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대전 베스티안우송병원 송창민 원장이 지난달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제27회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서 의료봉사대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은 국내외 영화, 드라마, 성인가요, K-POP, 개그맨, 문화예술인 등과 기업인, 정치인 중 각 분야에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분들을 선별해 수상한다.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 조직위원회는 "송창민 원장은 화상과 화상 흉터수술 및 치료를 하면서, 끊임없는 연구와 화상 의료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며 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공헌한 바가 인정됐다"고 수상자 선정 배경을 설명했다. 송 원장은 “베스티안우송병원은 장윤철 병원장을 선두로 30여 년 동안 화상진료의 경험을 바탕으로 화상치료를 선도하며 화상의 모든 분야에 원스톱(ONE-STOP) 치료프로그램으로 365일 24시간 운영되고 있다"며 "대전소방본부와 응급 핫라인(HOT-LINE) 업무협약 체결돼 진료하고 있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한편 대한민국문화연예대상에는 배우 이순재씨 수상했고, 성인가요부문에는 가수 박상철, 드라마 대상에는 KBS2‘세상에서제일예쁜내딸’탈렌트 김해숙씨, 예능대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국회도서관 신임 도서관장(차관급)에 현진권 전 자유경제원장이 임명됐다. 문희상 국회의장은 2일 현진권 새 도서관장을 임명했다. 국회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현진권 국회도서관장 임명동의 안건을 의결했다. 국회도서관장은 국회도서관법에 따라 국회운영위의 동의를 받아 국회의장이 임명한다. 제22대 국회도서관장으로 임명된 현진권 관장은 부산 출신으로 연세대학교를 졸업, 미국 카네기멜론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9년 대통령실 시민사회비서관을 지냈으며 한국조세재정연구원 연구위원과 아주대 경제학과 교수 등을 역임했다. 현진권 신임 관장은 “국회도서관이 변화의 흐름을 선도하는 의회도서관이자 대한민국을 넘어 세계적 도서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사명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헤밍웨이(Ernest Miller Hemingway, 1899~1961)는 노벨상을 받기까지 세 가지 스토리가 있다. 첫 번째, 네 명의 여자들이 중심에 있었다. 스물두 살의 첫 결혼을 포함해 4명의 부인들은 작품 활동에 심리적 영향을 주었다. 헤밍웨이는 작가로서 명성을 얻고 노벨상에 우뚝 서 있지만 여자에게 마초근성과 난폭, 비신사적인 남근(男根) 사상의 부류로 평가 되고 있다. 두 번째, 두 명의 절친(친구)도 있다. 절친은 '노인과 바다'(1954. 노벨상)를 배경에 나오는 인물, 그레고리오 푸엔테스 노인과 소년이 다. 두 명의 친구는 헤밍웨이가 노벨문학상을 받게 한 공로의 심리적 비타민 친구들로 평가된다. 세 번째, 헤밍웨이에게 빼놓을 수 없는 종군기자시절이 있다. 종군은 헤밍웨이의 작가에 지대한 경험을 준다. 한편, 종군시절, 중국과 일본을 다녀간 기록은 그의 생애의 큰 모티브다. 헤밍웨이는 일본과 중국의 종군시간, 한국의 김치 맛을 알게 되는 혀의 철학을 만난다. 김치 맛을 본 헤밍웨이는 한국을 방문하고 싶어 했다. 그러나 당시의 상황은 그에게 한국 방문 여건은 녹녹치 않았다. 헤밍웨이는 쿠바에서 1930년부터 3
