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좋은땅출판사는 ‘다음 대통령’을 출간했다. ‘다음 대통령’은 대한민국이 잘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 모색하고, 그에 대한 현실적인 대처법을 소개하는 책이다. 현재 저자는 국제통화시스템과 관련된 곳에서 특별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으며, 오랜 통찰을 바탕으로 국제사회에서 대한민국의 살길을 제시하고자 한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다음 대통령이 반드시 유념해야 할 내용을 담았다. 저자는 옳고 그름을 판단한 수 있는 일도의 지혜를 가진 자 그리고 하늘과 땅, 사람을 이롭게 하는 삼덕의 마음을 가진 진실한 자를 다음 대통령의 전제 조건으로 꼽는다. 이 책은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사람이 지녀야 할 마음가짐과 정치·경제적 안목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다음 대통령이 될 자라면 국제 자금 질서에 대한 총체적인 이해가 필요할 뿐만 아니라 국익을 위한 정치가 무엇인지에 대한 올바른 신념이 필요하다. 한반도 통일, 경제 해법, 도시 설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저자 나름의 견해를 기술하고 있으며, 해인자본주의와 같은 대안도 함께 제안한다. sakaijang@gmail.com
(서울=미래일보)장규헌 기자 = 가난한 어촌 마을에서 벙어리로 태어나, 학교도 한번 못가보고 제대로 된 글 한번 깨우쳐보지 못한 채, 동네 뭇 사내들의 노리개로 전락한 뒤 무작정 가출하는 한 여인. 한 가정집의 파출부가 되고 낯선 거리에서 방황하다 거리의 창녀로 생활을 하게 되는 주인공 제시(Jessi, 설향 역). 결국 기지촌 양공주가 되어, 교도소를 오고가며 결코 겪어서는 안 될 삶의 본능은 바닥까지 추락하지만, 그러나 어느 날 미국의 한 소령을 만나 그의 정식 부인이 되어 평안한 삶을 유지하게 되는 제시. 이 땅의 한 여자가 헤쳐 나온 침묵의 세월과 한 맺힌 그날의 눈물들을 영상에 담아 기록한 한명구 감독의 영화, '제시는 그때 스무 살이었다'가 촬영을 마무리 하고 한참 후반 작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김화정 각본, 신원중 촬영, 한명구 감독 연출, ㈜시네마서울 제작의 영화 '제시는 그때 스무 살이었다'(At that time Jessi was 20)는 그동안 촬영 내내 세계 3대영화제인 프랑스 칸영화제, 독일 베를린영화제, 이탈리아 베니스영화제 출품예정작으로 기대가 모아졌던 작품이다. 주인공 제시 역에는 설향이 맡았고, 브라운 소령 역에 임영서, 황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우리 전통 茶의 대중화와 茶상품개발, 문화콘텐츠의 산업화와 세계화에 기여하는 '2019 명원세계차박람회'가 8일 서울 코엑스 B홀에서 개막, 11일까지 열린다. 명원문화재단, 한국다도총연합회, 홍차협회가 주최하고 명원세계차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박람회는 국내외 차 흐름을 살펴보고 세계의 주요 차협회와 소통해 국내차의 세계화를 모색하는 장으로 펼쳐진다. 이날 개막식전에 '차와 인성’ 교육을 주제로 열린 제1회 대한민국 차 인성교육대회는 우리 차문화와 인성 교육을 소개했으며 다례체험 등 체험위주의 프로그램으로 바른 인성의 생활화를 이루는데 초점이 맞춰졌다. 또한 국내외 인성 전문가와 차인성교육의 사례를 나누고 청소년들의 바른 인성 함양에 기여하기 하는 데 목적을 뒀다. 명원세계차박람회는 차입문에서부터 고수들의 정보교류까지 고르게 누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로 우리 녹차에서부터 해외의 명차를 접하고, 차 만들기부터 음용까지 차 문화 전반을 다룬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선진 차문화를 벤치마킹하고 생소한 타국의 차를 소개하기 위해 세계의 주요 차협회 협회장을 대거 초청해 눈길을 끈다. 