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소설가 이광복(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문학과 정신을 살피는 '이광복 문학비'가 지난 9일 충남 부여군 부여읍 선화공원 내 '신동엽 시비(詩碑)' 옆에 건립되어 제막식을 가졌다. 향토 문인을 찾아 충남 얼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설치된 이번 '이광복 문학비'는 서예가 조종국의 글씨와 조각가 정근영의 조각으로 전체적으로는 책을 형상으로 앞면에는 이광복 소설가의 근영과 장편소설 <계백> 문장이, 뒷면에는 부여군을 대표하는 소설가이자 현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인 이광복 소설가의 생애, 저서, 수상 경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김용순 충남문인협회 부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이광복 문학비' 제막식에는 충청남도와 부여군의 후원으로 (사)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가 주최하고 한국문인협회 부여지부가 주관한 가운데 박정현 부여군수, 장성용 부여군의회 의장, 정찬국 부여문화원장, 김명수 충남문인협회장, 최규학 한국문인협회 부여지부 회장, 유재형 석성나누리장학재단 대표 등과 문화예술계 인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을 이뤘다. 지난 2014년부터 충남 얼 살리기 사업을 펼쳐온 김명수 충남문인협회의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회장 권대근)는 8일 '2022년 부산펜문학상 대상' 수상자로 김희영 시인을, 작가상 수상자로 이도연 시인을 선정 발표했다고 밝혔다. 대상 수상자 김희영 시인은 1995년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맹인일기'가 당선되어 문단에 등단했다. 심사위원인 김석규 시인(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고문)은 "<사랑하다가 기다리다가>로 대상을 받은 김희영 시인은 등단 연륜도 대단하고, 이미 <부산 100경 속으로> 등 10권의 시집을 출간해 중견 시인으로서 부산문단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며 "부산에 대한 애착이 남다르며, 일상에서 지나치기 쉬운 우리 지역의 풍광과 문화재나 역사를 시화해서 오늘 우리가 살고 있는 지역사회를 따뜻한 사랑을 가지고 집중적으로 포착해왔다"고 수상자인 김희영 시인의 최근 시적 작업과 특성을 평했다. 심사위원들은 "꽃의 세계에 생의 순리를 담아 삶의 지혜로 승화시켜낸 그녀의 시는 독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며 "특히 <시의 바다 부산>을 영어와 중국어로 발간하였고, '시가 있는 요리'라는 유튜버 채널을 운영하면서 부산도 알리고 시의 저변확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김용재)는 7일, '2022년 PEN문학상' 수상자 및 '제11회 PEN송운현원영시조문학상' 수상자를 다음과 같이 선정 발표했다. 국제PEN한국본부는 2022년 제38회 PEN문학상 시 부문 본상에 김성춘(시인), 김철기(시인), 우수상에 이행자(시인), 소설 부문에 우한용(소설가), 수필 부문에 박종숙(수필가), 아동문학 부문에 문삼석(아동문학가), 특별상 부문에 이원로(시인)과 김영진(시인·수필가) 씨가 수상자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2022년 제38회 PEN문학상 시 부문에 시집 <길 위의 피아노>로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성춘 시인은 1974년 제1회 <심상> 신인상(박목월 박남수 김종길 선) 수상으로 등단, 시집으로 <물소리 천사>, <길 위의 피아노> 외 12권이 있다. 최계락문학상, 한국가톨릭문학상, 바움문학상 등을 수상했으며, 동리목월 문예창작대학 출강 역임, 현재 국제PEN한국본부 경주지회장으로 있다. 