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효치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이 19일 오후 한화리조트 평창휘닉스파크에서 열린 제56회 한국문학심포지엄 '한국 현대문학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문 이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한국 현대문학과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라는 주제가 말해주듯 제56회 한국문학심포지엄을 평창에서 개최하게 된 것은 국민들에게 동계올림픽의 의미를 새롭게 인식시켜주는 좋은 기회기 될 것"이라며 "평창은 동해와 가까운 풍광이 수려한 곳으로 문학작품 속의 배경으로 유명하기도 한 이곳에서 전 세계 체육인이 모여 기량을 겨루게 된 것은 평창의 보람이자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이어 "평창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리기 전, 심포지엄을 통해 문학과 체육이 한데 어우러져 탐스러운 꽃을 피어낸다면 동계올림픽은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며 "문학은 어떠한 소재라도 담을 수가 있다"고 말했다. 문 이사장은 끝으로 "체육 분야도 마찬가지로, 특히 동계올림픽은 산악에서 치러지기 때문에 산과 눈 그리고 체육인을 대상으로 한 고재가 매우 풍부 하다"며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체육을 다룬 훌륭한 작품이 많이 나오리라 믿는다"고
5일장에 가면 - 성명순 시인 3천원이요 2천원이요 벗님 따라 무심코 따라 나선 길 플라스틱 바구니마다 오이, 감자 제멋대로 누워 있다. 팔려야 인정받는 몸 오고가는 발걸음에 비워지고 채워지는 하루 장 찰랑찰랑 엿장수소리 구수한 입담이 대풍년이구나. 분명 어디서 본 듯한 얼굴 옛적 엄마 냄새는 없어도 고소한 기름냄새 비릿한 생선들이 쉴 새 없이 바람타고 날아든다. ■ 詩評 - 권대근/문학평론가, 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 현실이나 삶이 시로 이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이야기가 있는 시골장터의 풍경을 정말 시적으로 잘 형상화한 장터시를 모처럼 접한다. 생활을 진열하기 위해 장터 속으로 들어온 보따리 속 물건들이 널려있는 이 장터시는 가격을 흥정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좋은 가격에 농산물을 넘기려는 사람들의 활시위처럼 팽팽한 표정을 시인은 곤충의 눈으로 잘 포착하고 있다. '오고가는 발걸음에 비워지고 채워지는 하루 장'이란 시구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의 중심에 사람이 있다는 진리를 절묘하게 간파한 것이다. '팔려야 인정받는 몸'이란 한마디로 시인은 시장에 나온 물건의 운명을 말하다가 자본주의 속성을 꼬집기도 한다. 경제사는 인류 최초의 상인은 행상이라고 밝히고 있다.
(서울=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한국문인협회 서대문지부 서대문문인협회는 지난달 30일터 서대문 독립공원내 독립관 지하 무궁화홀에서 서대문구청과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수현아카데미, 서대문신문사, 서부신문사의 후원으로 초·중·고등부 및 일반부를 대상으로 시(운문), 수필(산문) 2개분야에 총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회 '독립문 청소년 백일장'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백일장은김진중 회장의 대회사와 김시명 대한민국순국선열유족회 회장의 격려사, 서대문문인협회 김병총, 정광수 고문의 축사가 있었고, 차혜숙 부회장의 원고지 작성법요령 지도와 시제로는 가을, 무궁화, 스마트폰, 종소리 4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시, 수필 2개분야에서 장원 및 차상, 차하, 참방으로 나누어 시상 했다. 심사에는 운문부문에 정광수, 한분순(서대문문협 고문)시인이 산문부문에는 김병총 소설가 등이 참여했다. 초등부에서는 장원에 해당하는 작품이 없어 산문부 차상에 한지헌(홍제초 6)군이, 중등부 운문부 장원에 정유찬(신연중 2)군이 산문부 장원에는 이송윤(배화여중 3)양이, 고등부 운문부 장원에 윤주헌(성보고 1)군이 산문부 장원에 김태호(대신고 2)군이, 일반부에서는 운문부 장원에