▲송기형씨 별세, 김영규(국제뉴스 대표) 장인상= 분당제생병원 장례식장 5호실, 발인 15일 오전 9시, 장지 경기도 광주 선영 031-708-4444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눈 내리는 날이면 왜 사람들은 좋아할까? 아무도 걷지 않은 하얀 광야에 순결의 발자국을 남기고 싶은 마음일 것이다. 김기림(1908~미상) 시인은 눈 내리는 새벽이면 혼자 사랑했던 노천명(1912~1957) 시인의 집을 향했다. 내자동의 대문 앞에서 발길을 멈추는 것이 고작이다. <혼불>의 최명희(1947~1998) 소설가는 눈 오는 날이면 친구 노천명 시인의 집 앞, '김기림 시인의 발자국이 생각난다'는 회고의 글이 인상적이다. 젊은 시절 김기림은 노천명을 무척 사모했던 것은 문단의 히스토리(history)다. 그러나 정작 노천명에게 고백을 못하고 불발로 끝이 났다는 것이 더 안타가운 결말이다. 굳이 이유를 밝히면, 노천명의 사랑이 반듯하지 못한 탓도 있다. 노천명은 유부남을 사랑을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눈 내리는 날의 명징(明徵)한 장면을 묘사한 영화들이 더러 있다. 그 중에도 명화를 꼽는다면 두 편의 영화를 들 수 있다. 영화 '러브스토리(Love story, 1970)'다. 눈 오는 날, 젊은 남녀 사랑의 묘사를 가장 담백하게 그렸다. 미국 예일 대학 영문과 교수였던 에릭시걸(Erich Segal, 193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알프스 산의 최고봉 몽블랑(Mont Blanc,4808.73m)에 가면 몽블랑 만년필은 없다. 다만 한국의 신라면만 있다. 마치 칼국수에 칼이 없다는 유머쯤으로 생각할 수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몽블랑에 가면 만년설을 바라보며 신라면을 먹을 수 있는 뜨거움이 있다. 일본의 라면이 먼저 입산, 판매했었다. 그러나 등반 객들의 입맛을 사로잡지 못한 죄로 하산 하고 말았다. 한국의 신라면은 몽블랑은 물론, 융프라우에서도 인기가 높다. 융프라우에 내리면 안내 간판에 ‘환영 합니다‘ 한국어 인사말이 환영도 하고 있다. 모든 나라의 언어로 환영 하고 있다면 한국말, 인사말은 그리 대단할 것도 없을 것이다. 몽블랑 산은 알프스산맥의 최고봉으로 만년설에 덮여 있는 하얀 산(White Mountain)을 뜻한다. '몽블랑' 만년필을 만든 '심플로 필러펜 컴퍼니' 회사(1908년)는 뛰어난 품질을 가진 최고의 만년필의 위상을 나타내기 위해 몽블랑 산의 이름을 따서 브랜드 명을 짓고, 만년설에 덮인 봉우리를 형상화한 '화이트 스타' 로고를 만들었다. 그 후 '심플로 필러핀 컴퍼니'라는 이름을 거쳐 '몽블랑' 브랜드로 새로운 시작을 하게 되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사단법인 평화 20주년을 맞아 스파이 혐의로 옥고를 치렀던 로버트 킴(한국명 김채곤‧80) (사)평화 명예이사장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한국을 방문했다. 1996년 미 해군 정보국 군무원으로 근무하던 로버트 김씨는 강릉잠수함 침투 사건 직후 한반도 관련 정보를 한국에 유출한 혐의(미국방기밀누설죄)로 지난 1997년 7월에 9년형을 받고 수감됐다가 모범수로 인정받아 7년 만인 2004년 6월에 석방됐다. 로버트 킴은 오는 19일 오후 6시30분 서울시 강남 프리마 호텔에서 열리는 (사)평화 20주년 기념행사에서 김성곤 (주)평화 이사장과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주제로 공개 대담을 갖는다. (사)평화는 당시 로버트 김 구명위원회가 주축이 돼 지난 1999년 12월 창립됐다. (사)평화는 로버트 김의 친 동생인 김성곤 전 국회사무총장(4선)이 이사장을 맡고 있다. 한편 김성곤 이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저서 '새로운 평화의 길' 출판기념회를 갖는다. redkims64@daum.net