시집 <눈 뜨면 그냥>으로 시 부문 본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철기 시인은 1991년 월간 <文藝思潮>를 통해 등단, 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재단법인 심산(心汕)문학진흥회와 월간 시문학사가 주최한 2022년 제8회 '문덕수문학상'과 제41회 '시문학상' 시상식이 5일 오후 서울 서울 중구 퇴계로 文學의 집·서울 내 '산림문학관' 중앙홀에서 개최됐다. 김철교 시인의 사회로 100여 명의 문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시작된 이날 시상식에서 재단법인 심산(心汕)문학진흥회에서 제정한 제8회 '문덕수문학상'에 이기철 시인과 시문학사가 제정한 제41회 '시문학상'에 황상순 시인이 각각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집 <영원 아래서 잠시>로 제8회 '문덕수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이기철 시인은 1943년, 경남 거창에서 출생하여 1960년, <아림예술제>에서 시 '새로'로 아림예술상을 수상했으며, 1972년, 현대문학에 '5월에 들른 고향', '너와 함께', '향가시' 등으로 추천 완료했다. 1974년, 첫 시집 <낱말추적>(중외출판사)를 출간 이후 다수의 시집과 문학이론서를 펴냈다. 또한 2019년, 시집 <산산수수화화초초>(서정시학), 영역시집 (영남대 출판부)를 펴냈다. 2020년 현재, 청도 각북에서 <여향예원>을 운영 중이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KBS 드라마 가 한국 드라마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했다. 지난 21일(현지 시간) 저녁 8시 미국 뉴욕에서 개최된 제50회 국제 에미상 시상식에서 중국, 스페인, 브라질의 결선후보작을 제치고 가 텔레노벨라 부문 수상작에 호명되었다. '연모'는 쌍둥이로 태어나 여아라는 이유만으로 버려진 아이가 오라비 세손의 죽음으로 남장을 통해 세자가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기존 사극의 정형성을 깨고 남장한 여성 주인공이 왕이 되어 역경을 돌파해가는 모습으로 전 세계 시청자들의 높은 공감을 샀다. 배우 박은빈과 로운이 주연을 맡았다. 지난 9월에 열린 제 17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 국제경쟁부문 작가상 수상, 제49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최우수 연기자상 수상 등 최고의 무대에서 연속해서 큰 상을 받음으로써 작품성을 입증한 바 있다. 이건준 KBS 드라마센터장은 "'연모'가 대한민국 드라마로는 최초로 국제 에미상을 수상하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고 대한민국 전체 드라마의 저력을 인정받은 쾌거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햤다. 이 센터장은 "또한 K-콘텐츠가 전 세계적으로 사랑을 받고 있는 시기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K-콘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독립운동과 환국, 임시정부 요인을 향한 국민의 열렬한 환영의 모습 등을 살펴보는 관련 문서와 사진, 유품 등 70여 점의 기록물이 공개된다. 행정안전부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23일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과 공동으로 '환국還國-대한민국임시정부 돌아오다' 특별전시회를 대통령기록관 기획전시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1945년 11월 23일 대한민국 임시정부 환국 기념일에 맞춰 23일에 개막행사를 개최하고, 이어 내년 6월 30일까지 전시를 계속한다. 특히 대통령기록관에서 열리는 상징성을 고려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반을 소개하고 임시정부 수반의 제도적 변천사를 보여줄 수 있는 헌법 개정 관련 기록 및 유물 등도 함께 선보인다. 