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미래일보) 이정인 기자 =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 주관사인 조경하다 열음이 오산 맑음터공원에서 열릴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에 전시될 '전문정원' 작품 6점에 대한 공모 접수를 29일 마감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오산시가 주최하는 이번 '제10회 경기정원문화박람회'는 10월 7일부터 10일까지 4일간 오산시 누읍동 소재 맑음터공원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박람회 및 공모 주제는 '팬데믹 시대, 식물의 힘'으로 조경하다 열음이 기본 계획 및 실시 설계 단계에서 제안한 내용이다. 정원과 박람회가 만나는 의미의 본질을 자연의 생명을 이어주는 '식물의 힘'에서 찾고, 식물 본연의 특징을 살려 그 생명의 힘에 깊이 빠져보는 사색과 명상의 시간으로 정원박람회를 만든다는 의도다. 전문정원 작품 공모는 정원,조경,원예 등의 경력을 갖춘 전문가,종사자를 대상으로 하며, 1개소당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아 60~80㎡ 내외 규모 정원을 조성할 작가를 선정하는 과정이다. 특히 참여 작가들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해 △오산시 인근 정원자재,식물 공급처 DB 제공 및 매칭 △제안서 제출,조성,유지관리까지 사진·영상·인터뷰로 전 과정 기록(아카이브) △박람회 기간 가든센터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서울문화재단이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 작품을 실험할 수 있는 블랙박스 공연장 '서울문화재단 대학로극장 쿼드(QUAD, 이하 쿼드)'의 개관을 알리는 개관 페스티벌을 7월 21일부터 8월 28일까지 개최한다. 옛 동숭아트센터의 동숭홀을 리모델링해 새롭게 문을 여는 쿼드는 '창작초연 중심의 1차 제작,유통극장'으로 운영된다. 동시대적 가치를 미학적으로 구현하는 공간이자 예술가와 관객의 변화를 이끄는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기 위해 대학로에 새롭게 구성된 극장이다. 올해는 2023년 정식 운영에 앞서 프리-오픈 시즌(Pre-Open Season)으로 운영한다. 6주간 진행하는 이번 개관 페스티벌에서는 '새로운 시대, 새로운 예술가,관객과 함께, 새로운 극장의 가능성을 열다'라는 콘셉트로 음악, 연극, 무용, 전통, 다원 등 11개 장르, 12개 공연이 관객들을 만난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1주 차(클래식&재즈) 몰토 콰르텟의 'JUST BACH' (7월 21일), 젊은 클래식 연주자들의 'Classic in QUAD' (7월 22일), 재즈 보컬리스트 MOON (혜원)의 'A Dream in the Sum
(미래일보) 김경선 기자 = 경북문화재단이 2021년 성공리에 활동을 마친 '경상북도 온라인 홍보단 G토리'를 올해에도 모집한다고 밝혔다. 6월 20일까지 모집하는 경상북도 온라인 홍보단 G토리는 Gyeongsangbuk-do의 앞 글자인 G와 스토리(Story)의 합성어로 경북의 스토리를 풀어나간다는 뜻이다. 유튜브 채널 'G토리'에서는 경상북도의 다양한 문화·예술적 면모를 널리 알리고 홍보하기 위한 콘텐츠를 제작하고 업로드하며, 그 영역은 더 나아가 관광·체육·인물까지도 확장하고 있다. 경북문화재단에서는 이번 G토리 활동을 통해 경상북도를 효과적으로 알림과 동시에 활동 단원들의 개인 역량을 키워나가는 데에도 큰 도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홍보단은 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주소가 경북이거나 또는 도내의 소재 학교에 재(휴)학 중이며 만 19세~39세인 사람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개인과 팀 모두 할 수 있으며, 참가 신청서를 토대로 선발 기준에 따라 심사를 진행한 후 선발할 예정이다. 'G토리'의 활동은 매월 경북을 알릴 콘텐츠 소재를 직접 선정하고 취재,촬영해 영상을 제작하는 미션을 수행하게 된다. 활동 단원들이 제작하는 콘텐츠 이외
