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구한말부터 현재까지 150여년간 우리 민족의 이주사를 체계적이고 일목요연하게 정리한 자료집이 발간됐다. 행정자치부 국가기록원은 국내외 한민족의 정체성을 재확인하고 화합과 상생의 공감대를 조성하기 위해 한인 해외 이주와 관련된 사진, 문서, 신문, 서한, 박물 등 기록 자료를 정리한 '기록으로 보는 재외한인의 역사' 기록자료집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번 자료집은기관·단체·개인 등 국내외 흩어져 있던 한인 이주 기록자료 1,056점을 수집해 일반 국민 누구나 그림책을 보듯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화보집 형태로 제작됐다.이주 자료집은 아시아(중국, 일본, 기타아시아 등), 아메리카(북미주, 중남미 등), 유라시아·유럽(러시아, 중앙아시아, 독일, 프랑스,영국 등) 등 총 3권으로 구성돼 지역별 시대별 한민족 이주의 역사를 정리해 소개하고 있다. 재외한인의 이주는 크게 네 시기로 나눌 수 있다. 첫 번째 시기는 1860년대 연해주 이주를 시작으로 1910년대까지 이루어졌으며 주로 가난과 배고픔, 지배층의 수탈로 인해 농민과 노동자들은 더 나은 삶을 찾아 중국, 러시아, 하와이 등지로 떠났다. 두 번째 시기인 1945년까지는 일제 통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세계 지성사에 커다란 반향을 불러 일으킨 작가들이 잇따라 사망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전세계 문학 팬들의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소설 '장미의 이름'(The Name Of The Rose)과 '푸코의 추' 등으로 유명한 이탈리아 출신의 세계적 작가이자 기호학자인 움베르토 에코(Umberto Eco)는 19일(현지시간) 향년 84세를 일기로 별세했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앞서 미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소설책 중 하나인 '앵무새 죽이기'(To Kill a Mockingbird)의 저자 하퍼 리(Nelle Harper Lee)도 향년 89세로 이날 세상을 떠났다. 이탈리아 일간 라레푸블리카는 에코가 최근 암으로 투병생활을 해왔으며 19일(현지시간) 저녁 이탈리아의 자택에서 숨졌다고 보도했다.움베르토에코는 소설, 역사, 철학, 미학, 기호학 등 여러 분야에 걸쳐 시대를 대표하는 지성으로 고대 그리스어와 라틴어를 비롯해 영어·불어·독일어·스페인어·포르투갈어 등에 통달한 '언어의 천재'이기도 하다. 움베르토에코는1980년 첫 소설 '장미의 이름'에서 방대한 지식이 담긴 현학적 내용과 중층적인 전개방식 등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베스트셀러에 올
(대전=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문화재청은 ‘고종황제 하사 족자’를 등록문화재로 제656호로 등록하고 ‘간호교과서’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문화재로 등록된 ‘고종황제 하사 족자’는 19세기 말기에 대한제국이 고종의 주치의였던 올리버 에비슨(1860~1956년)에게 하사한 족자이다. 캐나다 출신 의료선교인인 에비슨은 1893년 8월 말 서울에 도착한 후 고종의 피부병을 치료한 인연으로 10년간 왕실 주치의로 활동했다. 이 족자의 특이한 점은 족자 가운데에 적혀 있는 ‘투양제요제시무함(投良濟堯帝時巫咸)’과 오른쪽에 하사받는 사람을 명시한 ‘의비신 대인 각하(宜丕信 大人 閣下)’의 위쪽에 각각 ‘투량뎨요뎨시무함’ ‘의비신 대인 각하’와 같이 한글 음을 작은 글자로 함께 적어 놓았다는 점이다. 투양제요제시무함은 ‘좋은 약을 지어 주는 것이 요나라 황제 때의 무함이다’라는 뜻이다. ‘무함’은 사람의 생사와 존망까지 알았다는 요나라 때의 전설상의 인물로, 황제는 이 사람을 공경하여 신무(神巫)라 하고 재상으로 삼았다고 전해진다. 