초승달 - 성명순 시인 가자! 발걸음 따라서 신발장에서 갓 나온 황금빛 뾰족구두 똑딱거리며 바쁘게 걷고 있는데 코앞에 딱 걸린다 그 어디에도 묶어두었던 고삐는 스르르 사라졌다 날씬한 허리 손 뻗으면 닿을 것 같다 숨결을 타고 흐르는 온기 바람에 섞인다 그래, 도톰한 허릿살 한 줌씩 빼고, 새콤달콤한 가을밤 당당하게 바라볼게. ■ [詩評] - '초승달' 제대로 보기/권대근(수필가·문학평론가) 시는 자아와 세계와의 동일성을 추구한다. 초승달에 대한 시인의 미적 횟감은 그 만남의 특별함에서 연유한 듯하다. 시인은 현대 시작법의 대표적 기법인 중층묘사로 사물과 관념을 적절하게 배치해서 시인 자신이 갖고 싶은 세계를 잘 변용시켜 형이상학의 시학을 완성했다. '가자'라는 일성의 청유, '그래'라는 긍정의 화법이 시어 배열에서 탄력성을 가져와 시의 동력학적 맛을 더해준다. 그야말로 적재적소에 들어앉은 플로베르의 일물일어라고나 할까. 시인의 초승달에 대한 초월적 현 상상적 사유가 서정적 비전에 힘입어 정서적 증폭 현상을 가져온다. 시인이 보는 참신한 창조적 비유로 초승달은 날씬한 가을 여인이 된다. 시 창작은 한마디로, 상상력으로 새 이미지를 창조하는 작업이다. 달의 관습
(광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올해 추석명절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10일간의 연휴를 지내는 만큼 올해 귀성객도 어느 해보다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광주시는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이 광주의 곳곳을 살피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관련 프로그램을 대거 마련,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최근 화제가 된 영화 ‘택시운전사’에 등장한 역사적 현장을 직접 둘러볼 수 있는 프로그램은 물론 예스러운 관광 프로그램, 체험 행사 등 다채롭게 준비했다. 세계 30개국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을 선보이는 디자인비엔날레 역시 추석 연휴 중 만나볼 수 있다. 요즘 가장 뜨고 있는 관광 프로그램은 단연 5․18 사적지 탐방 프로그램인 ‘광주로 갑시다’다. 영화 ‘택시운전사’ 흥행을 계기로 광주를 찾는 탐방객에게 제공하고자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추석연휴 기간인 30일~10월1일, 10월7~8일 등 주말마다 운영된다. 하루 2대의 택시가 투입돼 오전․오후 두 차례, 총 40회 운영된다. 코스는 광주송정역과 광천터미널에서 출발해 5․18자유공원~시청(힌츠페터 추모사진전)~국립5․18묘지~구 광주MBC~구 적십자병원~구 전남도청(민주광장)~금남로를 거쳐 다시 송정역으로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소니코리아는 오는 10월 19일 ‘a9과 함께 하는 서울 ADEX 2017 출사 이벤트’를 개최하며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2017년도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전시회(이하 ‘서울 ADEX 2017’)와 연계해 진행된다. 소니 알파 프로 포토그래퍼로 활동 중인 항공기 사진 전문 이장수 작가와 함께 a9으로 세계 최첨단의 항공기 및 전투기와 비행 모습을 직접 촬영해볼 수 있는 특별한 기회가 제공된다. 소니코리아는 이번 이벤트를 통해 블랙아웃 없는 초고속 20연사와 압도적인 AF 성능을 자랑하는 혁신적인 풀프레임 카메라 ‘a9’과 뛰어난 해상력을 갖춘 G마스터 초망원 줌렌즈 ‘SEL100400GM’을 사용해 참가자들이 고난도 항공기 비행 촬영을 직접 경험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번 ‘a9과 함께 하는 서울 ADEX 2017 출사 이벤트’ 참가자 모집은 25일부터 10월 11일)까지 온라인을 통해 진행되며, 최종 결과는 10월 13일 소니코리아 알파 사이트(www.sony.co.kr/alpha) 및 개별 안내를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선발된 포토그래퍼들은 10월 17일에 소니코리아 본사에서 a
