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국제PEN한국본부(이사장 김용재)는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가 주최하고 (사)국제PEN한국본부가 주관하는 심포지엄을 10월 5일∼6일 양 일간 강원도 인제군 만해마을에서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문학, 산림을 노래하다'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국내 주요 5개 문단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5일 오후 2시 인제군 만해마을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주제발표 2개 세션과 외국인 유학생의 시 낭송, 산림문학 기행과 강원세계산림엑스포 방문 등의 일정으로 진행된다. 또 오후 2시 개최하는 개회식에 강원특별자치도 김명선 행정부지사, 최상기 인제군수, 이춘만 인제군의회 의장, 최병암 전 산림청장과 주요문단 단체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이어 이날 오후 2시 반부터 진행하는 주제발표 1에서 '문학, 산림을 노래하다'를 주제로 김호운 (사)한국문인협회 이사장의 발표와 지정토론(수필가 이정원), 김성달 (사)한국소설가협회 상임이사의 발표와 지정토론(시인 김미녀), 이승하 중앙대학교 교수의 발표와 지정토론(시인 채인숙)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이날 오후 4시부터 진행하는 주제발표 2에서 '숲이 사람에게, 사람이
그대, 울지 말아요 - 신현철 시인 그대, 울지 말아요 나는 늘 그대 옆에 록평리에 흐르는 천 개의 눈꽃이 되어 록평리 하늘에 만 개의 별이 되어 그대 옆에 영원히 있을 테니 그대, 눈물을 닦아요 나는 내내 그대 옆에 있으니 담안뜸을 스치는 천 갈래 바람이 되어 담안뜸에 내리는 만 갈래 빛줄이 되어 어느 하늘에서도 흐르고 어느 구석에도 찾아들어 그대 뺨을 쓰다듬고 그대 가슴에 안기리니 그대여, 미소를 지어요 ■ 詩作 메모 사람은 살아가면서 몇 차례 가슴이 찢어지는 슬픔을 느낀다고 한다. 특히 사랑하던 사람과 헤어질 때 그 사랑의 크기만큼 아프다. 그런 경우를 생각하면 떠나는 사람도 아파할 '그대' 때문에 역시 아프다. 그래서, 떠날 수 없어서 빗줄기로, 눈송이로, 별빛으로 ‘그대’ 옆에 있으려 한다. ‘그대’가 울지 않게. '그대'는 사랑하는 임이고, 엄마이고, 아빠이고, 딸이고, 아들이고 눈에 넣어도 아프지 않을 사랑을 위한 기도이다. ■ 신현철 시인 프로필 1958년 출생. 시인·소설가·지역사학자. 2007년 <시와 산문>에 시 '우리 엄니', '할머니의 겨울날', '움직이지 않는 글자들'로 등단. 2013년 장편소설 <30억 가지의 짝퉁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2024년 예술지원 통합공모 1차에 참여할 예술가를 10월 4일(수)부터 27(금)까지 모집하고, 관련 사업설명회를 10월 12일(목) 오후 4시 정동 1928 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1차 통합공모에는 △예술창작활동지원(연극, 무용, 음악, 전통, 다원, 시각, 문학) △청년예술지원 △원로예술지원 △공연장상주단체육성지원 △창작공간 입주공모(5개 공간) 등이 포함된다. 예술기반지원, 문화예술교육지원, 특성화지원 등이 포함된 2차 공모는 2024년 1월 말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해 서울문화재단은 청년과 원로지원을 신설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그물망 예술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공모 시기를 앞당겨 연초에 결과를 발표함으로써 예술가가 안정적으로 연내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해 하반기에 집중되던 예술 활동을 365일 가능하게 했다. 또 개별적으로 공지했던 서울문화재단 내 다양한 예술지원 사업들을 시기별로 묶어 두 번의 통합공모로 운영함으로써 재단 지원사업에 대한 정보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였다. 우수 작품의 발굴 및 확산을 위한 후속지원의 첫 시작인 '서울예술상'도 신설한 바 있다. 