주요 전시 기록물로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초대 대통령 이승만 박사를 소개한 독립신문 89호(1921년), 2대 국무령 홍진 선생을 소개한 독립신문 192호(1926년), 김구 주석의 취임 선서(1944년) 등이 있다. 또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대일선전성명서(1941년)와 한국의 독립을 보장한 카이로선언(1943년), 일본 항복문서(1945년), 임시정부 요인의 환국을 알린 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글쓰기가 삶의 질을 개선하리라 믿는 문학평론가 권대근 교수가 누구나 부담 없이 읽을 수 있는 글쓰기 비법을 매우 심도있게 다룬 책을 최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출간했다. 이 책은 교보문고와 공급계약을 통해 에세이문예를 비롯한 문학 전문 서적을 시중에 내어놓고 있는 에세이문예사가 펴내었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정독도서관, 부산교육대학교에서 본격수필론을 강의 중인 권대근 교수의 ‘문장가로 가는 길’은 표어로 배우는 글쓰기 비법을 보여주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영남대 영문과, 동아대 대학원 국문과를 나와 수필과 문학평론, 우리 문학을 영문으로 번역하면서 문장론을 계속 연구해 온 이 분야의 학자이다. 권대근 교수는 대신대학원대학교 문학언어치료학 교수로서, 2000년 중국 연변대 문학특강을 시작으로 미국, 영국, 캐나다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 나가 우리 문학의 맛과 멋을 전파하고 있다. 저자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이 이 책의 영향으로 글쓰기 전문가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갖고 있다. 저자의 전문성과 연구자로서의 권위는 이 책의 차례만 보아도 알 수 있다. '형부는 위험하다', '동서는 안전하다', '접대를 조심하라', '세단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재단법인 숲과나눔(이사장 장재연)은 지난 14~15일 이틀 동안 연세대학교 백양누리에서 '제4회 숲과나눔 환경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 날 학술포럼에서는 (재)숲과나눔의 장학생, 연구자를 비롯하여 환경, 보건, 안전 분야에 관심이 있는 연구자와 활동가 등 총 400명이 참석했다. 첫날인 14일 학술포럼에서는 소규모 연구모임 지원사업 <풀씨연구회> 2기 결과공유회를 비롯하여 류종성 교수(안양대 해양바이오공학과)의 <우리 바다 고래알기>, 김정대 사진가의 <예술과 ESG> 강연이 진행되었다. 둘째 날인 15일에는 심포지엄 'Why Not Act Now? 지금 세계는, 앞으로 우리는: The Journey of Global Seed Grant and a New Generation’s Response'라는 주제로 기후위기 시대, 개발도상국의 시민은 어떤 환경문제를 고민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장에서 어떤 활동을 하는지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숲과나눔이 지난 3년간 개발도상국의 풀뿌리 공동체를 지원해 온 <국제풀씨>에 참여한 24팀이 실시간 온라인으로 함께하며 국내 청년들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 제니안이 미술계의 폭발적인 성장과 더불어 한국의 대표적 상류층의 지지를 받고 있는 서울 강남구 '라움아트센터'에서 화려한 패션쇼와 함께 '위대한 여정' 특별전를 선보였다. 이번 특별전은 IAA한국위원회, (사)한국미술협회, (사)세계현대미술관, 한국경영인협회, 아트불에서 주최·주관했다. 이광수 한국미술협회 이사장과 이진현 삼보물류그룹 회장의 축사로 포문을 연 가운데, 고린 연주가의 하프연주와 김성경(소프라노)·강창련(테너)의 성악공연으로 분위기를 북돋았다. 이번 행사의 주최 측인 아트불 관계자는 "'위대한 여정' 특별전이 IAA한국위원회와 한국미술협회가 선정한 84인의 중견작가와 피카소, 폴고갱, 김환기, 박중섭 등 미술계를 대표하는 수작들로 오픈 무대를 14일 화려하게 열었다"고 밝혔다. 