를 타고 갔다. 그렇게 애월을 지나 가파도에 닿았다. 청보리가 황금빛으로 익어가던 가파도. 보리밭 사이로 지나던 황금빛 바람과 보랏빛 장다리꽃의 속삭임에 온전히 나를 맡겨보던 시간이었다. 바다를 바라보면 생각이 맑아졌다. 가파도에 가시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한류닷컴㈜와 소속 계약을 한 걸그룹 LPG 출신 라늬가 신곡 '꽃사랑'으로 음원을 등록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LPG출신 라늬는 '몽땅몽땅 빵야빵야로' 대표 겸 아티스트로, 또 배우 작사가 모델로 근황을 전해 온 바 있다. 라늬가 이번 7월에 새롭게 내놓은 '꽃사랑'은 세미 트로트 발라드로, 계속 듣게 되면 중독성이 강한 리듬이다. '꽃사랑'의 프로듀서와 작곡을 맡은 최원일은 주영훈 사단의 프로듀서로서 코요태 소향 조장혁 등 많은 가수의 프로듀서와 작 편곡가로 활동하고, 나오미 레이디제인 한그루 등의 보컬디렉팅과 보컬트레이너로 유명한 작곡가다. 편곡을 맡은 구희상은 영탁의 '니가 왜 거기서 나와'를 작곡하고 장윤정·송가인·송대관 등 여러 아티스트와 함께 작업 했던 요즘 핫한 프로듀서다. 라늬는 "최근 룩북 형식의 일상 브이로그로 '라늬의 유튜브(비밀의 화원 Secret Garden)'를 개설했다"며 "앞으로 더 라늬의 모습을 나만의 개성과 색깔로 연출하며 변신을 꾀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라늬는 이어 "진심은 통한다"라며 '사랑이 떠나간 자리'에 이어 이번 신곡으로 "더 좋은 활동 많이 해서 '눈 힐링, 귀 힐링, 마
(원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 여름 무더위를 시기하듯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가 잦아든 요즘, 오랜만에 맑은 하늘을 보며 여행을 떠나고 싶다는 이가 많다. 맑은 하늘을 볼 수 있는 날이 잦고,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은 여행을 떠나기에 딱 좋은 계절임은 분명하다. 반면에 천고마비의 계절, 풍요로움의 상징인 가을이지만, 소위 '가을 탄다'는 말이 있듯 우울증 증세를 보이며, 훌쩍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하는 이들도 있다. 맑은 날씨에 기분이 좋은 이도, 어딘가 모를 적적함에 외로운 이도, 모두 떠나기 좋은 계절 가을. 이제 막 시작되는 가을의 문턱에 선 이번 주말, 가을맞이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이들에게 추천하는 여행은 복잡한 관광지에서 많은 인파들 속에서 북적거리는 것보다는 조용하면서도 깔끔한 곳에서 머리를 식히며 휴식을 즐길 수 있는 '펜션여행'이다. '미각지당춘초몽(未覺池塘春草夢)이요, 계전오엽이추성(階前梧葉已秋聲)'이라. "연못가 봄풀은 아직 꿈도 깨이지 아니했는데, 섬돌 앞 오동잎은 벌써 가을 소리더라"라던 주자(朱子)의 비유처럼 세월은 참으로 빠르기만 하다. 아직은 매미 초차도 한낮에는 더위에 지쳐 울음을 멈추는 무더위가 한창이지만 이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