올해는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원장 차재근, 이하 진흥원)과 8개 협력기관이 주관·협력하는 '2023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 페스타'가 문화의 달인 10월 한 달간(10.1.~31.) 서울 광화문광장 일대 및 전국 각지에서 개최된다. 국민의 대표적 문화누림 사업인 '문화가 있는 날'은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과 그 주간에 다양한 문화 혜택을 제공하는 날로, 문화시설 할인 또는 무료관람, 야간개방 등 다양한 문화누림 사업을 2014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10년을 맞이했다. ◇ 문화의 달 10월… 2000여 문화시설 참여, 300회 이상의 특별프로그램 준비 문화가 있는 날 10주년을 기념해 '맨날 만날 문화가 있는 날'이라는 슬로건 아래 △백서 발간 △3일간의 특별한 행복 △맨날 만날 문화쿠폰 등의 사업에 참여하는 다양한 주체들과 함께 지난 10년 간의 과거와 오늘, 내일을 조명하는 시민참여 행사를 선보인다. 특히 페스타 기간 동안 전국 각지 2000개 이상의 문화시설이 참여하고, 300회 이상의 특별프로그램이 지역의 일상공간에서 펼쳐져 10월 한 달간 문화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지난 1998년 <한국시학>을 통해 문단 활동을 시작, 올해 등단 25주년을 맞은 임애월 시인이 최근 여섯 번째 시집 <나비의 시간>을 '문학과 사람'의 기획시선으로 출간했다. 제4부로 구성된 이 시집 <나비의 시간>은 제1부 '나비의 시간', 제2부 '붉은 달', 제3부 '호모 사피엔스에게', 제4부 '겨울 창가에서' 등 총 70편의 시를 담아내고 있다. 꿈틀거리며 새어나간 지상의 시간 변태(變態)의 통증을 견디며 또 하나의 생(生)을 벗는다 빗나간 기억의 진액을 뽑아 바람 속에서 직조해 낸 천상의 날개옷 한 벌 상현달 걸린 허공 황홀하게 훔쳐내고 오랜된 우주를 하나씩 삼킨다 - 표제 시(標題 詩) '나비의 시간' 전문 대자연 속에서 인간 본래의 순수한 원시성을 회복하고자 하는 임애월 시인은 이 시집의 '시인의 말'에서 "꽃다지, 냉이, 민들레, 제비꽃, 개불알꽃 저마다 다른 색과 행을 지닌 꽃들이 봄 들판을 채색하고 있다"며 "연초록 잎새들 한들거리는 그 사이사이 둥근 하늘을 유영하는 나비들 저 가냘픈 날갯짓이 어디서는 큰바람을 일으킨다지…"라고 했다. 임 시인은 그러면서 "자연나라 선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사)한국산림문학회(이사장 김선길)는 23일, '2023년 제12회 녹색문학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이번 '제12회 녹색문학상'은 지난 6월 30일까지 응모 마감한 결과 총 199편의 음모작 중 중복 작품을 제외하고 196편이 예선심의에 올랐다. 예심에서 시, 시조, 소설, 수필, 아동문학 분야 각 1편씩 선정, 5편을 5명의 본심위원들의 진지한 논의와 투표로 시 부문에서 오원량 시인의 <흔들리는 연두>와 소설 부문에서 변경섭 소설가의 <누가 하늘다람쥐를 죽였나?>를 공동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상금은 각 1천 5백만 원이다. 시상식은 오는 10월 19일(목) 11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 국제회의실에서 열린다. 수상작 <흔들리는 연두>로 공동 수상자로 선정된 오원량 시인은 경남 밀양 출생으로 부산에서 성장, 1989년 월간 <동양문학> 시로 등단하고 2021년 <아동문예>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을 수상했다. 부산대학교 대학원 국문학과 석사 수료했다. 시집으로 <사마리아의 여인>, <새들이 돌을 깬다>, <서로는 짝사랑>, 동시집 <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충북시인협회 고문이자 (사)한국현대시인협회 부이사장인 안광석 시인이 다섯 번째 시집 <꽃 구름 속 나빌레라>를 출간했다. 한국문단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안 시인은 공무원으로 정년퇴직 후 많은 문학 활동과 시를 쓰고 있으며, 이번 시집 <꽃 구름 속 나빌레라>는 자연친화적인 시들로 평소 시론인 절제와 과묵, 함축과 여운이 시집을 꽉 채우고 있다. 