의비신 대인 각하라는 문구의 ‘의비신’은 에비슨의 한자명 표기 중 하나로, 족자를 하사받은 사람이 에비슨임을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기초·차상위계층을 대상으로 발급되는 문화누리카드가 15일부터 발급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문화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2016년도 문화누리카드(통합문화이용권) 지원 사업을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함께 발급한다고 11일 밝혔다. 문체부는 올해 문화누리카드 사업에 785억원을 투입, 153만명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지원한다. 신청 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법정 차상위계층(6세 이상)이며, 이들은 연간 5만원의 문화향유 비용을 지급받는다. 신청 대상자는 가까운 읍·면·동 주민센터나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카드를 발급받아 이용할 수 있다. 주민센터 방문 시, 이전 카드를 가지고 가면 재충전을 통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지역 주민센터에서의 카드 발급과 재충전 신청은 15일 광주·전북·전남·제주지역을 시작으로, 3월4일 서울 지역까지 6개 권역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신청은 3월15일부터 문화누리카드 누리집에서 전국적으로 동시에 시작된다. 카드 신청 기간은 올해 11월30일까지 약 11개월이며, 카드 이용 기간은 카드 발급일부터 12월31일까지이다. 문화누리카드는 공연·영화·전시 관람을 비롯해 여행, 국내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현대시인협회는 28일 제24대 이사장으로 손해일 이사장에 이어 '사막시인'으로 알려진 김용언 시인을 선출, 오는 29일 오후 4시 서울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취임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김용언 신임 이사장을 '사막시인'이라고 부르는 까닭은 홀로 사막을 횡단하며 '사막여행'에 관한 시를 많이 발표했기 때문이다.앞서 한국현대시인협회는 이날 오후 2시부터 이사회와 제47차 정기총회가 열릴 예정이다.김 신임 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은 동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국민대학교 대학원 국문과를 졸업했으며, 1976년 '월간 시문학'지에 문덕수, 김종길 선생의 2회 추천으로 등단했다.김 신임 이사장은 그동안 고등학교 교사와 국민대학교, 서울여자대학교, 대전대학교 강사, 서울여자간호대 도서관장 등을 역임했으며, 한국문인협회 시분과 회장 및 학국시문학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시집으로 '사막여행' 외 6권을 상재했으며, 2014년 '김용언 시선집'을 간행했다. 수상으로는 시문학사의 시문학상 , 평화문학상, 영랑문학대상 등을 수상했다.한편 사단법인 한국현대시인협회는 1971년 창립해 현재 3,5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이번에 김 이사장과 함
(세종=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행정자치부는 세종특별자치시에 대통령기록관을 신축하고 14일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관식에는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 “오늘 개관한 대통령기록관이 우리의 기록문화를 한 단계 더 발전시키고, 보다 안전하게 계승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기념식 직후 전시관에 전시된 ‘제헌 헌법’ 등의 각종 전시자료와 역대 대통령들이 국빈들로부터 받은 선물 등을 관람했다. 세종특별자치시 다솜로 250(어진동) 호수공원 옆에 자리잡은 대통령기록관은 지난 2013년 4월 공사를 시작, 2년 여만인 2015년 4월에 완공했다. 2015년 11월부터 1개월에 걸쳐 대통령기록물을 이송해 이날 개관했다. 