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낳은 혐오의 시대를 넘어서기 위해 연대를 외치는 세계적 석학의 인문철학서 '타인에 대한 연민'이 출간됐다. 2020년, 인류는 코로나19로 전 세계적인 팬데믹에 직면해 있다. 생활의 자유가 제한당하고 코앞의 미래가 불투명해진 사람들은 그 어느 때보다 '누군가'를 비난하기 바쁘다. 잘못된 행동을 바로잡고 더 나은 대안을 찾아 나서기보다 특정 인물, 교회 집단, 외국인, 성 소수자 등의 주체를 타깃으로 삼아 맹비난한다. 인터넷 세상에서도, 현실 세계에서도 '여혐', '남혐', '호모포비아' 등 차별과 혐오 표현이 넘쳐나고 있다. 저명한 정치철학자인 저자 마사 누스바움(Martha C. Nussbaum)은 이 같은 상황은 역사적으로 자주 반복됐으며 이는 인류의 본성 때문임을 지적한다. 성별, 종교, 국적, 직업, 나이, 장애, 성적 지향 등 다양한 사회적 편 가르기의 근본에는 인간의 내밀한 감정이 배어 있다. 무력하게 태어나 불확실한 인생 앞에 설 수밖에 없는 인간이란 존재가 느끼는 두려움이란 감정이 근원이다. 이 두려움은 타인(기득권 또는 소수 집단)을 향한 혐오, 분노, 비난과 뒤섞여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1970년대 금지 되었던 노래들을 모아 부르는 가요제 '제1회 금지가요 가요제'가 열린다. 이번 가요제를 기획 연출한 파인아트 컴퍼니 류찬 대표는 당시 금지 되었던 명곡들을 재조명 하는 계기를 갖고자 하는 의미로 '제1회 금지가요 온라인 가요제'를 개최 한다고 밝혔다. 금지가요 온라인 가요제의 참여 방식은 오는 9월 21일부터 10월 14일까지 홈페이지와 이메일을 통해 접수 신청을 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최우수상 상금 100만원과 상장이 수여되며, 2021년 개봉 예정인 영화 '금지가요(영화감독, 계윤식)'의 OST 참여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또한 우수상에는 상금 50만원 및 상장, 장려상 상금 30만원 및 상장이 각각 수여 된다. 본 행사의 심사위원은 파인아트 컴퍼니의 류찬 대표와 유영선 작곡가, 계윤식 영화감독이 심사를 맡아 진행 될 예정이다. 예선 참여곡은 아침이슬, 님은 먼곳에, 미인, 간다고 하지마오, 고래사냥, 아름다운 강산, 한잔의 추억, 빗속의 여인, 사노라면, 그때 그 사람, 님아, 물좀주소, 키다리 미스터 킴, 섬마을 선생님, 동백아가씨, 행복의 나라로, 봄비, 커피한잔, 거짓말이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자연친화적인 서정성을 키워온 윤평현 시인이 첫 시집을 펴냈다. 윤 시인의 '무릎이 꿇어야 작은 꽃이 보인다'(청어출판)의 시집은 소박하면서도 깊은 여운을 주는 시어들을 사용, 주목받는 시인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윤 시인은 ‘삶이 가는 길이 강물 같아서 산천을 얼싸안고 굽이돌아 부대끼며 부서졌지만 오로지 영광으로 다가오는 것은 시의 긴 여백 이었다’고 말한다. 윤 시인은 한국전력공사에서 근무했다. 윤 시인은 퇴직 후 시 쓰기에 열중을 보였다. 여느 퇴직자가 취미로 문학을 공부하는 것과는 전혀 다른 시업(詩業)을 시작했다. 무려 7년을 한분의 선생을 모시고 도재 형식의 수업을 하였다. 7년의 세월은 대학을 거쳐 석, 박사 과정에 이르는 시간이다. 윤 시인은 서점과 도서관에 가면 늘 시집이 놓여 서가에 서있었다. 시인도 모르게 시인의 개인 서가에는 시집들이 쌓여갔다. 우리는 이런 것을 두고 피는 속일 수 없다는 말을 한다. 윤시인은 윤선도의 오우가(五友歌)를 평소 좋아했다. 윤선도 선생은 집안 문중의 큰 어른이기도 하지만 자연을 재료로 시의 집을 짓는 것이 그렇게 좋았다. 윤 시인의 죽마고우인 방식 독일조경명장은 “오늘 나는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유아용품 전문기업 토이처에서 개발한 '깜꼬샴푸베개'(KAMKKO Shampoo Pillow)가 2020년 우수디자인 Winner로 선정됐다. 1985년부터 시행된 우수디자인은 매년 약 1000여개의 제품들이 저마다 우수한 디자인을 인정받기 위해 출품하는 권위 있는 공모전 중 하나로 국내 우수 디자인 상품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우수성을 인증하고 굿디자인(GD) 마크를 부여하는 디자인 부분 시상제도다. 