(미래일보) 신정일 기자 = 대한민국 대표 서점 예스24가 발행하는 국내 유일의 뮤지컬 매거진 '더뮤지컬'이 창간 22주년을 기념해 스페셜 굿즈를 선보이고, 판매금 전액을 소외 계층 아동 뮤지컬 관람비로 후원하는 'Buy Goods, Do Goods!'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창간 22주년을 맞아 뮤지컬의 즐거움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자 '더뮤지컬'이 진행하는 'Buy Goods, Do Goods!' 프로젝트는 33아파트먼트(33apartment)와 협업해 스페셜 굿즈를 출시하고, 판매금 전액을 소외 계층 아동들의 뮤지컬 관람 비용으로 후원한다. 이번 프로젝트에서 선보이는 더뮤지컬 창간 22주년 기념 스페셜 굿즈는 머그컵, 코튼백, 티셔츠로 구성됐다. 더뮤지컬 7월호와 함께 패키지 상품으로 만나볼 수 있다. 패키지 상품은 △더뮤지컬 7월호와 머그컵으로 구성된 '더뮤지컬 22주년 머그컵 패키지' △더뮤지컬 7월호와 코튼백으로 구성된 '더뮤지컬 22주년 코튼백 패키지' △더뮤지컬 7월호와 티셔츠로 구성된 '더뮤지컬 22주년 티셔츠 패키지' 등 3종이며, 6월 30일까지 사전 예약을 통해 할인가로 구매할 수 있다. 사전 예약 종료 후에도 더뮤지컬 창간 22주년 기
(서울=미래일보) 장규헌 기자= 예스24가 최근 2년간 여행 서적의 지난해 동기(1월~5월) 대비 판매 증가율을 분석했다. 예스24가 분석한 결과, 2022년 여행 서적은 39.3% 증가했으며 국내, 해외 여행 서적 모두 판매가 상승했다.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코로나19 확진자 감소세로 사회적 거리 두기가 완화되고, 자가 격리 의무를 해제하는 국가가 늘면서, 여행에 나서는 이들이 증가하고 있다. 엔데믹 국면 후 첫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서점가에도 여행 서적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내 차박·캠핑 여행 등이 트렌드였던 지난해에는 국내 여행 도서에 관심이 쏠리던 흐름과 반대로, 올해는 해외 격리 의무 완화로 해외 여행지가 주목받으면서 해외 여행 서적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해외 여행 서적은 74.6% 판매 증가율을 기록하며, 마이너스 증가율을 보였던 지난해(-65.8%) 대비 판매가 대폭 상승했다. 국내 여행서는 29.5% 상승률로, 지난해(84.2%)에 이어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유지했다. 여행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는 분위기 속에서 올 5월 여행 분야 도서 판매는 지난해 동월 대비 55.4% 증가했다. 해외 여행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재청이 23일부터 청와대 관람객에게 영빈관과 춘추관 내부를 추가 공개한다고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공개된 청와대는 그동안 건물 내부는 공개하지 않았지만 영빈관과 대통령의 기자회견 장소이자 출입기자들이 상주하던 춘추관의 내부를 정비하면서 이번에 추가 공개하게 된 것이다. 외국 국빈들을 위한 공식행사나 연회가 열리던 영빈관 1층 홀에서는 관람객들이 자유롭게 거닐며 영빈관의 역사가 소개된 전시 패널들을 관람할 수 있다. 각종 국정 현안의 언론 발표장소이자 청와대 기자회견장이던 춘추관 1층에서는 관람객이 직접 대변인 체험을 할 수 있는 포토 존(촬영구역)이 마련됐다. 2층에서는 정부정책을 발표하던 브리핑실을 관람할 수 있도록 해 국민이 보다 친근하게 청와대 건물들을 체험해볼 수 있게 됐다. 문화재청은 청와대국민개방추진단을 설치해 이날부터 대통령실 등으로부터 위임받은 청와대 권역과 시설개방 관리업무를 시작한다. 