대통령기록관은 총 2만7,998㎡의 부지에 연면적 2만5,000㎡의 지상 4층, 지하 2층 건물로 총 공사비는 1,094억원이 소요됐다. ‘기록으로의 산책’이라는 주제를 갖고 건축된 대통령기록관은 국내 최초의 유리큐브 건물로, 주변의 호수공원 및 운수산과 조화를 이루는 ‘절제의 미학’을 선보이고 있다. 그간 성남시 서울기록관 일부를 활용해 운영해 왔던 대통령기록관은 이번 세종시 신청사 개관을 계기로 총 4층의 대통령기록전시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이상옥 갑종장교전우회원이 저술한‘전쟁(戰爭)WAR!’이국립중앙도서관에 비치됐다.갑종장교전우회(회장 김영갑)는 회원 이상옥씨가 저술한‘전쟁(戰爭)WAR!’가 국가문헌으로 기록돼 대국민서비스에 활용되며 후대전승을 위해 영구 보존된다고30일 밝혔다.갑종장교전운회 25기인 이상옥씨는“6·25 참전용사로 전쟁의 참상을 여실히 체험했고 전쟁의 잔혹함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며 “형용사와 수식어를 자제하고 사실만을 기록한 만큼 후손들이 전쟁에 대해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좋은 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갑종장교전우회는 갑종장교의 명예를 선양하고 국가안보활동에 적극 참여해 국가발전에 기여하며 회원간 친목도모와 상부상조를 목적으로 하는 예비역 안보단체다.현재 육군의 갑종장교출신 4만5,424명으로 구성돼 6·25 전쟁시엔 전체 참전장교의 32%가, 베트남전쟁시에는 전체 참전장교의 65.7%에 해당하는 육군주력의 참전장교들이 모인 전우회다.pakje77@dmr.co.kr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의 20세기 최고시인으로 꼽히는 김소월(1902~1934년)의 생전 유일한 시집 '진달래꽃' 초판본(1925년 발행)이 한국현대문학 경매 사상 최고액인 1억3,500만원에 낙찰됐다.지난까지 최고 경매가 기록은 백석(1912~1996년) 시집 '사슴'의 7,000만원(2014년 11월 19일 경매)이었다.19일 서울 종로구 회봉문고에서 열린 제35회 화봉현장경매에서 '진달래꽃'은 시작가 9000만 원에 경매를 시작, 경합 끝에 한국현대문학 사상 단일 시집은 물론 단행본 통틀어 최고액인 1억 3500만원에 새로운 주인을 찾았다.'진달래꽃'은 그동안 중앙서림(中央書林)과 한성도서주식회사(漢城圖書株式會社) 총판본 등 두 종류가 매문사(賣文社) 한 출판사에서 같은 날짜에 나온 동본이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에 경매사 화봉의 현장경매에 출품된 작품은 중앙서림 총판본이다.이번에 출품된 '진달래꽃'은 지난 2011년 2월22일 문화재청 고시 제 2011-61호로 고시된 등록문화재(제470-1~4호) 4책과 동일한 판본으로 국내에 5권 가량밖에 남아 있지 않은 극희귀본이다. 화봉 측은 이 시집의 평가액을 2억원으로 매겨놓았다. 낙찰가는
(대전=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문화재청은 ‘대동단결선언문서’와 ‘대한국야소교회 대표자 호소문’을 문화재로 등록하고, ‘고종황제 하사 족자’를 문화재로 등록 예고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에 등록된 등록문화재 제652호 ‘대동단결선언문서’는 신규식, 박용만, 조소앙 등 해외 독립운동가 14명이 통합적인 독립운동조직을 결성하려는 뜻을 가지고 민족대회를 소집하기 위해 1917년 7월 국내외 민족 운동가들에게 작성한 한글과 한문으로 된 문서이다. 독립기념관이 1985년경 도산 안창호의 딸인 안수산에게 기증받아 소장하고 있다. 이 문서는 민족사적 전통에 근거한 주권불멸론(主權不滅論)을 이론화해 1910년 순종의 주권 포기를 국민에 대한 주권양여로 보고 국민주권설을 정립한 뒤 일본이 국토를 강점하고 있으므로 재외 동포가 주권을 행사해야 하며 이에 재외 동포가 민족대회의를 개최해 임시정부를 수립하자는 것을 내용을 담고있다. 따라서 대동단결선언문은 일본에 대한 투쟁 선언서라기보다는 국민주권을 행사하기 위해 독립운동 세력의 대동단결과 임시정부 수립을 촉구하는 선언서라 할 수 있다. 