이번 박람회에서는 덴마크차협회 회장, 유럽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동물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해님 달님’, ‘금토끼 은토끼’, ‘선녀와 나무꾼’ 등 대표적인 전래동화 10여편의 줄거리를 혼합해 새로운 이야기로 탄생시킨 어른들을 위한 동화가 출간됐다. 북랩은 전래동화에 등장하는 동물들을 내세워 인간 문명을 들여다보고, 인간이 세운 선과 악의 기준을 해체하여 재해석하는 등 기발한 상상력을 담은 진상현의 ‘전래동화에서 만났던 그때 그 동물들’을 펴냈다. 이 우화는 환경 오염으로 인해 인간들이 다른 행성으로 이주한 뒤 남겨진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야 할 것인가를 고민하는 것으로 시작한다. 주인공 레아 더치 집토끼는 바로 며칠 전까지 인간과 함께 생활해온 애완동물이다. 때문에 자신을 키워준 인간과 집 내부에 대해서만 알 뿐 집 밖에 대해서는 전혀 알지 못한다. 이처럼 자신을 보호해주는 울타리 속의 세계만 알고 있는 레아 더치 집토끼는 이제 막 사회로 나온 인간이라 할 수 있다. 세상으로 나온 레아 더치 집토끼는 쑥과 마늘만 먹으며 100을 버텨야 하는 시련을 겨울잠이란 편범으로 이겨낸 곰의 행동에 분노하고, 인간 남매와 대화하려고 했지만 그 마음을 알리지 못해 하늘에서 떨어져 죽은 호랑이를 보고
(서울=미래일보) 김동은 기자= 신인 배우 손태양이 MBC 월화드라마 '웰컴2라이프'에서 재벌3세 석경민으로 분해,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웰컴2라이프'에서는 이재상(정지훈 분)과 라시온(임지연 분)의 결별 직후 10년의 시간이 흐른 모습이 그려졌다. 이재상은 재벌 3세인 석경민을 변호하기 위해 홍우식품 일가를 찾았다. 앞서 석경민은 무력으로 여학우를 성추행 하려했고 말리러 온 오영식에게 폭력과 폭언을 가하며 전치 15주의 상해를 입히는 것은 물론 동영상 촬영 한 것을 SNS에 유포하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웰컴2라이프’는 첫 회부터 사회 이슈인 오너 일가의 잘못된 품행이라는 소재를 이용해 화제를 모았으며 범죄를 저지르면서도 죄책감 하나 없는 표정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손태양의 활약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저런 재벌 3세 있을 것 같아요." "손태양 처음 보는 얼굴인데 연기 좋다", “뉴스에서 볼 법한 재벌 3세 연기 잘 하시는 것 같음”,”누구? 첫 회부터 시선 강탈“ 등의 반응을 쏟아냈다. 이처럼 폭언, 폭행, 마약 등 이
(서울=미래일보) 김동희 기자=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는1일부터 11일까지 서울 서대문형무소역사관 10옥사에서 ‘한국민주주의 시련·도전·성취·과제'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민주주의 시련·도전·성취·과제’ 전은 해방 이후부터 2015년까지 대한민국 민주화운동사를 110컷의 사진으로 정리한 사진전으로 서대문구가 주최하는 ‘2019’의 일환으로열린다. ‘2019’는 광복의 기쁨을 함께 나누고 독립과 민주, 자유, 평화라는 인류의 가치를 시민과 공유하기 위해 2010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행사로, 행사가 개최되는 서대문형무소는 독립운동가들과 민주화운동가들이 옥고를 치르고 목숨을 잃은 곳으로 국가사적 324호로 지정돼 있다. 이번 전시는 1950년대 정부 수립, 한국 전쟁과 민족의 분단, 1960년대 3·15민주의거, 4·19혁명을 거쳐, 1970년대 전태일 분신과 근로기준법, 부산마산민주항쟁, 1980년대 5·18광주민주화운동, 6·10 민주항쟁, 1990년대 지방자치제도 부활, 2000년대 시민행동과 촛불집회, 2010년대 사회안전망-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도입 등의 사진으로 구성되었다 지선 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이사장은 “한국현대사는 굴곡과 상처로 얼룩진 역사인 동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비즈니스북스가 맥킨지식 논리적 사고와 논리적 글쓰기의 기술을 담은 '로지컬 씽킹'과 '로지컬 라이팅'을 출간했다. 출간 즉시 학계와 대중 사이에서 돌풍을 일으키며 30만 부가 판매됐던 '로지컬 씽킹'은 기존의 미흡했던 점을 보완하고 전문가의 감수를 거쳐 재출간됐다. 