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이사장 김호운)는 10월 18일 제10회 전영택문학상 수상자를 결정 발표했다. 이 문학상들은 한국문인협회가 창작활동에 전념하는 문인들의 문학적 업적을 포상하기 위해 제정한 상이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7일(목) 14:00 강원도 삼척시 문화예술회관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문학상 수상자는 다음과 같다(괄호 안은 수상작). ◇ 제10회 전영택문학상 ▲ 시조 : 김진길(시조집 <거미의 협상술>) 김진길 시조시인은 부산일보 신춘문예 당선으로 등단했다. 현재 동명대학교 학부교양대학 초빙교수, 한국시조시인협회 이사 및 계간 <나래시조> 편집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보국훈장 삼일장, 한국시조시인협회 신인상, 천강문학상, 나래시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작품집으로 <집시, 은하를 걷다>, <밤톨줍기>, <화석지대>, <거미의 협상술> 등이 있다. ▲ 소설 : 박산윤(소설집 <까마귀 서점>) 박산윤 소설가는 <한국소설> 단편소설 신인상 수상 및 경상일보 신춘문예 단편소설 신인상 당선, 불교신문 신춘문예 단편소설 당선으로 등단했다. 소설집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인터넷 서점 알라딘이 10월 16일(현지 시각)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 발표 이후, 한강 작가의 책과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된 책 10권과 그 순위를 공개했다. 독자들이 한강 작가의 작품과 함께 가장 많이 구입한 책은 지난 10월 10일 러시아 톨스토이 문학상 해외 문학상 수상 소식을 알린 김주혜 작가의 '작은 땅의 야수들'로, 수상 직전 기간 대비 판매량이 70배 이상 증가했다. 이와 더불어 김애란, 김금희, 양귀자, 정유정, 박상영 등 한국 문학 작가들의 작품 판매량 또한 상승했다. 이 밖에도 '트렌드 코리아 2025', 유발 하라리의 신작 '넥서스', 차인표 배우의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등 수상 발표 이전 베스트셀러에 올라있던 도서들의 판매 또한 증가하며 서점가에 날아든 훈풍의 효과를 확인하게 했다. '한강 작품과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된 책 10권'의 순위는 아래와 같다. 1. '작은 땅의 야수들', 김주혜 2. '이중 하나는 거짓말', 김애란 3. '넥서스', 유발 하라리 4. '트렌드 코리아 2025', 김난도 외 5.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차인표 6. '대온실 수리 보고서'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한국관광공사(사장직무대행 서영충, 이하 공사)는 강원혁신도시발전지원센터와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공사 본사 사옥 인근 야외 행사장에서 '세계로(路) 페스타'를 개최한다. 세계로 페스타는 원주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민과의 상생을 위해 추진하는 강원혁신도시 축제로 올해 3회를 맞이한다.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인 상생마켓에서는 원주 소재 사회적경제기업과 소상공인 등 약 40개 업체가 참여하는데 치악산 한우 컵밥, 복숭아잼, 들기름 등 지역색을 담은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 또한, 한지공예품, 단호박 한과 만들기 등 상생마켓 체험 행사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공사는 올해 최초로 행사장에 무대를 설치해 시민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한다. 