이는 1917년까지 다양하게 전개되던 독립운동의 이론을 결집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1회 문덕수문학상에 신규호 시인의 시집 '거대한 우울'이 수상 작품으로 선정됐다.평생을 한국문학 발전에 공헌한 시인 문덕수 선생을 기리는 제1회 문덕수문학상 시상식은 7일 오후 서울시 중구 문학의 집·서울에서 150여 명의 문학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렸다. 재단법인 심산문학진흥회와 시문학사·한국시문학아카데미가 후원한 이번 시상식에선 신규호 시인이 2,000만원의 시상금과 함께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문덕수문학상은 문덕수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한국 시문학 발전에 기여한 이에게 수여하는 상이다.함동선 문덕수문학상 심사위원장(심사위원 : 이성교, 허영자, 문효치, 이승하)은 심사기를 통해 신규호 시인의 시집 '거대한 우울'을 제1회 문덕수문학상 수상작품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심사위원회는 "신 시인은 의미시, 관념시, 즉물시 일변도의 우리 시에 컨시트, 패러독스, 아이러니 등으로 압축된 생략, 밀도 있는 이미지로 우리 시에 새옷을 입힌 시인"이라며 "이번 수상작품에서도 정서 유발적인 표현보다 분석적으로 접근한 기상의 기법, 역설의 구조 속에서 얻어진 시적 성취도는, 신 시인의 시에 한층 더 깊이와 성숙미를 돋보이게 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현대시인협회 2015년도 '제38회 한국현대시인상'에 이구재 시인과 '제8회 한국현대시작품상'에 가람(본명 이진숙)시인이 선정됐다.한국현대시인협회(이사장 손해일)는3일 '2015년 한국현대시인상' 및 '한국현대시작품상' 선정자를 발표하고수상식을 오는17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구민회관 소강당에서 개최한다고밝혔다.한국현대시인협회는 "1979년 시문학으로 등단한 이구재 시인의 시집 초록의 문이 한국현대시인상 수상작으로 결정됐다"며 "선정 기준은 작품의 수준과 등단 연도 및 등단지, 협회 활동 등이 종합적으로 평가됐다"고 밝혔다.수상작인 이구재 시인의 시집 초록의 문은 '내면의 미를 끊임없이 모색하면서, 사물에 대한 응시와 담백한 수사로 친화적이고 따뜻한 감성의 세계'를 노래하고 있다는 평을 받아왔다.한국현대시인협회는 또 '2015 한국현대시 작품상'에는 가람(이진숙) 시인의 담배 연작시가 선정됐다고 밝혔다.가람 시인은 2005년 한울문학으로 등단한 이래, 산촌에 자주 머물면서 시작에 열중해 왔으며, 독자적인 동양적 사유로 자연미에 대한 깊은 통찰력을 보여 주고 있다는 평을 받아온 시인이다.신규호 심사위원은 심사평에서 "'담배
(서울=동양방송) 고진아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에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 국제근현대미술관위원회(CIMAM, International Committee for Museums and Collections of Modern Art) 회장을 임명하기로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국립현대미술관 관장은 ‘책임운영기관의 설치·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인사혁신처 중앙선발시험위원회의 서류 및 면접심사 등의 공모 절차를 거쳐 문체부 장관이 임명한다. 문체부는 그동안 공개모집(7월 31일~8월 20일) 절차와 서류심사(9월), 면접심사(10월) 등을 거쳐 추천된 임용후보자에 대한 신원조회(11월 말) 등 관련 절차를 마무리하고 최종적으로 스페인 출신 바르토메우 마리 리바스를 임명하기로 결정했다. 신임 관장의 임기는 2018년까지 3년이다. 이번 결정은 지난 2000년 개방형 직위제도 도입 이후 공모를 통해 외국인을 임명한 국내 첫 사례다. 