▲전무 정의전(Aruba) ▲이사 노현(Hybrid IT) 오정욱(Hybrid IT) 박대홍 (Pointnext Services) 박재만(Pointnext Services) 오선영(Marketing) redkims64@daum.net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괴테(Johann Wolfgang von Goethe, 1749년 8월 28일~1832년 3월 22일)가 사랑한 카페가 문을 닫는다. 259년 된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 '카페 그레코'(Caffe Greco)다. 괴테는 수많은 나라에 여행을 했다. 동양의 여행 중에는 한국의 은행나무를 옮겨가 정원에 심고 단풍에 매료되어 파티를 한 사실은 너무나 유명하다. 괴테가 세계를 여행 하며 눌러 앉은 곳은 유일하게 이탈리아다. 이탈리아는 괴테에게 특별한 곳이었다. 괴테는 로마거리, 비아 콘도티에 있는 '카페 그레코'에 생각과 같이 앉곤 했다. 카페는 괴테에게 생각의 자락과 대화하기에 부족하지 않았다. 그곳에서 괴테의 천재성을 일깨운 삶의 일대 전환적 기록 <이탈리아 여행기>(1786~1788)를 만들기도 했다. 괴테의 이탈리아 여행은 기록, 서신, 보고(報告)의 다양한 양식의 글들이다. 여행기를 찬찬히 보면, 괴테가 품었던 예술에 대한 이상과 열정 등을 엿보게 한다. 1970년대에 문을 연 이 카페는 스탕달, 찰스 디킨스, 오슨 웰스, 안데르센 등 수많은 문인 지식인들이 모여 토론을 하던 당대 최고의 문화 공간이었다. 이곳에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한국언론인협동조합 제2대 이사장으로 김진혁 코리안투데이 편집국장이 25일 공식 취임했다. 김진혁 신임 이사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서구 한국언론인협동조합 사무실에서 이장희 외국어대 법학과 명예교수, 이정우 사단법인 국회기자단(가칭) 이사장을 비롯, 언론인을 포함한 직능별 전문가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임기를 시작했다. 이장희 박사는 축사를 통해 "언론이 바로서려면 권력과 금전으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면 '정론직필'로부터 멀어질 수 밖에 없다"면서 "새로운 선장으로 새롭게 탄생하는 협동조합은 언론인들의 복지를 도모하자는 뜻있는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김진혁 이사장은 "한국언론인협동조합 제2기 임직원은 임기를 시작하며 언론인을 위한 ‘공제조합’ 설립추진 등 언론인을 위해 필요한 사업들을 하나하나 실행해 나가겠다"며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언론인협동조합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국언론인협동자합은 자주적·자립적·자치적인 조합 활동을 통해 언론인 관련사업을 영위하며 구성원의 복리증진과 상부상조 및 국민경제의 균형있는 발전에 기여함을 목적으로 2015년에 설립한 단체다. 한편 한국언론인협동조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곽재구 시인이 1983년 <사평역에서>(창작과 비평사) 시집을 발표 때는 지도상에 사평역이란 존재하지 않았다. 풍천의 지명도 지도상에 없다. 풍천은 바닷물과 강물, 바람이 만나는 지점, 장어가 산란을 하는 곳이다. 최근 전북에서 풍천의 지명을 거론하고 나오는 것은 색다른 주장이다. 모운동도 지도상에 없는 지명이었다. 모운동은 구름이 모이는 장소를 말한다. 이 같은 언어들은 시인의 창작 창고에서 나왔다. 시간이 흐르면서 모운동(강원도 영월) 마을이 형성되고 사평역(2008년)도 생겨났다. 김경수 시인이 펴낸 <기수역의 탈선>도 실재 지도상에 없는 역명이다. 이 같은 것들은 곽재구 시인의 시집 <사평역에서>는 은유의 극대치를 이끌어 내는 문학의 샅바다. 故 황금찬 시인은 ‘지구상에 없는 이야기를 표현하는 것이 시인의 사명이다’고 했다. 그런 의미에서 ‘시인은 사기꾼이 없다’고도 했다. <기수역의 탈선>을 펴낸 김경수 시인의 독특한 앵글이 돋보인다. <사평역에서>는 곽 시인이 형상화 하고자 하는 것은 가난하고 소외된 자들의 애환을 조용하게 응시하고 있다. 