두 책의 저자 데루야 하나코는 최고의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로, 맥킨지앤드컴퍼니 일본지사에서 비즈니스 문서의 에디팅을 담당했다. 글로벌 기업의 멘토 역할을 하는 경영컨설팅사답게 맥킨지의 커뮤니케이션 기술이 상대를 설득하는 데 특별한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을 경험한 뒤 이론과 실전 활용 노하우를 집대성했다. '로지컬 씽킹'은 메시지의 논리적 법칙성과 맥킨지가 축적해온 직원 훈련 기법을 체계화한 것을 담은 책이다. 우리가 작성하는 문서나 말하는 내용의 표현 방법과 논리성을 스스로 확인하고 개선하도록 기획됐다. '로지컬 라이팅'은 논리적 구성을 하고 명확한 표현을 갖춰 비즈니스 문서를 효과적으로 작성하는 방법을 담은 책이다. '로지컬 씽킹'이 논리적으로 생각을 체계화하는 기술을 다뤘다면, '로지컬 라이팅'은 이를 글쓰기에 어떻게 적용할 것인지에 대해 설명한 책이자 실전을 연습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좋은땅 출판사가 식품영양학과를 전공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근무 경험이 있으며 국내 1호 식품전문변호사인 김태민 변호사가 쓴 ‘식품창업·경영·법률 50가지 조언과 질의답변 20가지’를 출간했다. 식품과 관련된 사건이 발생하면 대기업의 경우 이미지 훼손, 매출 감소 등의 피해를 입고 대부분의 중소기업이나 일반음식점의 경우 폐업에 이르는 심각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그러나 창업자들이나 영업자들에게 필요한 식품법 정보를 얻을 곳도 없고, 가르쳐 줄 전문가도 없는 것이 현실이다. 김태민 변호사는 이러한 현실 속에서 식품분야에 종사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은 마음으로 이 책을 집필하였다. 총 5장으로 되어 있는 이 책은 식품창업이나 경영에 심각한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다양한 법률문제 등을 짚어보고,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1장에서는 식품창업 준비, 2장에서는 식품창업과 경영의 실제, 3장에서는 식품창업과 경영에 대한 지원과 규제에 대해 말하고 있으며 4장에서는 스타트업의 실제 사례를 통해 기존 식품창업과는 달리 새로운 플랫폼에서 진행되는 식품창업의 최신 정보를 담고 있다. 5장에서는 식품창업자들이 자주 물어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결혼 1년 8개월 만에 파경을 맞은 송중기(34)·송혜교(37) 부부의 이혼 조정이 성립됐다. 서울가정법원 가사 12단독(장진영 부장판사)는 22일 오전 10시 두 사람의 이혼 조정 기일을 비공개로 열어 조정을 성립했다. 이에 따라 두 사람은 법적으로 온전한 남남이 됐다. 서울가정법원 관계자는 다만 "조정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송중기 측은 지난달 26일 송혜교를 상대로 이혼 조정을 신청했다. 이혼 조정은 정식 재판을 거치지 않고 부부가 법원의 조정을 거쳐 이혼하는 절차로 양측이 조정에 합의하면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을 지닌다. 송혜교의 소속사 UAA도 22일 보도자료를 통해 "금일 서울가정법원에서 송혜교와 송중기의 이혼이 성립됐다”며 “양측 서로 위자료, 재산분할 없이 이혼하는 것으로 조정절차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2016년 4월 종영된 KBS 2TV 드라마 '태양의 후예'(극본 김은숙 연출 이응복)를 통해 연인으로 발전한 송중기와 송혜교는 2017년 7월 5일 전격 결혼 발표를 하고, 그해 10월 31일 결혼식을 올렸다. 하지만 두 사람의 화려한 결혼 생활도 오래가지 못했다. 결혼 생활 만 2년을