이번 2020년 우수디자인 상품으로 선정된 '깜꼬샴푸베개'는 집에서도 미용실처럼 머리를 감을 수 있는 세계 최초 세면대 흡착식 샴푸 보조 기구이다. 3세부터 성인까지도 사용이 가능하며 엄마들이 실제로 육아를 하면서 느꼈던 아이 머리 감기기의 어려움을 해결하고자 개발된 아이디어 상품이다. 현재 '깜꼬샴푸베개'는 샴푸 보조기구로 국내 특허 2건, 미국 특허와 상표, 디자인권, PCT 출원까지 완료한 상태이다. 또한 국내에서 생산해 안전하고 우수한 품질력을 바탕으로 미국과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토이처 측은 깜꼬샴푸베개는 자사 내 첫 출시 제품으로 약 1년 6개월 동안 같은 고민을 하는 육아맘들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해발 800m의 전남 영암 월출산 구정봉. 기암괴석 가운데에는 큰 바위 얼굴이 있다. 소설가 예선영 작가는 최근 전남 영암 월출산의 큰 바위 얼굴을 소재로 신간 소설집 '진짜 매운 놈이 왔다'를 발간(도서출판 한얼사) 했다. 전남 영암군은 8년 전부터 큰 바위 얼굴을 이 지역의 관광명소로 만들어왔다. 이 책을 읽으면서, 독자들은 "왜 지금 큰 바위 얼굴이 나타났을까? 전 세계가 어둠이 극에 달할 즈음 한반도에서 큰 바위 얼굴이 나타날까"라는 의심을 갖게 된다. 예 작가는 "이 어려운 시기에 대한민국에서 큰 바위 얼굴이 나타났다"고 단언하고 있다. 예 작가는 "세계의 정신적 상징이었던 미국 화이트 마운틴의 큰 바위 얼굴(13m)은 뇌우에 무너져 내렸다"며 "이 바위는 나다니엘 호손의 큰 바위 얼굴 단편소설의 요체였다. 그 후 우리나라에 세계 최고 큰 바위 얼굴(101m)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예 작가는 이어 "서양의 기세는 이제 기울어질 것이고 동양, 아시아, 한반도가 대세일 것"이라며 "코로나19 이후, 이 엄중한 세계 정서 속에 큰 바위 얼굴로 세계인은 자신의 거인을 깨울 때가 왔다"고 말했다. 예 작가는 그러면서 "큰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부산에서 활동하고 있는 고순옥 시인이 첫 시집 <글 바랑>(도서출판 두손컴)을 지난 6월 출간했다. 고 시인은 부산문인협회에서 발행하는 '월간 문학도시'에 시로 등단한 이래, 그동안 부산영호남문입협회 부회장, 새부산시인협회 사무차장, 부산문인협회 회원으로 활동하며 현실의 갈피갈피를 시의 눈으로 각색해 왔다. 고 시인은 우리 주변의 평범한 사물, 자연, 계절, 사랑 등 일상의 풍경을 담백하고 따스한 시어로 노래한 삶의 신화적인 요소를 버무려 한편의 영화를 보는듯한 모든 의식을 승화시켜 놀랍게 아름답게 포장된 이미지와 시들을 곳곳에 빛나는 별처럼 심어 놓았다. 시집 <글 바랑>은 제1부 '기억, 머무르고 싶은 그곳', 제2부 '또 다른 매화 길', 제3부 '섬, 바다를 만나다', 제4부 '여명을 기다리다', 제5부 '동백 고독 옆에서' 등 총 제5부로 나누어져 있으며 이 시집에 수록된 총 102편의 시들은 수채화 같은 감성으로 자연과 인생을 노래하고 있다. 고 시인은 이 책의 '시인의 말'을 통해 "아득하고 멀었던 시는 이제 친구"라며 "나의 친구는 사랑하는 이웃들에게 위로가 되고 향기 나는 꽃이 되기를 은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KBS 쿨FM 에서 9월 3일 방송의 날을 맞아 2020년 한국인들이 사랑한 노래 100곡을 선정해 발표한다. 선정된 팝과 가요 100곡은 각각 아침 9시 '이현우의 음악앨범'과 저녁 6시 '사랑하기 좋은 날 이금희입니다'에서 만날 수 있다. 특히 당일 방송에는 싹쓰리의 유두래곤, 영탁, 015B의 장호일, 폴킴 등 100곡 안에 이름을 올린 가수들의 소감이 담길 예정이다. 이번 특집에서는 2020년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 50곡, 가요 50곡을 선정하여 총 100곡을 발표한다. 