문향 - 성명순 들어서는 입구 해 묵은 소나무 한 그루 서 있다 얼룩으로 수 놓은 기왓장 동고동락한 세월 틀어지고 휘었어도 하늘이 마실 오고 새들이 앉는 꽃 마루 지저귀는 건 사람들뿐이다 ■ [詩評] 좋은 시는 항상 지나가는 평론가의 비평 본능을 자극하지요. 청바지가 어울리는 남자의 꿈을 안고, 러닝머신이라는 꿈틀에서 열심히 운동하고 있었지요. 문향이란 시를 읽고 쓰고 싶다는 에너지가 꿈틀꿈틀합디다. 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긴장과 함축이죠. 그런 메카니즘이 최대로 효과를 내는 곳이 바로 결구입니다. 시의 미적 울림통은 마지막에 놓여 있습니다. 기승전결, 즉 전이나, 전결에 있지요. 가장 좋은 문장은 사물이 듣고 싶은 소리를 전하는 것입니다. <지저귀는 건 사람들뿐이다>에 주목해 봅니다. 생태적 관점에서 보면, 사람들이란 전지구적 관점에서 바이러스일 뿐이죠. 향은 말이 없습니다. 침묵의 언어이지요. 이 시를 읽는 쾌미, 미적 구조의 울림통은 즉, 압권은 마지막 결구, 한 문장, 지저귀는 건 사람뿐이다에 담긴 시인의 메시지를 의미재구성을 통해 소화해 내는 데 있습니다. 인간중심주의는 이제 낡은 논리입니다. 나무로 상징되는 생명의 소리, 문향을 맡고
나, 나무 - 이용주 시인 그믐달로 수면을 흔들리게 한다 경계가 주어진 그늘이 되어 우리는 나무와 함께 하면 나무가 된다 나무는 나이테이고 살아있는 정오이고 동행이다 손가락 엄지에 낀 여정이다 누구와도 떨어질 수 없는 고목이다 불안은 불안을 남기는 동안 나무는 기다림의 낮은음자리 사막에 방을 낳고 체위를 볼 수 있는 창을 드러낸다 끝없는 생의 마지막 누울 자리를 만들어 준다 나도 그렇게 열 평도 아닌 두어 평 속으로 온몸 춤추며 떠날 새이다 ■ 詩評 시인이 독자에게 줄 수 있는 최상의 선물은 '낯설게 하기'라고 말한 이들이 있었다. 쾌청한 날 하늘을 보고 '오늘 날씨 참 좋다'거나 '하늘이 높고 푸르네'라고 말하면 낯익은 말을 한 것이다. 언어가 의미 전달이나 의사소통의 기능만 한다면 시는 지상에 존재해 있을 수 없다. 이용주 시인은 러시안 포말리스트들이 말한 '낯설게 하기'를 제대로 보여준 시인이다. 만상의 이면에 숨어 있는 뜻을 찾아내고, 사물의 뒤집어놓고 본다. 편편의 시가 무척 어렵지만, 수학문제를 풀 때처럼 사고력과 추리력과 상상력이 집중되면 가슴이 후련해지는 즐거움도 느낄 것이다. 고개를 갸웃거리다 아하, 하고 무릎도 치게 될 것이다. 세상이 불안
(수원=미래일보) 정정환 기자 = 222년 만에 완벽하게 재현되는 '2017 정조대왕 능행차'가 23~24일 전국 최대 '지자체 연합축제'로 치러진다. 20일 수원시에 따르면 정조대왕 능행차는 총거리 59.2㎞, 총인원 4,580명이 참석한다. 올해 능행차 재현은 수원·서울·화성 시가 공동주최하고, 서울 종로·용산·동작·금천구, 안양시, 의왕시 등 6개 지방자치단체가 참여하는 ‘지자체 연합축제’로 치러진다. 23일 오전 8시 30분 서울 창덕궁 앞에서 능행차 안전과 무사 복귀를 기원하는 출궁(出宮) 의식이 거행된다. 2017 ‘정조대왕 능행차 공동 재현’ 대장정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이어 행렬단 800명과 취타대 6팀, 말 100필로 이뤄진 웅장한 능행차 행렬이 앞으로 나아간다. 행렬은 숭례문, 서울역 광장, 배다리, 노들섬으로 이어지는 10.39㎞ 구간에서 이어진다. 오후 2시 노들나루공원에서 다시 행렬이 시작된다. 시흥행궁까지 10.85㎞ 구간에서 진행된다. 저녁 6시 시흥행궁에서 첫날 여정이 마무리된다. 능행차 재현은 이튿날 9시 금천구청에서 다시 시작된다. 행렬은 안양 만안교, 안양행궁, 의왕시를 거쳐 오후 2시 35분 정조대왕의 효심을 상징하는
(경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3일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펜(PEN) 한국본부(이사장 손해일)가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 경상북도, 경주시, 재단법인 한국SGI가 후원하는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 연사로 참석한 '혈의 누' 석사논문과 '구운몽' 번역 등 45년간 한국어 연구에 외길을 걸어온 알브레히트 후베(Albrecht Huwe)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가 <세계화 시대 한글문학, 평화를 꿈꾸다>에서 '한글은 묶여있는 영웅 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i24@daum.net
(경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3일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펜(PEN) 한국본부(이사장 손해일)가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 경상북도, 경주시, 재단법인 한국SGI가 후원하는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 연사로 참석한 '혈의 누' 석사논문과 '구운몽' 번역 등 45년간 한국어 연구에 외길을 걸어온 알브레히트 후베(Albrecht Huwe)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가 <세계화 시대 한글문학, 평화를 꿈꾸다>에서 '한글은 묶여있는 영웅 Ⅰ'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i24@daum.net