구찌오구찌의 에스페리언쟈와 폴란티노 수석 디자이너 제니안은 "패션과 아트의 만남은 최근 들어 신문 사회면을 비롯해 어디에선가는 한 번씩 접해 봤을 법한 단어들의 조합이다"라며 "어찌 보면 굉장히 어울리지 않는 단어들의 조합처럼 보일 수도 있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제니안은 이어 "패션을 비롯한 휴대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아랍에미리트에서 16일(현지 시간)부터 내달 4일까지 신기술융합콘텐츠를 주제로 한 전시 '한국: 입체적 상상(KOREA: Cubically Imagined)'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두바이 에미레이트몰 전시장(11월 16~30일)과 주아부다비한국문화원(11월 20일~12월 4일)에서 만나볼 수 있다. 신기술융합콘텐츠는 기존의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시각특수효과(VFX),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인공지능(AI) 등 기술과 융합해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는 콘텐츠이다. 올 한해 미국 뉴욕과 워싱턴, 멕시코 과나후아토에서도 개최했던 '한국: 입체적 상상' 전시는 케이팝과 영화, 문화유산을 신기술과 융합한 콘텐츠를 통해 새로운 형태의 체험을 제공한다. 미국과 멕시코 현지에서는 이미 관람객들의 열띤 호응을 받아 신기술융합콘텐츠가 전 세계가 공감할 수 있는 보편적인 문화 언어임을 입증했다. 아랍에미리트에서는 대표 콘텐츠 2종을 포함해 기술과 지식재산(IP)을 다양하게 직조한 매력적인 콘텐츠 20종을 선보인다. 먼저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4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최한 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이광복)는 지난 10일 제59회 한국문학상, 제38회 윤동주문학상, 제41회 조연현문학상, 제6회 배기정문학상 수상자를 결정 발표했다. 이 문학상들은 한국문인협회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으로, 12월 1일 오후 대한민국예술인센터(쇼레스토랑)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문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수상작). ◇ 제59회 한국문학상 ▲ 시 : 권용태 시인('그리하여 너의 섬에 갈 수 있다면') 1958년 <자유문학>으로 등단. 서라벌 예대, 중앙대, 한국예술종합학교 강사 및 초빙교수. 한국문화원 연합회장 역임. 수상. 서울특별시 문화상(문학), 대한민국 보관문화훈장 수훈. ▲ 시 : 김명수 시인('11월엔 바람소리도 시를 쓴다') <현대시학> 전봉건 시인 추천(1980-1982). 저서로 시집 '질경이꽃', '어느 농부의 일기', '여백', '아름다웠다', '11월은 바람소리도 시를 쓴다' 외. 대전시인상, 웅진문학상, 충남문학대상 등 수상. 현 (사)한국문인협회 충남지회장 ▲ 소설 : 김상렬 소설가('백두산 아리랑') 1970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문인협회 시조분과회(회장 김민정)에서는 최근 시조시인들의 작품을 모아 '교과서에 실어도 좋을 단시조' 선집과 '교과서에 실어도 좋을 연시조' 선집을 발간했다. 김민정 회장은 "교과서에 좀 더 많은 시조가 실리기를 진심으로 바라며 오랜 작업 끝에 두 권을 동시에 발간하게 되었다"라며 "단시조에는 527명, 연시조에는 573명의 작품이 실렸는데, 좋은 시조작품들이 참 많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어 "이를 계기로 우리의 전통시이며 정형시인 시조가 좀 더 많은 국민들에게 알려져 시조를 이해하고 사랑하고, 자라나는 제2세에게도 교육될 수 있으면 참 좋겠다"라며 발간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광복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소설가)은 이번 "교과서에 실어도 좋을 단시조' 선집과 '교과서에 실어도 좋을 연시조' 선집 발간에 대해 "시조시인들은 한국의 대표 문학인 시조를 더욱 향상 발전시키기 위해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시조는 우리 조상들이 창시한 고유한 분야로서, 그 역사와 뿌리가 천 년 이상 이어져 왔다"고 말했다. 