선정된 팝 50곡 가운데는 아바, 비틀즈, 퀸 등의 전통의 명곡들이 포함되어 있어, 여전히 쿨FM 청취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또한 시아, 숀 멘데스, 빌리 아일리시 등 최근 부상한 팝스타들의 노래들도 널리 사랑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화, 애니메이션, 광고 등을 통해 익숙해진 노래들도 많은 지지를 받았다. 선정된 가요 50곡은 트로트 열풍과 뉴트로 붐을 반영한 올해 2020년 이슈 노래들, 꾸준히 사랑받는 스테디 명곡뿐 아니라, 1990-2000년대 가요계를 이끈 그룹과 아이돌 음악들, 눈길을 끄는 신예 밴드와 보컬리스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김사인)은 31일 2020년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총 5개 언어권 6건을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해외출판사 관계자의 심사와 내국인 해당분야 전문가 심사 등 총 세 차례의 심사를 통과하여 2020년도 3분기 한국문학 번역지원 대상작으로 최종 선정된 6건의 목록은 다음과 같다. 각 지원대상자에게는 약정된 번역지원금이 지급되며, 지원대상작은 번역 완료 후 해당 언어권 현지 출판사를 통해 출간될 예정이다. 한국문학번역원에 따르면 2020년 3분기 번역지원은 2020년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접수된 작품들을 대상으로, 서류심사와 1, 2차 내외 국인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지원 대상을 선정했다. 이번 분기에는 총 17개 언어권 82건의 신청서류가 접수되었으며, 언어권별로는 영어 20건, 프랑스어 3건, 독일어 1건, 스페인어 3건, 러시아어 11건, 중국어(간체) 14건, 일본어 10건, 몽골어 1건, 베트남어 8건, 이탈리아어 1건, 카탈로니아어 1건, 크로아티아어 1건, 태국어 1건, 터키어 3건, 페르시아어 2건, 폴란드어 1건, 히브리어 1건, 장르별로는 소설 61건,
(전주=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재민물산의 친환경 푸드 전문몰 '자연을 담은 마켓'이 완주군과 협력해 온라인 유통 활성화와 매출 증대를 위한 '완주로컬관'을 오픈했다고 지난 27일 밝혔다. 완주로컬관은 코로나19로 위축된 먹거리 판매를 촉진하고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생산자에게는 온라인 판로 확보를, 소비자에게는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공간으로 마련됐다. 이에 오픈을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한다. 자연을 담은 마켓 완주로컬관에서 구매 시, 높은초자리 자연발효식초스틱과 텀블러 100% 증정 이벤트와 무료배송 혜택, 더 맛있는 패키지가 제공된다. 구재호 대표는 "이번 완주로컬관을 시작으로 로컬푸드를 판매할 수 있는 카테고리를 늘려 온라인 유통판매에 익숙지 않은 농가분들의 소득 증대에 기여할 예정"이라며 "자연을 담은 마켓의 바른 기준에 준하여 소비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akaijang@gmail.com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토종닭협회가 면역과 온택트(비대면 접촉을 뜻하는 언택트+온라인 구매)키워드를 앞세운 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으로 인해 면역 건강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도 급증하고 있다. 이에 한국토종닭협회가 면역과 온택트(비대면 접촉을 뜻하는 언택트+온라인 구매)키워드를 앞세운 제품을 선보였다. 한국토종닭협회는 토종닭을 기본 베이스로 한 건강 제품이 널리 소비되어 국민 건강의 한 축을 담당하기 위해 다양한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현재 한국토종닭협회 홈페이지에는 토종닭 회원사인 '조아라한약닭농장', '소래영농조합' 쇼핑몰을 통해 토종닭을 구매할 수 있는 섹션이 마련되어 있다. 