과거의 그리웠던 순간,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중국기업들이 막강한 '자금력'을 바탕으로 중소기업에 대해 악의적 인수합병(M&A)을 통해 핵심 기술을 빼내가고 있어 문제가 심각하다. 차이나 머니를 앞세운 중국기업에게 특허기술을 보유했지만 자금력이 약한 기업이나 중국시장을 노크하는 기업들이 속절없이 당하고 있는 것. 지난 21016년 중국 유미도그룹과 합작법인을 설립한 유미소향이 그 대표적인 피해사례다. K뷰티를 이끄는 강소기업의 선두주자였던 유미소향 김주영 대표는 2017년 중국에 100% 자회사 유미소향과기유한공사를 외국인 투자기업으로 설립했다. 유미소향의 전신은 S소향이다. 김주영 전 유미소향 대표는 합작법인 설립시 공동대표를 맡았으나 일방적 결정으로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났으나 지난 9월 26일 대법원에서 '해임사실무효'라는 승소판결을 받았다. 그러나 현재 유미소향은 회사의 실체는 없어진 상태로 사업자만 유지되고 있어 거대 중국자본의 피해는 심각한 실정이다. 김주영 전 대표를 지난 20일 만나 소상공인으로 시작해 어렵게 일궈낸 회사를 중국 거대 자본의 한국 우량 강소기업에 대한 사기성 '기업사냥'에 당한 과정을 들어봤다. 김 전 대표는 "젊음을 바쳐 일궈왔던 회사와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광주광역시교육청(교육감 장휘국)이 2019년 5급 사무관 역량평가를 통해 교육행정 10명, 시설 1명, 사서 2명을 포함하여 총 13명을 승진임용 대상자로 10월 14일 확정․발표했다. 5급 사무관 역량평가 실시를 위해 보고서 및 인터뷰 평가위원회를 구성하고, 평가위원 전원을 인사혁신처 추천 등 외부위원으로 위촉하여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했다. 지난 10월 10일부터 11일까지 보고서와 인터뷰 평가를 실시하여 중간 관리자로의 역량을 갖춘 인재를 최종 선발했다. 이번 5급 사무관 승진임용 대상자 선발 시 역량평가 70%(보고서 평가 35%, 인터뷰 평가 35%), 승진후보자명부 30%를 반영했다. 시교육청 홍양춘 총무과장은 “평가위원회를 공정하게 구성하고, 능력과 업무수행 중심의 역량평가 시스템을 통해 직무 수행 시 필요한 정책기획, 성과지향, 고객만족, 의사소통 능력 등을 두루 겸비한 인재를 선발하는데 역점을 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선발된 5급 사무관 승진임용 대상자들은 오는 11월 11일부터 4주간 중앙교육연수원에서 실시하는 기본교육을 이수한 후 내년에 5급 사무관으로 임용될 예정이다. 다음은 지방공무원 5급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미국을 대표하는 두 가지가 있다고 한다. '뉴욕'이 있고 소설 '위대한 개츠비'(The Great Gatsby)가 있다. 살기 좋은 도시, 세계1위가 뉴욕이기에 나온 말일 것이다. 소설 '위대한 개츠비'는 1920년대의 미국의 작가 F. 스콧 피츠제럴드(Francis Scott Fitzgerald, 1896~1940)의 작품이다. 미국인의 선풍적인 사랑을 받은 고전적인 작품이다. 첫 출판은 1925년 4월 10일이라고 기록한다. '위대한 개츠비'의 출판일의 날짜까지 선명하게 이야기하는 것은 미국인은 물론 세계의 독자가 그만큼 소중하게 여긴다는 반증이다. 초판이 2500만부가 팔렸다. 그런데 초판에서는 별로 많이 팔리지 않았다는 해설이 따른다. 바꾸어 말하면 시간이 흐르면서 폭발적으로 많이 팔렸다는 강조의 뜻이다. 미국과 많은 나라의 교과서에 실리는 내용이다. 110여개의 나라에서 번역 되었다. 1년에 30만부 이상이 팔리고 있다.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Leonardo DiCaprio)와 캐리 멀리건(Carey Mulligan)이 나온 영화는 관객의 심장을 흔들기 부족하지 않았다. 영화의 첫 장면은 초록불빛을 보여주며 시
▲사장(편집보도부문) 이규원(10월1일자) redkims64@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