이 시집 <꽃 구름 속 나빌레라>는 제1부 '파란 하늘 아래', 제2부 '꽃 세상', 제3부 '나무와 나', 제4부 '비움의 미학', 제5부 '하늘빛 사랑' 등 총 5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00여 편의 시가 수록 되어 있다. 언어를 건축합니다 이방 저방 만들지 않고 많은 장식을 붙이는 건축은 하지 않습니다 나의 시론(詩論)은 쉽게 써 이해되고 감동을 주는 시인이 되고 싶습니다 모든 것을 함축하겠습니다 영롱한 사리(舍利)를 만들겠습니다 작은 집을 지었지만 분위기에 공감 한다면 더할 나위 없습니다 - '나의 시' 전문 안광석 시인은 '시인의 말'을 통해 "꽃이 손짓한다. 나무가 말을 건다. 돌이 속삭인다. 시는 우주다"라며 "모든 사물이 시가 되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은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회장 박복신)와 서울 지역 예술가 및 예술단체 대상 지원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4일(월) 서울문화재단(동대문구 용두동)에서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앞으로 서울문화재단 지원사업에 선정된 예술가 및 단체에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의 전시공간을 제공하는 것을 포함해 다양한 방식으로 서울의 예술창작 활성화와 예술지원 효과 확대를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울시 출연 문화예술 전문 기관인 서울문화재단은 서울에서 활동하는 예술가와 예술단체들의 지속 가능하고 안정적인 창작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예술지원 사업을 추진하며, 매년 그 규모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장르와 경력 단계, 생애주기, 활동 특성별로 지원할 수 있도록 △예술창작활동 지원사업 △청년예술 지원사업 △원로예술 지원사업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 △예술기반 지원사업 △서울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 △창작공간 입주 지원사업 △특성화 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인사아트프라자 갤러리는 종로구 인사동에 있는 대형 복합문화공간으로, 총 7개의 전시공간을 운영한다. 자체 기획전시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종합 문예지 '한글문학'이 주최하고 사단법인 한글문인협회가 주관하는 '제8회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한글사랑 전국시낭송대회'가 오는 10월 7일(토) 오후 서울 송파구 백제고분로 송파구민회관 3층 대강당에서 개최된다. 이와 함께 이날 '한글문학' 제23호 신인작품상을 수상, 등단한 변완영 시인의 등단식도 함께 병행해서 진행될 예정이다. '제8회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한글사랑 전국시낭송대회'는 제577돌 한글날을 맞이하여 문학을 발전시키고 보급하며 문학인으로서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문학의 꽃인 시낭송으로 시를 깊이 있게 이해하며 유일의 문자체계인 한글이 국민들에게 한글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는 목적과 종합 문예지 '한글문학' 창간 제22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한글문학'이 주관하고 사단법인 한글문인협회가 주최해서 서울송파구청, 송파구의회, (사)한글문인협회, (사)한국문인협회, (사)한국현대시인협회, 한글학당, 미래일보, 국토교통뉴스, 돌체클래식 등이 후원해서 전국 규모로 개최된다. '제8회 송파구민과 함께하는 한글사랑 전국시낭송대회'는 이날 오전 참가 신청자를 대상으로 자유시 낭송을 통해 30명 내외의 본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산하 한국문학번역원(원장 곽효환, 이하 번역원)은 제1회 '너머' 신인문학상에 ▲소설 부문 '흐르는, 제로'(이수정·미국), ▲시 부문 '오클랜드 솔라리스' 외 4편(정철용·뉴질랜드), ▲수필·논픽션 부문 '는개 비'(김재동·미국)를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소설 부문 수상자에게는 500만원, 시와 수필‧논픽션 부문 수상자에게는 각 3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너머' 신인문학상은 전세계적으로 한글로 집필하는 창작자를 독려하고 디아스포라 삶과 정신이 담긴 우수한 한글문학 작품을 발굴하기 위한 상으로, 지난 2022년 11월 14일부터 올해 4월 30일까지 교민과 국내외 거주 외국인을 대상으로 작품을 공모했다. 