이와 함께 현재 온라인 쇼핑몰에는 '올품' 및 '익산한닭농업회사법인'에서 출시한 토종닭 닭갈비, 삼계탕 레토르트 등 다양한 제품이 소비자의 집중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 면역 건강 및 포스트코로나, 언택트(비대면) 키워드가 가장 많이 검색될 정도로 국민에게 큰 관심을 받으면서 토종닭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최고조에 달했다. 이와 관련 문정진 한국토종닭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우리사회는 면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친숙하고 다정한 목소리로 지난 33년 동안 청취자들을 울고 웃겨 온 방송인 김혜영씨가 KBS 2라디오로 복귀한다. 2라디오 개편과 함께, 오는 8월 31일(월)부터 첫 방송을 시작하는 프로그램은 '김혜영과 함께'. 그녀의 33년 라디오 MC 경력 중에서 최초의 단독 진행이다. 매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방송하는 '김혜영과 함께'는 톡톡 튀면서도 정이 듬뿍 담긴 '김혜영표' 목소리로 나른한 오후 시간대 전국의 청취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의 시간을 전달할 계획이다. '김혜영과 함께'는 특별히 중장년층을 주 청취자로 초대하려고 한다. 경제 생활에 지치고 가족의 건강을 걱정하는 이 시대 모든 부모 세대들을 위로하고 동행하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중장년층이 함께 따라 부르는 인기가요는 물론이고, 최고 인기가수들이 게스트로 출연하여 흥겨운 음악과 살아가는 이야기로 청취자들과 호흡한다. 이름하여 '내 말 좀 들어 봐요'. 청취자들이 문자와 전화로 보내오는 하소연을 MC와 초대가수가 함께 공감하고 해법도 제시해 본다. 또한, 김혜영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최고의 요리 실력. 매주 화요일에는 집에서 누구나 해먹을 수 있는 요리 하나를 정해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사장 이경자)은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인 '아트 머스트 고 온'에 참여할 예술인과 크리에이터를 오는 8월 31일(월)부터 9월 11일(금)까지 공모한다고 27일 밝혔다. 총 200여팀을 선정하며 지원 규모는 30억원이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온라인 미디어 예술활동 지원 '아트 체인지업'의 하나로 진행되는 이 지원사업은 서울문화재단이 기획하고 운영한다. '아트 머스트 고 온'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변화하는 창작 환경 속에서도 예술인의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온라인 미디어를 활용한 예술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예술인은 온라인을 통해 창작활동을 지속하고 장기적으로 오프라인에서도 다양한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모 분야는 예술활동형, 창작준비형으로 구분된다. '예술활동형' 분야는 기존에 창작된 온라인 기반 예술활동 프로젝트를 포함해 하반기 제작 예정인 공연이나 전시의 온라인 미디어화를 지원한다. '창작준비형' 분야는 기존 작품에 대한 리뷰, 장르 해설 등 관객 소통과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하는 콘텐츠와 오프라인 작품 발표를 위한 온라인 사전 준비 등 공유 목적의 콘텐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 한국도서관협회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제56회 도서관주간'이 '도서관 책 한 권, 세상을 테이크아웃 하다'를 주제로 독서의 달 시작인 오는 9월 1일부터 7일까지 전국 각급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도서관주간'은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적으로 알리고, 국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와 독서생활 진작을 위해 한국도서관협회가 1964년부터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진행하는 대규모 도서관과 독서문화 캠페인이다. 