위임 해제시까지 청와대 개방과 관련한 관람객 예약 및 출입, 경내 시설물 관리 및 경내 문화행사 기획, 관람코스 개발과 체험,해설프로그램 마련 등 전반적인 청와대 개방 관리업무 전반을 수행한다. 한편 첫 개방일인 지난 1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지역문화진흥원이 매달 마지막 수요일이 포함된 주에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더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문화가 있는 날' 주간을 운영하고 있다. 해당 주간에는 문화 시설 할인, 무료 관람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 세대를 넘어 공감하는 열정의 무대,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가정의 달을 맞아 5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5월 23일~5월 29일)에는 가족들이 함께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다채롭게 추진된다. 특히 만 60세 이상 실버 세대의 주체적 문화 활동을 장려하는 세대 맞춤형 사업 '실버마이크'의 첫 공연이 진행된다. 올해 선정된 103개 팀이 이번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문화가 있는 날 주간, 공감과 소통의 공연으로 전 국민의 일상에 찾아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총 502개 팀(1548명)의 청년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청춘마이크' △지역 주민이 주체적으로 만들고, 즐기는 '지역문화콘텐츠' 사업 △지역별 특성과 수요에 따라 기획된 '생활 속 문화활동' 사업 등 국민의 일상을 더 풍족하게 할 문화가 있는 날 기획 사업들이 5월 문화가 있는 날을 계기로 전국 곳곳에서 시작된다. ◇ 가정의 달, 남녀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예술문화공간 빈빈(대표 김종희)에서 문학과 음악의 환상적 콜라보로 전개되는 북토크 콘서트가 오는 28일(토요일) 오전 10시 전 한국소설가협회 회장인 백시종 소설가를 초청하여 문학평론가 권대근 교수의 진행으로 열린다. 이번 문학행사는 한국의 대표적인 문인을 초청, 삶의 희열이 정박하는 수준 높은 작가의 정신세계와 문학세계를 향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취지로 마련됐고, 공광규 시인을 시작으로 고두현 시인에 이어 권남희 수필가가, 이번 5월에는 백시종 소설가가 초대된다. 이번 문학행사를 주관하는 김종희 대표는 "이런 수준 높은 문학행사를 통해 신동남권 문화예술을 선도해 나가고 싶다"며 "다양한 장르의 초청 문인을 통해 부산경남 시민들이 코로나로 지친 심신을 위로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권대근 문학평론가는 "이번 북토크콘서트가 코로나19 팬데믹의 공백을 깨고 여는 것인 만큼 한국 최고의 소설가를 모시고, 2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를 소설 '황무지에서'를 읽는 시간으로 정해졌다"며 "북토크콘서트의 재미를 더 하기 위해 전문연주단체 참스 단장인 김혜정 플루티스트 외 이민희, 진승민 단원도 함께한다"고 알려왔다. 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한국문학의 세계화를 기치로 시작한 한국대표수필 번역사업 중 2021년~2022년 프로젝트, 한국명수필한영대역선 'The Lamp of the East' 발간이 최근 에세이문예사를 통해 완성되어 출간 되었다. 이 책은 수록작가 42인의 수필작품 45편이 수록되어 있으며, 370페이지다. 교보문고 등을 통해 전국의 독자들을 만날 예정이다. 네 번째 영문수필집인 이 책은 사단법인 국제PEN한국본부 부산지역위원회 회장, 한국PEN번역원 번역위원, 한국문학세계화위원회 위원장인 권대근 대신대학원대학교 교수가 번역작업을 전적으로 맡아 진행해 왔다. 