원주시립교향악단, 버스킹,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 사내동호회 공연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한, 마술쇼, 지역 초등학교 학생들의 아카펠라 공연 등 어린이를 위한 프로그램도 마련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축제로 꾸며진다. 커피 찌꺼기 업사이클링 등 친환경 부스에서는 자원순환 제품을 전시하고 ESG 퀴즈쇼, 친환경 놀이공간 등을 통해 환경보호를 위한 시민들의 관심도 높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 신당창작아케이드는 2024년 입주예술가 기획전시 '공예직감(工藝直感)'을 오는 29일(화)부터 11월 10일(일)까지 13일간 서울공예박물관(종로구 안국동)에서 개최한다. 서울문화재단과 서울공예박물관이 지난 3월 체결한 업무협약에서 공예,디자인 청년 작가의 자생력 향상과 보다 전문적인 예술창작 지원에 관해 합의함에 따라, 올해 6회째를 맞이한 신당창작아케이드 기획전시가 처음으로 서울공예박물관에서 열리게 됐다. 이번 기획전시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36인의 입주 예술가 공예작품 총 70점을 대중에 처음 공개한다. 도자 22점, 금속 10점, 섬유 9점, 목공을 비롯한 기타공예 17점, 디자인 작품 12점 등 여러 장르와 기법을 신작으로 접할 수 있다. 개성 넘치는 '젊은 공예가'가 하나의 창작공간에 모여 영향을 주고받아 완성한 트렌디한 다장르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기회다. 전시명 '공예직감(工藝直感)'은 이처럼 다양한 작품을 동시에 만나는 문화적 경험으로 관람객의 감각을 깨우는 '직감의 장'을 제시한다. 매해 선보여 온 일상 공예품은 물론 아트퍼니쳐(art furniture), 평면
(구미=미래일보) 공현혜 기자=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 구미시(시장 김장호)가 주최하고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이사장 김삼진), 구미시가 주관한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가 지난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경상북도 구미시 구미시민운동장에서 진행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한국민속예술제'는 지역마다 있는 고유의 민속예술을 보존, 전승, 활용하기 위해 1958년부터 현재까지 이어져 온 국내 최장수 행사 중 하나다. 올해 '제65회 한국민속예술제'는 일반부 21개 단체, 청소년부 10개 단체, 1400여 명의 참가자들이 출전하여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번 경연을 통해 △일반부 '버드내보싸움놀이'를 보여준 대전광역시 버드내보싸움놀이보존회 △청소년부 '광산농악'을 보여준 광주광역시 대촌중학교가 대상을 수상하며 대통령상의 영예를 얻었다. 대상 외 일반부 경연 결과는 △최우수상(국무총리상)은 울산광역시 울산달리농악보존회 '울산달리농악'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은 부산광역시 부산농악보존회 '부산농악', 경상북도 점촌상여소리보존회 '점촌상여소리', 충청북도 장뜰두레농요보존회 '증평장뜰두레농요' △우수상(경상북도지사상)은 경상남도 구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CGV는 한강 작가의 2024 노벨 문학상 수상을 기념해 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2편의 영화 '채식주의자', '흉터'(배급: 해피송)를 오는 17일(목)부터 단독으로 상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채식주의자'는 한강 작가의 2005년 이상 문학상 수상작인 '몽고반점'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임우성 감독이 연출해서 2010년 개봉한 영화로 한강 작가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평범한 삶을 살아오던 여성이 어느 날 갑자기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주의를 선언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로 다 자란 성인인 처제의 엉덩이에 아직도 몽고반점이 남아있다는 부인의 말을 듣고 처제의 몸에 관심을 갖게 된 비디오 아티스트 민호의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가발', '돈 텔 파파'의 채민서가 채식주의자 처제 영혜 역을 맡았다. 