소설, 시, 수필‧논픽션 3개 부문에 총 21개국, 111건이 접수됐고 1, 2차 심사를 거쳐 부문별 수상자 각 1인을 선정했다. 심사위원으로는 부문별로 3인씩, 총 9인의 전문가가 참여했다. 소설 수상작인 아수정 작가의 '흐르는, 제로'는 "흐르며 버티는 '디아스포라인들의 신산한 삶의 무게와 함께 깊은 성찰과 메시지를 전하고'있으며 '흡인력 있는 문장과 자신만의 스타일로 이민자의 특수성을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서울문화재단(대표이사 이창기)이 갤럭시아넥스트(대표이사 신동훈)와 기초예술분야 예술인의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 토큰) 발행,유통을 협력해 지원하기로 한 업무 협약(MOU)을 지난 8월 30일(수) 체결했다. 2년 차를 맞은 서울문화재단의 '기초예술분야 예술인 NFT 론칭 사업'은 국내 NFT 플랫폼 '메타갤럭시아(MetaGalaxia)'의 운영사 갤럭시아넥스트와의 협력을 통해 기초예술인들의 NFT 작품 제작부터 발행, 유통 전반을 지원하는 협력 체계 구축을 골자로 한다. 서울시의 '디지털 감성문화도시' 정책 방향과 NFT 시장 확대 등 급변하는 미래 예술 환경 변화에 맞춰 기초예술인, 그중에서도 특히 장르적 특성상 NFT 환경 진입이 어려운 공연예술 분야의 예술인들이 NFT라는 새로운 디지털 예술 환경에 진입해 자생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공공 부문에서 기초예술 분야 예술인의 NFT 생태계 진입을 통합 지원한 첫 사례이자, 새로운 예술 지원 및 작품 소장 모델로서 예술계와 시민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사업에서 서울문화재단은 참여 예술인 선정과 NFT 작품 제작 지원 등 지원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올해 창립 30주년을 맞이한 사단법인 부산여성문학인협회(이사장 김선아)는 25일, 부산여성문학인협회가 시상하고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자로 김민정 시조시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한국여성문학상은 국내에서 활동하고 있는 등단 20년 이상의 여성문학인으로 문학상의 목적과 취지 그리고 수상자의 문학적 업적과 여성문학 발전에 이바지한 기여도를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선정하고 있다. 이번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 수상자로 선정된 김민정 시조시인은 1985년 <시조문학> 백일장 장원으로 문단에 데뷔, 그동안 시조집 12권, 번역시조집 3권을 포함한 2권의 시조집을 엮어 펴냈으며 수필집 1권, 평설집 2권을 발간했다. 심사위원회(위원장 김호운)는 이번 제14회 한국여성문학상에 대한 심사평에서 "읽는 그림이라는 입체화된 시조집 구성은 물론 자연 친화와 인간적 교류의 다채로운 창작 기법과 시조의 율격을 호방한 서정성을 바탕으로 시조 문학의 매력을 돋보이게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심사위원회는 이어 "김민정 시조시인은 한국여성시조문학회 회장, 나래시조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한국문인협회 부이사장으로 상임이사를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오는 10월 1일 건군 75주년 국군의 날을 앞두고 서울 일대에서 '군 문화 체험 행사'가 열린다. 지난 23일 국방부는 서울 한강변(9월 6일,20일)과 광화문,서울시청 일대(24일, 25일)에서 다채로운 군 체험 행사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먼저 9월 6일 오후 서울 마포구 망원동 서울함 공원에선 해군 홍보대와 함께하는 사물놀이와 비트박스, 비보이 컬래버, 마술쇼, 밴드공연과 태권도 시범단 공연 등이 열린다.