(삼천포=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천시립예술단 상임단원인 소프라노 정재령 시인이 20일 오후 경남 사천시 삼천포 노산공원 내 박재삼문학관에서 첫 시집 '거룩한 비밀'(행복한집)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를 갖고 본격 문학 활동에 나섰다. 이날 기념회에는 송명화 계간 에세이문예 주간을 비롯하여 에세이문예 출신 작가, 시인이며 출판사 대표인 장건섭 행복한집 발행인, 문학에 관심이 있는 지역 문학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본격문학가의 밤'과 함께 권대근 문학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문학언어치료학과 주임교수) 초청 문학특강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는 첫 시집 출판기념식 및 북콘서트를 갖는 정재령 시인의 시를 이복희 시인이 낭송했으며, 에세이문예사와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에세이문예 주간 송명화,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이선애·최숙미 지부장, 서미숙 (사)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 지부장의 국회의원 표창 전수식과 함께 정 시인에게 '출판기념패'가 수여됐다. 정 시인의 출판기념회 및 북콘서트에 앞서 매년 문학의 밤 행사에서 초청 강연을 맡아온 권대근 교수는 수필의 이론과 실제에 접근하는 주제의 문학특강은 참석 작가들의 큰 관심과 박수를
(삼천포=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계간 에세이문예사는 에세이문예 출신 작가 및 본격수필에 관심이 있는 지역 문학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본격문학가의 밤'을 20일 오후 경남 사천시 삼천포 노산공원 내 박재삼문학관 세미나실에서 권대근 교수 초청 문학특강을 시작으로 성대하게 개최했다. 이번 문학행사는 송명화 문학평론가(에세이문예 주간)와 이선애 수필가(행사준비위원장)의 사회로권대근 문학평론가(대신대학원대학교 문학언어치료학과 주임교수)가 '좋지 않은 서두와 좋지 않은 결말'이란 주제로 문학특강을 하였고, 부천시립합창단 상임단원인 소프라노 정재령 시인의 첫 시집 '거룩한 비밀'(행복한집) 출판기념회, 이종건 수필가의 제18회 에세이문예작가상 시상식에 이어, 국회의원 표창장 전수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이날 첫 시집 출판기념식을 갖는 정재령 시인의 시를 이복희 시인이 낭송했으며, 에세이문예사와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에세이문예 주간 송명화,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이선애, 최숙미 지부장, 서미숙 (사)한국문인협회 인도네시아 지부장의 국회의원 표창 전수식도 있었다. 매년 문학의 밤 행사에서 초청 강연을 맡아온 권대근 교수(대신대학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18일 사이버 보안 신간 '디지털 시대, 사이버 보안으로 안전하게 항해하라 - 경영진과 보안리더를 위한 최고의 사이버 보안 안내서(한국어판)'를 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신간은 기업 경영진을 비롯, 정부 기관 및 여러 조직의 리더들이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조직을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필요한 실용적이고, 실행 가능한 전문가들의 제언을 담았다. '디지털 시대, 사이버 보안으로 안전하게 항해하라'는 리스크 관리, 컴플라이언스, 고급 인력 부족, 사건 관리, 예방과 대응 등 다양한 범위의 보안 주제를 다룬다. 한국어판에는 특히 염흥열 순천향대학교 정보보호학과 교수 겸 ITU-T SG17 의장, 이상헌 한국인터넷진흥원 침해대응단장, 이재웅 딜로이트 안진회계법인 리스크자문본부 정보보안서비스그룹 이사가 기고자로 참여해 ▲정보보호 제품과 서비스, 국제표준에 근거해야 ▲사이버 보안 위협 전망과 대응 방향 ▲4차 산업혁명 시대 핵심 자산, 개인정보의 안전한 활용 및 보호 원칙에 대한 글을 실었다. 최원식 팔로알토 네트웍스 코리아 대표는 “디지털 네트워크의 신뢰를 확보하는 것은 디지털 시대의 우리 삶을 보호하는 중요한 기반이 된다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도서출판 행복에너지가 황경호 저자의 ‘네 지붕 한 가족’을 출간했다. ‘네 지붕 한 가족’은 1930년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저마다 다른 운명에 맞서 투쟁하는 한민족의 가족들의 이야기를 그린 역사소설이다. 