부산국제영화제 '한국 영화의 오늘-파노라마' 부문과 선댄스영화제 월드시네마 드라마 경쟁 부문에 초청받은 바 있다.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는 '채식주의자', '몽고반점', '나무 불꽃'이라는 서로 느슨하게 연결된 세 편의 이야기로 이루어진 연작소설이다. 이 연작은 제목 그대로 육식을 거부하고 채식을 선택한 한 여성의 기이한 변신
야생의 자유와 고독한 눈빛과 별 없는 밤하늘 - 정서윤 시인 들개라고 하기에는 지평의 틈을 뚫고 뒤덮은 풀 위를 걸어오는 영화 속 필름 같았다 함께 걷고 함께 앉아있는 백구 두 마리를 본 것은 해발 2,300미터 롱 메이(Rong May) 정상이었다 무수한 갈래의 길을 걸어왔을 다리에 박힌 아문 상처가 목발처럼 붙어있었다 고산지대에는 풀피리 소리가 있다 돌 밑에서 꿈틀대는 생명의 소리 비에 씻긴 바람 소리가 있는 적막한 피리소리가 있다 나는 소설 속 예술과 세속의 길을 방황하는 떠돌이처럼 어디에도 속하지 않을 수 없는 쓸쓸함과 수만의 길을 돌아 핏줄처럼 그 안에 있는 것이다 그의 눈에는 풀피리가 있었다 침묵하는 눈 속에 나무 속을 흐르는 수액 같은 말이 있었다 ■ 시작 메모 "아침마다 우리는 물가로 나가 몸을 정결하게 씻고 떠오르는 태양 앞에 마주섰다 새롭고 부드러운 대지, 그 위대한 침묵 앞에 홀로 서 있었다 우리에게 종교는 홀로 있음과 침묵 속에서 이루어지는 신성한 것이었다 햇살 속에 반짝이는 소나무들, 모래사장, 검은 숲에 걸려 있는 안개, 눈길 닿는 모든 곳, 잉잉대는 꿀벌 한 마리까지도 우리의 기억과 가슴 속에서는 모두가 신성한 것들이다 자연을 사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올해 노벨문학상 수상자로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54)이 한국 최초로 10일(현지시간) 선정됐다. 세계 최고 권위의 문학상으로 여겨지는 노벨문학상은 노벨상 창시자 알프레드 노벨이 밝힌 선정 기준에 따라 '문학 분야에서 이상적인 방향으로 가장 뛰어난 작품을 생산한 사람'에게 돌아간다. 2024년 노벨문학상의 영예는 우리나라 소설가 한강에게 돌아갔다. 한국인이 노벨상을 수상한 것은 지난 2000년 평화상을 탄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다. 노벨문학상 수상자 중에서는 최초의 한국인이다. 스웨덴 한림원은 10일(현지시간)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수상자에게는 상금 1100만 크로나(약 13억 4000만 원)와 메달, 증서가 수여된다. 한림원은 "역사적 트라우마에 맞서고 인간 생의 연약함을 드러낸 강렬한 시적 산문"이라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한림원은 이어 "한강은 자신의 작품에서 역사적 트라우마와 보이지 않는 지배에 정면으로 맞서며 인간의 삶의 연약함을 드러낸다"면서 "그는 육체와 영혼, 산 자와 죽은자 간의 연결에 대해 독특한 인식을 지니며, 시적이고 실험적인 문체로 현대 산문의 혁신가가 됐다"고 덧붙였다. 현 세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국악인(가야금 병창) 김민정이 오는 10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리는 제21회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의 공연 행사의 하나로 18일(금) 퓨전 재즈 밴드 '워터칼라'와 함께 무대를 마련한다. 김민정은 국가무형문화재 제23호 가야금 산조 및 병창 이수자 출신으로 다양한 공연 및 수상 이력을 보유한 가야금 병창 아티스트다. 1997년 방영된 KBS 드라마 '파랑새는 있다'에 출연하기도 했던 그는 가야금을 공부하는 여고생 '수진' 역을 맡아 연기자뿐만 아니라 가야금 연주자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기억되고 있다. 그 후 그는 다양한 형식의 국악 공연을 직접 기획하고 국악 활성화에 헌신하면서 많은 국악 애호가로부터 실력을 인정받으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민정은 판소리와 가야금 연주를 모두 훌륭히 소화해 내며 가야금 병창의 전통을 계승하고 발전시켜왔다. 특히 2023년 말 본인의 단독 공연 '김민정 가야금 병창, 재즈와 놀다'를 성황리에 개최하여 국악과 현대 재즈 음악이 융합된 새로운 음악을 선보이면서 재즈 및 대중음악 관계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지난 9월 초 열린 ‘2024 여민락 문화교류