다만 올해 제56회 도서관주간은 코로나19로 4월에 진행하지 못하고 9월 1일부터 7일로 연기해 시행하게 됐다. 1964년 시작된 도서관주간은 1967년 대통령 및 국회의원 선거로 미개최된 것을 제외하고는 매년 4월 12일부터 18일까지 1주일간 진행했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조하기 위해 도서관주간 일정이 변경된 첫 사례가 됐다. 이번 제56회 도서관주간을 계기로 협회 소속 모든 도서관들은 도서관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도서관 활동의 철학을 담아 상반기에 진행되지 못한 행사를 방역 지침을 잘 지켜 보다 풍성하게 준비해 온·오프라인에서 도서관 이용자를 만날 계획이었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현대문학에서 페미니스트 소설의 시조 격으로 평가받고 있는 이경자 작가(72)의 문제작 ⸢절반의 실패⸥와 ⸢오늘도 나는 이혼을 꿈꾼다⸥가 출판사 '걷는사람'을 통해 동시에 복간되었다. 1973년 서울신문 신춘문예에 단편소설 '확인'이 당선되어 작품 활동을 시작한 이경자 작가의 문제작 ⸢절반의 실패⸥는 1988년 처음 출간되어 우리 사회에 큰 충격과 반향을 일으켰고, "다양한 측면에서 여성문제에 접근해 들어가서 그 실상을 생생히 폭로했다"는 평을 받았다. 이 소설집은 출간 다음 해 KBS-2TV 수목 미니시리즈로 제작되었다. '사회적으로 불합리하고 부당한 대우를 받는 여성의 문제를 다루고 있어'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이끌었고, 그 인기에 힘입어 8화로 계획됐던 드라마를 4화 연장하여 성공적으로 끝을 맺었다. 방영 중에는 '극단적이며 지나치다'는 이유로 '방송위원회심의소위원회'로부터 주의 조치를 받는 해프닝도 있었다. ⸢절반의 실패⸥에 수록된 열두 편의 단편은 '고부간의 갈등', '독박 가사와 육아', '가정 폭력', '남편의 외도', '혼인빙자간음', '성 착취', '여성의 성적 소외', '빈민 여성의 문제' 등 여성문제의 상당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대표 최정화, 이하 PGK)은 오는 8월 28일 '영화 시나리오 기획개발 방법'을 주제로 '2020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오픈특강'을 개최한다. 강연자로는 영화 제작자인 원동연 리얼라이즈 픽쳐스 대표다. 영화 '미녀는 괴로워', '광해, 왕이 된 남자', '신과 함께' 시리즈 등 한국 영화 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원 대표의 강의를 통해 현재 시나리오 작업을 하는 창의 인재들의 시나리오 기획 개발에 비전을 나누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 창의교육생은 물론 영화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사전 신청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온라인으로만 진행된다. 강의 사전 신청 및 강의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콘텐츠아카데미 홈페이지 ‘공지사항’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콘텐츠 창의인재동반사업은 대한민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를 이끌어 갈 우수한 콘텐츠 창작자 육성을 위한 현장 밀착형 멘토링 지원 사업이다. 사단법인 한국영화프로듀서조합은 2020년 플랫폼 기관으로 선정돼 영화 분야 창작자 육성 및 취업, 계약을 적극적으로 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