신임 관장 내정자는 비자 발급과 입국 일정 등을 협의, 이르면 오는 14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업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바르토메우 마리는 네덜란드 현대미술센터인 비테 데 비트의 예술감독, 스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줄다리기(Tugging Rituals and Games)가 인류 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외교부와 문화재청은 2일 오후"11월 30일~12월 4일 나미비아 빈트후크에서 개최된 제10차 무형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한국, 베트남, 캄보디아, 필리핀이 공동등재 신청한 줄다리기가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며 "이번에 등재된 줄다리기에는 총 6건의 국가 지정 및 시·도 지정 무형문화재가 포함됐다"고 밝혔다.이어 "문화재청과 당진, 영산 등 관련 지방자치단체는 줄다리기의 체계적인 보존과 전승을 위한 계획을 수립·시행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국가지정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줄다리기는 ▲영산줄다리기(국가지정 제26호) ▲기지시줄다리기(국가지정 제75호)다. 시·도 지정은 ▲삼척기줄다리기(강원지정 제2호) ▲감내게줄당기기(경남지정 제7호) ▲의령큰줄땡기기(경남지정 제20호) ▲남해선구줄끗기(경남지정 제26호) 등이다.줄다리기 공동등재로 한국은 총 18개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을 보유하게 되었으며, 공동등재로는 2012년 몽골·벨기에 등과 함께 한 매사냥에 이어 두 번째다. 공동등재 4개국은 "줄다리기는 동남아시아 벼농사 문화권에서
(대전=동양방송) 김동희 인턴기자 = 대전 관광사진 전국 공모전에서 신찬미씨의 ‘남간정사의 아침’이 대상을 차지했다. 대전시는 시가 주최하고 대전시관광협회가 주관한 ‘2015 대전 관광사진 전국 사진 공모전’에서 ‘남간정사의 아침’을 비롯, 37점이 입상했다고 2일 밝혔다. 대전시는 대전 관광자원을 부각시킬 수 있는 자연경관, 문화유적, 관광명소, 기타 축제분야 등의 작품을 공모해 63명 242점의 작품을 접수받아 심사한 결과 37점의 작품을 우수작으로 선정했다. 금상에는 김기화씨의 ‘수통골의 겨울’ ‘2015 유성온천문화축제 첫날’과 김예지씨의 ‘한밭수목원 동원의 수변 샘연못’이 선정됐다. 은상에는 김예지씨의 ‘남간정사와 왕버드나무’, 김선웅씨의 ‘휴식’, 장병훈씨의 ‘한빛탑’이, 동상에는 김순자씨의 ‘동춘당 나들이’ 등 5편이 수상했다. 대전시 관계자는 “이번에 선정된 우수작은 시정 홍보 및 관광홍보물 제작 등에 활용해 시의 우수한 관광자원을 적극 홍보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10일 대전시청 1층 전시실에서 열리며 선정된 우수작은 10일부터 14일까지 전시된다. goquit@dmr.co.kr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2015 메세나대상' 대상에 문화공간 '상상마당'으로 시각예술, 독립영화 등을 지원해온 기업 'KTG'가 선정됐다.메세나대상은 문화예술 발전과 국민의 예술향유 향상에 기여하고 있는 기업과 인물을 선정해 그 공로에 치하하는 제도로 대상을 포함 6개부문을 시상한다. 대상 수상자인 KTG는 지난 2007년 상상마당 홍대 개관에 이어, 2011년 상상마당 논산, 2014년 상상마당 춘천을 개관하고 ‘비주류 문화 육성’이라는 특화된 분야에 메세나 활동을 진행 중이다. 이 회사는 상상마당이라는 문화공간을 통해 인디음악, 독립영화, 시각예술, 디자인 분야의 창작자들에게 지원하고 있으며, 각 지역 시민과 젊은 층들에게 문화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2010년 제11회 메세나대상 문화공헌상 수상에 이어 이번에 대상을 받게 됐다.문화공헌상은 네이버문화재단이 수상했다. 젊은 창작자들을 위한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지원을 위해 기획된 ‘온스테이지’ ‘헬로!아티스트’ 등의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오프라인 전시와 콜라보 공연에 대한 지원, ‘열린연단:문화의 안과 밖’ 인문과학 강연 프로젝트도 진행하고 있다.메세나인상은 무악오페라단 창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