(경주=미래일보) 공현혜 기자 = 경주시 정가회 '동도시서문화회'는 9일 오후 3시, 경주시 인왕동 동궁과 월지(구, 안압지)에서 제3회 '월지정가 음악회'를 개최했다. 2024년은 대한시조협회 이사장을 지낸 고 이근덕 선생과 지회장을 지낸 김기남 선생이 함께 시작한 '동도시서문화회'는 올해로 창립 16년을 맞이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동서시서문화회'가 주관하는 이번 음악회에는 '동도시서문화회' 회원과 이한은(양산시조협회장), 한귀덕(한국전통예술진흥회 회장) 김나은(전국시조경창대회 심사위원) 등이 특별출연했다. 2부로 나눠 진행 된 음악회의 ▲ 1부는 김기남 회장의 '우시조/ 나비야 청산가자'를 필두로 백옥선의 '남창질음시조/주렴에 달 비취었다', 윤병희·안병욱의 '평시조/청산은 어찌하여', 강자영·백옥선·권희자·최정숙의 '우조질음시조/석인이 이승' 등의 순서로 진행되었다. ▲ 2부에서는 이한은의 '중허리 우조질음시조/산촌에 태백산하에', 최문정(현화무용연구대표)의 장구춤과 백순효(밀양시조협회장)의 '여창질음시조/청산은, 달 밝고', 운봉스님(대성사주지)의 '상사초'와 김정미·한귀덕의 민요 메들리로 마무리 되었다. 정가를 배우고 익히는 힘든 사회적 여건에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예술음악 작곡가 협회(이하 예작회)의 기획연주회 '음악, 다큐멘터리'가 오는 10월 11일(금) 오후 7시 30분 영산아트홀에서 열린다. 예작회가 주최하고 현대문화기획이 주관하는 이번 무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원로 음악가 지원사업으로, 빠르게 변하는 오늘날의 삶 속에서 '시간이 참 빠르다'는 말을 빈번히 쓰는 이유에 대해 생각해 보게 한다. 이번 공연에서 연주하는 총 20명의 연주자는 선후배 혹은 스승과 제자 관계인 점도 주목해 볼만 하다. 공연은 '선배들의 완성도 있는 무대와 견고한 음악가의 길을 후배 연주자들이 배우면서 쫓아가는 마음과, 현역에서 활동하는 후배의 연주에서 과거의 나를 돌아보는 회상 및 사색의 마음을 한 무대에 모아 함께하면 어떤 에너지를 뿜어낼 수 있을까'라는 생각으로 기획했다. 이 공연은 그래서 '교감'이라는 단어에서 출발한다. 나이,소속,성별,세대가 달라도 우리는 음악을 통해 아름다움과 행복을 그리고 때론 슬픔을 '교감'할 수 있는 것이다. 예작회는 2007년 '한겨레 작곡가협회'라는 이름으로 출발해 17년 동안 한국 창작음악계를 이끌어 오고 있다. 한국가곡(예술가곡, 애창가곡), 합창곡의 방향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소프라노 김보영, 테너 정세욱, 바리톤 이광석 3人의 성악가로 구성된 'BELLES VOIX'(벨브와)가 작년에 이어 오는 10월 18일(금) 7시 서울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BELLES VOIX’ 시즌2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시즌2에서는 음악 동호인들이 좋아하면서도 무대에서 연주는 잘 하지 않는 Quiza’s Quiza’s, Delilah, Besame Mucho, Cielito Lindo 등 열정적인 라틴음악과, 칸초네, 팝송, 가곡, 오페라 아리아 등 다양한 장르의 26곡을 3중창, 이중창, 솔로로 연주하여 관객들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한다. 