권 교수는 "한국수필의 수준은 세계적인데도 불구하고 해외에 잘 알려져 있지 않다"며 "번역이 수필작품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이어 "영어 번역은 우리말 구조를 영어로 번역해서 되는 게 아니고, 우리말 구조를 영어구조로 재구성해서 다시 영문으로 번역해야 제대로 된 문장이 된다"며 "이는 영어로 쓰인 글처럼 읽혀져야 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권 교수는 그러면서 "이번에 발간하는 번역서부터는 한국어의 구조와 표현이 그대로 영어로 번역되는 것을 지양하고, 영어권 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수필가들의 지역 간 교류를 위한 '제22회 수필의 날' 전국대회 서울행사 및 '제15회 올해의 수필인상·심포지엄' 행사가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수필분과(회장 권남희) 주관으로 28일 개최됐다. 이날 오후 서울 충무로 스텍이락호텔 12층에서 열린 전국대회 서울행사는 권남희 '수필의 날' 운영위원장 등 200여 명의 수필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의 수필인상'과 '올해의 수필 작품상' 시상과 함께 '수필문학 심포지엄', '수필 낭독' 순으로 진행했다. 이광복 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은 축사를 통해 "한국문인협회에는 1만 5천여 작가들이 있는데 그 가운데 8천여 명이 시인으로 두 번째로 많은 회원이 바로 3천여 명의 수필가들이 차지한다"며 "한국문인협협회 이사장이 되고 나서 함께 일하고 있는 작가들의 희생과 은혜를 입으면서 그 은혜에 대해 반드시 보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이사장은 이어 "4월 28일, 오늘은 이순신 장군의 탄신일“이라며 "소설 쓰는 일에 50년을 살아왔다"며 ”수필가가 많이 배출되고 있고, 지면을 통해 좋은 수필들이 넘쳐나고 있는데, 아주 바람직한 현상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 이사장은 "앞서 지난
(서울=미래일보) 최창일 시인 = 시를 바라보는 관점은 읽는 이마다 다르다. 한 사람의 세계관은 그가 살아온 문화적인 환경의 영향은 물론, 가정환경과 교육을 통해서 달라진다. 시를 대하는 사람의 시선에 따라 수만 가지의 상상의 해석이 나오게 된다. 수동적이고 피동적인 자세로 시를 이해하면 자신만의 견해와 관점을 갖기 어렵다. 생각하는 과정에서 주변 사람의 의견도 참고하고 독서를 하며 자신의 사고와 진실을 파헤쳐보기도 해야 한다. 시를 읽는 지혜는 어디서 올까. 삶의 터득과 세상을 보는 지혜에서 온다고 학인은 말하곤 한다. 지식은 교육으로부터 온다면 지혜는 자신이 갖는 사고에서 나타난다는 뜻으로 이해가 된다. 보이는 만큼 이루게 된다. 하지만 지식만으로 부족함을 느끼곤 한다. 마치 정보와 지식은 한걸음 앞서가는 무기가 된다지만, 그것만으로는 한계에 부딪히게 된다는 사실이다. 지식보다는 지혜가 세상을 바꾸고, 세상을 이끌기 때문이다. 지식이 단면이라면 지혜는 입체적이다. 외부의 평가에 연연하지도 않는다. 지혜는 자신의 싸움을 요체로 한다. 지혜의 인간에게 필요한 것들은 머리와 가슴을 유연하게 연결해보는 창의력이다. 창의는 창조와도 다르다. 창조는 없는 것, 무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1997년 문학지 <시마을>로 등단한 이후 시집 8권, 동시집 7권, 노래 모음집 2권을 상재한 이복자 시인이 제8시집 <피에로의 반나절>을 최근 현대작가사를 통해 출간했다. 이복자 시인은 이 책 머리말을 통해 "바쁘게 살았는가? 파란 하늘이 소름 돋도록 보여도, 우두커니 생각 한번 제대로 뿌려볼 새 없었으니 맞다"라며 "무엇을 위해 바쁘게 살았는가? 내 아이들, 남편, 평생 가르친 아이들, 그땐 그랬지만 지금은 그 무엇도 아니다. 시를 쓰기 바빴다"라고 밝혔다. 이 시인은 이어 "저축처럼 시를 위해 열심히 살았다"라며 "통장처럼 남은 시집들과 동시집들과 동요곡집들을 보면 시 짓느라 머리를 가장 많이 썼다. 잘 쓰든 못 쓰든 어쩔 수 없는 시인이라서 여덟 번째 시집을 낸다"라고 말했다. 이 시인은 그러면서 "현대작가 제1회 문학 작품상 수상 기념에 의미를 두고 싶다"고 덧붙였다. 시인이면서 <현대작가> 발행인인 김용언 전 (사)한국현대시인협회 이사장은 시평 '이복자 시인을 읽는다'에서 "글동무인 이복자 시인의 원고를 접하고 시 해설을 어떻게 써야 할지 고민했다"라며 "시인 이복자도 익히 알고