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도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서울함, 참수리정, 잠수함 관람,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드론 모의 비행, 군복 체험, 모터사이클 및 군견과의 사진 촬영, 군견을 분양받을 수 있는 부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20일에는 여의도 한강공원으로 장소를 옮겨 행사를 이어간다. 블랙이글스 축하비행은 물론 아파치 공격헬기의 전술비행이 추가로 펼쳐진다. 태권도 외에 전통무예 시범과 전통악대,군악대 공연도 마련돼 있다. 더부렁 드론, 모터사이클, 군견을 활용한 프로그램도 계속 진행할 예정이다. 24일과 25일에는 광화문 광장과 서울광장에서 태권도, 전통무예, 전통악대, 군악대, 군견,모터사이클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통일부와 문화재청이 후원하고, 남북역사학자협의회가 주최하는 2023년 '고려 궁궐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웹툰·영상 공모전'이 개최된다. 이번 공모전은 남과 북이 함께 발굴한 개성 만월대의 역사적 자취를 소개하고, 남북공동발굴의 역사적 의미 및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주제로 한다.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에 관심을 둔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성인/청소년으로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심사를 거쳐 우수작을 선정해 각각 △대상(통일부 장관상) 상금 300만원 △최우수상(문화재청장상) 상금 150만원 △우수상 성인/청소년 각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8월 27일까지 공모 접수가 가능하고, 수상작 발표는 9월 11일로 예정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디지털 기록관'의 공지 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북역사학자협의회는 "고려 궁궐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 웹툰,영상 공모전이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발굴조사 사업의 성과와 의미를 폭넓게 공유하고, 만월대 사업 데이터를 활용한 창작을 통해 '개성 만월대 남북공동 발굴조사' 사업에 참여 기회가 제공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tonayeon@naver.com
(서울=미래일보) 최현숙 기자 = 보이스아트디렉터이자 목소리예술연구가 이숲오가 지난달 첫 장편소설 <꿈꾸는 낭송 공작소>를 출간했다. 저자 이숲오는 지난 2021년 예술철학에세이 <성우의 언어>에 이어 소설로는 처음 펴내면서 두 번째의 책을 출간하게 되었다. <꿈꾸는 낭송 공작소>는 소년과 어느 노인의 이야기로 저자의 전문 지식을 살려낸 국내 최초의 인터랙티브소설이다. 이 책은 어느 날 소년이 노인을 만나면서 내용이 전개된다. 소년은 대학을 중퇴하고 시 낭송 버스킹을 한다. 자신이 좋아서 하는 일이지만 소년은 때론 고민을 품을 때가 있다. 노인은 소년의 고민 해결책을 시 낭송 이야기로 독자들에게 삶의 지혜와 지식을 통해 위로를 건넨다. 소년과 노인이 대화를 나누는 방식은 주로 시 낭송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다가선다. 내용은 비록 소년과 노인이 이야기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 소설의 문은 세상과 독자들을 향해 열려있다. 즉, 우리의 삶가운데 얼마든지 적용될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을 노인과 소년을 통해 독자에게 다가서는 소설이라는 것이다. 소설은 시낭송을 전제로 하지만 결코 시 낭송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며 그 뒷면에는 독자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