이 이사장은 이어 "따라서 시조는 한국을 대표하는 문학이다"라며 "세계에는 다양한 문학이 있지만 시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정근옥(鄭根玉) 시인(문학비평가)이 최근 일곱 번째 시집 <수도원 밖의 새들>을 '도서출판 넓은마루'를 통해 출간했다. 나뭇잎 떨어져 내린 연먹물빛 물가에 귀를 쫑긋 세우고 내려앉은 물새들 늦상달 서리 묻은 달빛을 보고 날개 털어대며 서러이 울다 감춰놨던 푸르스름한 눈물을 흘린다 삶의 고통을 어깨에 짊어지고 하늘을 날다가 내일은 어떤 이를 위로하기 위해 번뇌의 눈물 흐르는 인연의 깊은 강에서 교법의 둥지로 헤쳐 나와 해탈락의 울음소릴 터뜨리고 있을까 사랑하는 것들이 죽고 썩어지면 버림받은 그 영혼은 무슨 색일까, 욕망의 줄을 끊고 날아간 제비연처럼 구름을 쫓아간 생(生)은 우주와 함께 영생하고 있는 것인가 날게 놓아주자, 사랑의 하늘도 죽음의 하늘도 날아다닐 수 있는 것이 새이니까 - 표제(標題) 시 '수도원 밖의 새들' 전문 이번 정근옥 시인의 일곱 번째 시집 <수도원 밖의 새들>은 <한국시>와 <교육신보>를 통해 등단한 작가의 제1 시집 <거울 속의 숲>, 제2 시집 <가을 산사나무 앞에서>, 제 3 시집 <어머니의 강>, 제4 시집 <달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무속(巫俗)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기 위해 전국 무속인이 동참해 설립한 기관인 무천문화연구소(소장 조성제)가 오는 10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사회의 아픈 현상에 대한 위로와 해원(解寃)을 주제로 서울 종로구 율곡로 102 서울돈화문국악당에서 개최된다. 무천문화연구소는 그동안 무속인을 위한 학술회의와 보는 굿에서 함께 동참함으로써 힐링을 받을 수 있는 공연을 정기적으로 마련해 왔다. 조성제 무천문화연구소 소장은 "무속(巫俗)은 지금까지 정부나 권력으로부터 보호나 비호를 받아 본적이 한 번도 없었다"며 "하지만 무속은 늘 민족의 아픈 현장에서 해원의 도구로 활용되어 억울한 죽음에 대한 위로와 해원을 담당하여 왔다"고 밝혔다. 조 소장은 이어 "미신(迷信이라고 매도하면서 민족의 아픈 현장의 위로와 해원의 몫은 무속의 영역으로 돌리는 것이 지금의 사회 현상"이라며 "사회의 편견과 무시를 무시하고 민족의 애환을 함께해온 민족 신앙으로서 현 사회의 아픈 현상에 대한 위로와 해원을 하고자 함으로써 무속이 가지는 사회적 책무를 조금이나마 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어떤 상황을 연극으로 재현 한 후 그 죽음에 대한 위
(서울=미래일보) 장다빈 기자 = 현대자동차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고품격 세단 '디 올 뉴 그랜저'의 디자인을 지난 19일 최초로 공개했다. 현대차의 플래그십 세단, 디 올 뉴 그랜저는 2016년 11월 6세대 그랜저 시판 이후 6년 만에 선보이는 7세대 신형 모델이다. 그랜저는 1986년 최고급 세단으로 시장에 첫선을 보인 이후 고급차의 기준을 정의하면서 대한민국의 성장과 그 궤를 같이해왔고, 시대에 걸맞은 혁신을 거듭하며 국내 세단 시장을 선도해왔다. 현대차는 디 올 뉴 그랜저가 기존 그랜저의 상징적 요소를 담아내는 동시에 한 차원 진화한 모습으로 재탄생된 만큼, 시장을 압도하는 존재감을 보여줄 것이라고 자신했다. 디 올 뉴 그랜저의 외장 디자인은 헤리티지를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의 대전환을 표현하는 특별한 디자인 감성과 하이테크적인 디테일을 가미해 완성됐다. 전면부의 하나로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램프(Seamless Horizon Lamp)'는 밤과 아침을 가르는 새벽의 경계선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으며, 강렬한 느낌을 선사하는 통합형 그릴과 조화를 이룬다. 끊김이 없는 수평형 램프 디자인은 기술과 예술의 완벽한 융화로 다듬어진 현대차의 새로운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