자전거 - 이문자 시인 병원 벤치에 한 남자가 목발을 옆에 두고 안경다리를 접었다 폈다 반복한다 그는 기울기도 하고 넘어져도 본 사람이다 바로 서서만은 갈 수 없는 세상 적당히 기울다가 바로 서기도 하고 중심을 잡지 못해 넘어지기도 한다 그는 남들보다 악착같이 살아왔다 가족도 챙기지 못한 채 언제나 일이 먼저였다 세상의 속도에 맞춰 속력을 내다가 헛돌기도 하고 진흙탕에 빠지기도 한세월 쉴 새 없이 달려온 그의 육신은 녹슬고 정신은 먼지가 끼었다 그는 금이 간 안경을 닦고 있다 어디선가 누군가에게 보내는 경고처럼 벨 소리 요란하게 울린다 ■ 시작노트 환자와 자전거의 동일성을 통해 삶의 전반을 반추하는 글이다. 일상의 질곡에서 유연한 생각이 삶의 질을 결정한다는 성찰이 들어있다. ■ 이문자 시인 한국문인협회 서울 종로지부 사무국장 계간문예 작가회 이사 경북일보 시부문 문학상 수상 서울 종로문학상 시부문 수상 시집으로 '푸른혈서', '삼산 달빛연가'가 있다. i24@daum.net
(서울=미래일보) 김혜령 기자 = 환경실천연합회(이하 환실련)가 세계 환경의 날을 기념해 '제21회 국제 지구사랑 작품공모전'(이하 작품공모전)을 개최한다. 2002년에 처음으로 개최해 올해로 21회째를 맞는 작품공모전은 연령, 계층, 지역에 상관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국제적인 환경 프로그램으로, 환경 보호를 위한 교육 여건과 실천 분위기를 제공하고 일상생활에서 환경 문제를 다시금 생각하는 기회를 마련해왔다. '만지작(만들어봐 지구사랑 작품공모전)'이라는 부제를 갖고 있는 이번 공모전은 지구온난화, 탄소중립, 대기, 수질, 자원순환, 에너지, 야생동물 등 환경의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며, 접수 기간은 4월 1일(금)부터 4월 29일(금)까지다. 공모 분야는 문예(표어, 시, 글짓기), 미술(포스터, 회화), 미디어(사진, 영상) 등이며, 참여 방법은 환실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 작성 후, 문예,미디어 분야는 온라인 접수, 미술 분야는 접수증을 부착해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분야별,대상별 전문가 심사 후 △대상 1명(200만원) △금상 6명(각 50만원) △은상 11명(각 30만원) △동상 28명(각 10만원) 등의 본상과 국회의장상, 환경부, 교육부, 산업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이광복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소설가)이 최근 세 번재 산문집 '불행을 행복으로'를 도서출판 도화를 통해 출간했다. '불행을 행복으로'는 그동안 산문집 '절망을 희망으로', '슬픔을 기쁨으로'를 출간해 절망하는 영혼들에게 희망을, 슬픈 영혼들에게 기쁨을 준 저자가 그 연장선의 펴낸 세 번째 산문집이다. 앞의 산문집 두 권이 저자 인생의 민낯을 여과 없이 드러내면서 그 힘든 과정에서 슬픔을 딛고 일어나 기쁨을 이루기까지의 사색과 편린들이었다면, 이번 신작 산문집은 저자가 문학의 길과 창작 과정에서 거둬들인 부수적인 성과물로 읽는 재미와 감동이 상당하다. 제1부는 문단과 문인들에 얽힌 비망록으로 저자가 지난 세월 문단에서 만나고 헤어진 문인들의 이야기를 수록하고 있다. 우리가 몰랐던 유명 문인들의 숨은 이야기를 통해 그분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다. 제2부는 대작가이자, 저자의 스승이기도 한 안수길 소설가에 관한 담론이다. 진심을 담은 스승을 존경하는 마음이, 행복의 열쇠를 마련해준 스승에 대한 그리움이 눈시울을 뜨겁게 한다. 제3부는 저자가 그동안 각종 강연과 발제 토론에 참여하며 쓴 글로 다양한 소재와 폭넓은 주제가 눈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