오프닝은 트리오로 스코틀랜드의 민요 '애니 로리'를 잔잔한 감동으로 시작하여 클로징에 베르디의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의 아리아 '축배의 노래(Brindish)' 역시 트리오로 연주하며 진한 감동으로 마무리를 한다. 2부에서는 '대작곡가들의 가곡의 향연'의 타이틀로 '산이 날 부르네(한여선 시, 정영택 곡)', '산아(신홍철 시, 신동수 곡)', '찬란한 슬픔의 봄을(김영랑 시, 임채일 곡)', '강 건너 봄이 오듯(송길자 시, 임긍수 곡)'을 트리오로 연주하며 관객들에게 기쁨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가람 시인(본명 이진숙)이 '국제PEN한국본부 창립70주년기념 시인선 19'로 도서출판 오름을 통해 출간했다. 가람 시인은 그동안 시집 <혼자된 시간의 사유>, <사나무와 담배꽃>, <담배>, <술>을 상재했고, 이번에 다섯 번째 시집으로 <시인과 나를>을 출간했다. 또한 시 소설집 <파도랑에 묵애>, <한민족의 봄>과 영어시집 등이 있다.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국제PEN한국본부, 한국소설가협회, 한국아동문학회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해외 IT 연구장비 한국총판 30년을 운영하며 1% 기부협회 고문으로 있다. 한국문인협회 전영택 문학상, 한국현대시인협회 작품상, 매월당 문학상, WPC 세계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가람 시인의 이번 다섯 번째 시집 <시인과 나>에는 제1부 '묵향의 아리아', 제2부 '사랑은 시다', 제3부 '시인과 나', 제4부 '술과 삶' 등 총 4부로 구성돼 있으며, 93편의 신작 시(詩)를 선보이고 있다. 가람 시인은 이 책 '작가의 말'을 통해 "세상의 파도를 헤치며 외로움을 달래려고 시를 쓰는지도 모른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인들이 가장 선호하는 해외 여행지 1위인 일본. 최근에는 더욱 많은 이들이 방문하면서 일본 내 새로운 지역을 탐험하고자 하는 추세다. 이에 도쿄 인근 항구도시 요코하마에 자리한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 요코하마(The Kahala Hotel and Resort Yokohama, 이하 카할라 요코하마)가 주목되고 있다. 하와이를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 브랜드, 카할라 호텔 앤 리조트가 글로벌 진출의 첫 걸음으로 선보인 '카할라 요코하마'는 세계적인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리딩 호텔스 오브 더 월드(Leading Hotels of the World·LHW)의 멤버 호텔이다. 최소 15평의 여유로운 크기의 총 146개의 객실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20년 9월 오픈 이후 탁트인 전망과 고급스러운 휴식 공간을 제공, 허니문 등 커플을 비롯한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으며 요코하마를 대표하는 럭셔리 호텔로 자리매김했다. 호텔 내부는 하와이에서 영감을 받은 인테리어 디자인과 카할라 호텔 브랜드를 상징하는 다양한 요소들이 곳곳에 세심하게 연출되어 있다. 직원들도 하와이 스타일의 의상 또는 플루메리아(Plumeria) 꽃을 착용하고 고객들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원장 진우)이 주최하고 현대불교문인협회(회장 수완, 정취암 주지)가 주관하는 2024년도 제24회 현대불교문학상 수상자로 문학부문에는 하종오(70) 시인, 선문학부문에는 함현(청주 관음사 주지) 스님이 선정되었다. 문학부문 수상작으로 선정된 하종오 시집 '노인류'(도서출판b, 2024)는 현재 대한민국의 고령화 현상을 다룬 것으로 인간의 가장 큰 고뇌 지점인 인간의 생로병사 가운데 '노병', 즉 늙음과 병든 노인의 문제를 서정적으로 다루었다. 최근 이주노동자와 전쟁 난민, 남북문제 등 시사적 내용을 서정으로 형상해 온 하 시인은 이번 시집에서 노인 문제를 다루면서 '노인류'라는 어휘를 발명했다. 하 시인은 1954년 경북 의성 출생으로 1975년 <현대문학> 추천으로 등단해 시집으로 '벼는 벼끼리 피는 피끼리', '사월에서 오월로' 등 지금까지 43권의 시집을 냈다. 현대불교문학상 운영위원회에서는 지난 1996년부터 종교를 떠나 국내에서 다년간 창작활동을 펼치며 불교정신을 바탕으로 한 작품을 최근 2년 이내 발표한 중견 문인을 대상으로 시상을 하고 있다. 그동안 신경림, 나태주, 정현종.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