(경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3일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펜(PEN) 한국본부(이사장 손해일)가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 경상북도, 경주시, 재단법인 한국SGI가 후원하는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 연사로 참석한 고은 시인이 <세계화 시대 한글문학, 평화를 꿈꾸다>에서 '모국어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i24@daum.net
(경주=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3일 오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고 있는 국제펜(PEN) 한국본부(이사장 손해일)가 주최하고 문화관광체육부, 경상북도, 경주시, 재단법인 한국SGI가 후원하는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에서 연사로 참석한 고은 시인이 <세계화 시대 한글문학, 평화를 꿈꾸다>에서 '모국어를 위하여'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하고 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정현 기자 = 소니코리아는 전세계의 소니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 사용자를 대상으로 한 ‘제1회 글로벌 #RX사진전(#SonyRXmoments)’에서 이종기 작가의 ‘폭우 속의 입수’가 글로벌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글로벌 최우수상은 싱가폴의 웨일런 총(Weilun Chong)의 출품작인 「Please Mind the Gap」에게 돌아갔다. 지난 3월부터 6월까지 #SonyRXmoments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된 이번 사진전에는 약 4개월간 특별한 순간을 RX 시리즈로 촬영한 전세계 총 4만2,000여점이 응모했다. 올해 최초로 진행된 제1회 글로벌 #RX사진전은 2016년 시작한 한국의 #RX사진전이 글로벌 규모의 사진전으로 발전된 것으로 국내 2017 #RX사진전 수상작 중 대상, 금상, 은상 총 4작품이 글로벌 #RX사진전에 자동 응모됐다. 이번 사진전은 소니의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RX1R II, RX1R, RX1, RX10 III, RX10 II, RX10, RX100 V, RX100 IV, RX100 III, RX100 II, RX100)로 촬영한 사진을 해시태그와 함께 본인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사단법인 국제 펜(PEN) 한국본부(이사장 손해일)가 주최하는 '제3회 세계한글작가대회'가 12일 오후 천년고도, 경주를 무대로 그 성대한 막을 올린다. 올해 세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세계한글작가대회'는 '세계화시대 한글문학, 평화를 꿈꾸다'라는 주제로 12일부터 15일까지 나흘간 경주화백컨벤션센터(HICO), 경주예술의전당 등지에서 특별강연, 주제발표, 시낭송, 한글문학축제 등으로 국내외 작가, 학자 및 전문가들이 한글과 한글문학에 대한 연구와 발표를 통해 상호 교류하고 발전방향을 논하는 장이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는 17개국 63명이 발표와 토론자에 참여하고, 국내외 문인과 경주시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특별강연, 주제1· 발표, 참가자 시낭송회, 문학강연, 경주시민과 함께하는 한글문학축제, 문학기행 등이다. 13일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특별강연은 노벨문학상 후보로 매번 거론되는 우리나라 고은 시인, '혈의 누' 석사논문과 '구운몽' 번역 등 45년간 한국어 연구에 외길을 걸어온 알브레히트 후베(Albrecht Huwe) 독일 본대학 명예교수와 , 연암 박지원 연구와 윤동주 시인의 묘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