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4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소프라노 양귀비, 독창회 '한여름 밤의 반짝임' 개최

8월 12일(월) 7:30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소프라노 양귀비(이화여대 성악과 교수) 독창회 '한여름 밤의 반짝임'이 오는 8월12일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체임버홀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와 관련, 소프라노 양귀비는 "이화여자대학교 우수교원으로 선발되어 지원비를 받아 독창회를 열게 되었다"
라며 "무더운 여름날 음악으로 반짝임이 있는 연주 많이 기대해 주시면 감사하겠다"라고 수줍게 말했다.

소프라노 양귀비는 예원, 서울예고,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실기 수석으로 졸업하였으며, KBS 신인 음악 콩쿠르, 해외 파견 음악 콩쿠르, 이대웅 장학회 주최 한국 성악콩쿠르, 성정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했다.

또한 중앙음악콩쿠르 3위, 난파 음악제 콩쿨 2위 등 수많은 국내 콩쿠르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하였다.

이후 독일 뮌헨 국립 음악대학교에서 디플롬 석사과정과 최고 연주자 박사과정을 최고 점수로 졸업하였으며, 독일 뮌헨 국립음대 재학 시, 이탈리아 술모나 국제 콩쿠르, 함부르크 국제 콩쿠르에서 우승하였으며, 탈리아비니 국제 콩쿠르에서 모짜르트 특별상을 받는 등 유럽 전역의 수많은 국제 콩쿠르에서 입상을 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졸업과 동시에 독일 켐니츠 오페라 극장에 소프라노 주역가수로 발탁되어 11년 동안 활동하면서 수많은 오페라 주인공으로 활동하면서 오페라 평론가들이 뽑은 ‘최고의 가수’에 오르는 영광을 얻기도 했다.

"그녀는 번개와 같은 고음과 멋진 무대로 관객들의 가장 특별한 환호를 받았다(Das Orchester)", "어려운 곡을 완벽하게 소화한 그녀는 켐니츠 오페라 극장의 보석이었다"(Frankfut Rundschau) 등 유럽의 매체로부터 큰 호평을 받은 양귀비는 2021년부터 이화여대 성악과 전임교수로 임용되어 후학을 양성하며 유럽과 한국을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 7월 22일 롯데콘서트홀에서 열린 '제11회 작곡가 임긍수 가곡의 향연'에서 소프라노 양귀비는 '꿈꾸는 석촌호수(서영순 작시)'와 '보고픈 사람아(이영하 작시)'를 연주하여 많은 박수를 받았는데 작곡가 임긍수는 "양귀비는 아름답고 화려한 양귀비 꽃 보다도 더 귀하고 찬란한 소프라노이다"라며 "그녀의 목소리 중·저음에서는 심장을 파고드는 느낌이 들고, 고음에서는 아름답고 화려하고 누구도 흉내 내지 못할 고난도의 테크닉을 가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임 작곡가는 그러면서 "특히 소프라노 양귀비의 '꿈꾸는 석촌호수'는 가사와 선율의 의미를 화려한 음색으로 표현을 잘했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독창회 첫 스테이지는 16, 7세기 이탈리아의 오래된 노래(아리아 안띠께) T. Giordani (1730-1806) Caro mio ben과 V. Bellini (1801-1835) Per pietà, bell’idol mio, S. Donaudy (1879-1925) Freschi Luoghi, Prati Aulenti, S. Rosa (1615-1673) Star vicino, W. A. Mozart (1756-1791) Ridente la calma, G. F. Händel (1685-1759) V’adoro pupille 의 여섯 곡을 연주하고, 두 번째 스테이지는 쓸쓸한 분위기의 한국가곡 '추억(조병화 시, 최영섭 곡)'과 '못잊어(김소월 시, 하대응 곡)'을 연주한다.