시대적 배경에 걸맞게 그들의 운명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역사적 고난에 처해 시련을 받게 된다. 일제강점기부터 만주벌판에서의 역동적인 삶, 민족의 수난 6·25를 거쳐 분단의 아픔까지 소설은 숨 가쁘게 우리민족의 역사를 평범한 주인공들이 겪어나가는 고난을 통해 절절히 그려나가며 독자들을 이야기 속으로 빨아들인다. 개개인의 힘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어떻게든 삶을 이어나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등장인물들의 모습은 어떤 특별하고 신이한 영웅의 모습도, 세상을 관조하는 현인의 모습도 아닌 바로 지금 우리 옆에 그리고 우리 안에 들어있는 민초의 삶 그 자체이다. 어떤 특별한 능력이나 기상천외한 행운 없이 소설은 우직하고 꾸준하게 등장인물들이 밟아나가는 사투를 기록한다. 컨트롤할 수 없는 역사 안에서 간신히 뿌리를 내리고 자리를 잡으려는 이들의 필사적인 노력은 우리가 지금 당장 할 수 있는 노력이며 그들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도서관은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해 국회 차원의 방일단 파견 등 초당적 대응 방안이 모색되고 있는 가운데 한일관계 현황과 현안, 양국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한 정책 제안 및 전문가 분석 등 양국관계에 관한 객관적 사실정보를 종합적으로 정리한 팩트북 제73호 '한일관계 현안과 미래 전망'을 16일 발간했다고 밝혔다. 한국과 일본은 과거 불행한 역사를 딛고 1965년에 국교를 정상화한 이후 일본의 식민지배에 대한 역사 인식과 과거사 처리를 둘러싼 갈등과 대립을 반복하면서도, 한편으로는 서로의 간극을 좁히고 과거의 상처를 치유하기 위한 노력을 계속해왔다. 그러나 독도 영유권, 일본군 위안부 문제, 강제동원 피해자 배상 문제 등을 둘러싼 인식과 입장차가 심화되면서, 최근 한일 양국은 북핵 해법 등 외교안보 분야와 후쿠시마 수산물 문제, 첨단소재 수출 규제 등 경제통상 분야까지 여러 분야에서 갈등 양상을 보이고 있다. 팩트북 '한일관계 현안과 미래 전망'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미래지향적인 새로운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한 정책대안으로, 과거사 문제는 중장기적 갈등관리 기제 수립 추진, 정치 분야는 정상 간 신뢰 구축 및 셔틀외교 본격화,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전남 나주 출신 가수 차효린이 2015년 노기나란 이름과 '눈물이 핑', '당신의 여인' 등의 곡으로 데뷔하여 그해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신인가수상을 수상하여 그녀의 음악성은 인정받았으나 신인가수로서 이름의 무게감을 극복하지 못하고 뭉게구름처럼 맴돌다 2018년 차효린 가수 본인의 글에 인기 작곡가 정의송이 곡을 붙여 새롭게 선보인 2집 앨범 '사랑단비', '오늘', '나주연가'를 발표하면서 예명도 차효린으로 개명하자 요즘 핫한 트롯가수로 각광받고 있다. 차효린 본인이 직접 작사한 '사랑단비'의 가사 '당신 나 매력있나요/ 당신 나 좋아하시니 오늘도 나는 그대 손잡고 꽃길을 걷고 있네요/ 하늘은 저 하늘은 당신과 나를 맺어준 오직 한사람/ 수많은 세월 흐르고 또 흘러도 나는 당신의 꽃비/ 당신은 단비가 되어 영원히 오직 한사랑/ 나는 당신의 사랑 당신은 내사랑/ 우리는 님 바라기지 …'의 노랫말처럼 한 남녀의 한 사랑을 함축하고 있어 요즘 사랑하는 연인들의 노래로 SNS(유튜브 등)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고 노래를 직접 감상하면 가사 속에서 묻어나오는 그 절절함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다. 또한, 목사골 고을 나주에서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