소프라노 양귀비는 이어서 화려한 비제의 노래와 바로크 시대의 스칼라티의 노래를 연주하는 한편, 구노의 오페라 아리아 로미오와 줄리엣의 화려한 노래를 부르며 본인의 반짝임을 빛내게 된다.

 피아노 반주를 맡은 김미영은 음악코치이자 얼마 전 독창회를 가진 메조소프라노이기도 하고, 합창단 지휘자이면서 또한 작곡가이기도 한 독보적인 이력을 가졌다.

몇 년 전 김미영이 합창곡을 작곡, 제네바에서 초연을 한 아름다운 합창곡 'By the Grace of God'을 이번 독창회를 위해 솔로곡으로 편곡을 하여 연주를 하게 된다.

한편 소프라노 양귀비는 "한여름 밤 반짝임이 있는 연주회를 응원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무대에서 멋지게 뵙겠다”라며 “모두 막바지 여름 건강하게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독자들에게 인사를 했다.

sys2770@hanmail.net

배너


배너
배너

포토리뷰


배너

사회

더보기
(사)독도사랑운동본부 '독도의 비밀'을 주제로 부천 어린이집 2곳에서 독도강연 진행 (서울=미래일보) 이연종 기자=(사)독도사랑운동본부(총재 노상섭)는 오는 10월 25일 독도의 날을 앞두고 지난 17일 부천 삼성어린이집과 범박 어린이집 두곳을 찾아 90여명의 아이들을 대상으로 ‘독도의 비밀’을 주제로 독도 강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독도 홍보 캠페인'은 독도사랑운동본부가 매년 국내외 어디든 독도를 홍보하고 교육하기 위해서 진행하고 있는 독도 홍보 캠페인 중 하나로 이번에는 부천 삼성어린이집과 부천 범박어린이집 두곳의 신청으로 이루어졌다. 조종철 사무국장이 직접 어린이집 4~6세까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독도의 생성의 비밀과, 독도 강치 이야기, 독도의 생일 알아보기, 독도 퀴즈등의 다양한 주제로 아이들의 맞춤형 눈높이 강연으로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냈다. 어린이집 관계자는 "사실 어린이 교육이 훨씬 더 힘들고 비용부분으로 인해 외부 강사 초청이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라며, "아이들이 재밌어 하고 즐거워 하는 모습에 뿌듯했으며, 바쁘신 와중에도 아이들과 함께 해 주신 조종철 사무국장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조종철 사무국장은 "독도의 날을 맞이하여 다양한 독도 홍보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와중에도 어린이들의

정치

더보기
김동연 경기도 지사, '평화에너지 프로젝트' 등 3대 평화경제전략 제시 (수원=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9일 파주 캠프그리브스에서 열린 '9·19 평양공동선언 7주년 기념식'에서 '평화에너지 프로젝트'를 비롯한 3대 평화경제전략을 제시하며 "경기도가 한반도 평화 번영의 길을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기념사에서 "김대중 정부가 재탄생의 계획을 세우고, 노무현 정부가 터를 닦은 이곳 캠프그리브스에서 이재명 국민주권정부로 평화의 바통이 건네졌다"며 "평화경제를 위한 당장 실천 가능한 세 가지 전략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첫째는 '평화에너지 프로젝트'다. 김 지사는 "문재인 정부의 'DMZ 내 솔라파크' 조성과 최근 기본사회지방정부협의회의 '평화에너지벨트' 구상과 맞닿아 있다"며 "DMZ와 접경지에 대규모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 반도체·AI 산업에 전력을 공급하고, 접경지역과 경기 북부 주민들과 그 혜택을 공유하겠다"고 설명했다. 둘째는 경기북부 평화경제특구 내 기후테크 클러스터 구축이다. 김 지사는 "평화경제특구에 기후테크 스타트업과 유망기업을 집중 육성해 경기북부를 대한민국 기후경제의 선도지역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평화경제특구는 경기·인천·강원의 15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지정되며, 고

배너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