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세계 최초의 국제 드론 경연대회인 'Drone Light Battle 2024: Ever Glamour Nha Trang' (드론 빛의 전쟁: 변함없는 매력의 도시 냐짱, 이하 EGN 2024)이 오는 7월 13일부터 20일까지 베트남 카인호아성에 위치한 그림 같은 해안도시 냐짱(나트랑)에서 열린다. 'EGN 2024'에서는 이틀 밤에 걸쳐 한국과 중국, 프랑스, 아랍에미리트에서 온 4개 팀이 첨단 드론 기술을 선보이며 'Glamour Nha Trang' (글래머 냐짱)과 'Night of the Wonders' (불가사의한 밤)라는 각기 다른 주제로 경연을 펼치게 된다. 매일 밤 2팀씩 출연해 각각 최소 1000대의 드론을 동원한 환상적인 무대를 20분간에 걸쳐 연출할 예정이다. 냐짱의 밤하늘을 수놓는 멋진 조명과 음악이 어우러져 탄성을 자아내게 될 이번 하늘 공연을 통해 관객들은 최고 수준의 시각적, 청각적 경험을 만끽하게 될 것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빛의 향연장이 될 EGN 2024 행사는 베트남 관광의 이정표가 될 전망이다. 카인호아성 냐짱시에서 한 달간 펼쳐질 8개 공연에는 무려 8000대의 드론이 투입되며, 이를
(서울=미래일보) 오나연 기자 = 보아(BoA, 에스엠엔터테인먼트 소속)가 오는 10월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오랜만에 팬들과 만난다. 보아는 10월 12~13일 양일간 서울 올림픽공원 핸드볼경기장에서 'BoA LIVE TOUR – BoA : One's Own'(보아 라이브 투어 – 보아 : 원스 오운)'을 개최, 보아표 고퀄리티 스테이지로 '레전드 아티스트'의 존재감을 다시 한번 입증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콘서트는 지난해 3월 진행된 데뷔 20주년 기념 콘서트 이후 약 1년 7개월 만에 선보이는 공연으로, 다채로운 히트곡 퍼레이드는 물론, 독보적인 춤선이 돋보이는 퍼포먼스 곡 등 보아의 풍성한 디스코그래피를 한 번에 만날 수 있는 세트리스트로 관객들을 매료시킬 것으로 보인다. 'BoA LIVE TOUR – BoA : One's Own'의 티켓 예매는 인터넷 예매 사이트 멜론티켓을 통해 진행되며, 7월 5일 오후 8시에는 팬클럽 선예매가, 7월 9일 오후 8시에는 일반 예매가 오픈되고, 서울 공연 이후 추가 개최 지역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보아는 앞서 배우, MC 및 오디션 프로그램 심사위원, 프로젝트 유닛 GOT the beat(갓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싱가포르항공이 스카이트랙스 월드 에어라인 어워드(Skytrax World Airline Awards)에서 총 10개 부문 수상하며 10관왕에 올랐다. 싱가포르항공은 2024 스카이트랙스 어워드에서 ▲'아시아 최고 항공사'를 비롯해 ▲'세계 최고 승무원', ▲'세계 최고 일등석', ▲'세계 최고 일등석 좌석', ▲'아시아 최고 승무원', ▲'아시아 최고 일등석', ▲'아시아 최고 일등석 기내식', ▲'아시아 최고 비즈니스석', ▲'아시아 최고 비즈니스석 기내식', ▲'아시아 최고 가족 친화 항공사'로 선정 되면서 총 10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뿐만 아니라, 싱가포르항공은 '세계 최고 항공사' 부문에서도 2위로 선정되며 글로벌 프리미엄 항공사로서 우수한 서비스와 프로덕트 품질을 인정받았다. 이번 2024 스카이트랙스 어워드의 10개 부문 1위 석권에 더불어, 싱가포르항공의 창이 공항 실버크리스 라운지 역시 ‘아시아 최고 비즈니스 라운지’, ‘아시아 최고 일등석 라운지’로 선정되며 싱가포르항공이 제공하는 라운지 서비스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스카이트랙스 세계 항공 대상은 영국의 세계 최대 항공사 서비스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관장 장승재)은 조선시대 암행어사 대명사인 박문수(朴文秀, 1691-1756) 탄생 333주년(음력 9월 8일, 약력 10월 10일)을 앞두고 선생의 위민정치의 정신과 얼을 기리고자 '암행어사 박문수 선생 기념사업회' 창립총회를 지난 22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진위면 암행어사박문수문화관에서 70명의 발기인이 참가한 가운데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박문수 선생은 1691년 9월 8일 경기도 진위현(현 평택시 진위면 봉남3리)에서 태어나 활동한 조선시대 정치가이며 600여 명으로 추정되는 어사 중 가장 유명하다. 암행어사 박문수 선생 기념사업회'의 창립장소 평택시 진위는 박문수 선생이 1691년 태어나 5세때 서울(한양)가기 까지 자랐고 성장한 곳이다. 박문수 선생은 킹 메이커를 한 적은 없지만 오직 백성의 말을 듣고 아픔을 공유하는 지도자이며 배려하고 소통하는 사회가 필요로 하는 청렴과 위민의 정치인이며 재상이었고. 오직 백성만 사랑한 진정한 지도자였다. 현재까지 정치관료로 보여준 치적에 비해 사후 박문수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지지 않았고, 역사 인물 박문수에 대한 본격적인 연구도 시도되지 않은 상태이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김호운 작가(사단법인 한국문인협회 이사장)가 최근 장편소설 <님은 침묵하지 않았다>(전2권)를 도서출판 도화를 통해 출간했다. 이승하 문학평론가(중앙대학교 교수)는 "김호운 장편소설 <님은 침묵하지 않았다>는 기존의 만해 한용운 평전과는 달리 인물들의 성격 부각과 사건의 디테일한 묘사, 대화의 감칠맛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며 "그래서 이 소설을 읽는 독자라면 대한제국 시대와 일제 강점기를 합친 50년 정도의 역사를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하 평론가는 그러면서 "만해평전소설 <님은 침묵하지 않았다>는 우리 소설문학사의 자랑이자 자부심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소설 <님은 침묵하지 않았다>는 승려, 학자, 시인, 독립투사 만해 한용운의 원동력이 과연 어디에 있었을까? 젊은 시절 그에게 도대체 어떤 생의 궤적이 있었기에 이런 1인 다역의 삶을 영위하게 되었을까? 하는 궁금증을 바탕으로 작가적 상상력을 발휘하여 만해 한용운의 불가 귀의 이전의 편력과 귀의 이후의 사회활동과 독립운동에 대한 서사를 그리고 있다. 열네 살 어린 나이에 부모가 정해준 여자와 결혼해 평범한
(나주=미래일보) 이중래 기자 = 지난 6월 10일 전남 나주의 어린이들과 시민들을 위한 예술행사가 나주창작스튜디오 백은영 대표와 서울에서 활동하는 문화기획자 유지환작가의 기획으로 이루어졌다. 나주에 있는 다시초등학교 잔디밭 위에서 아이들과 시민들이 고분을 찾아 나섰다. 유월의 나주는 햇빛이 뜨겁고 대지의 열기가 강한데도 작가들과 함께하는 예술체험에 대한 시민들의 호기심과 열정은 꺾이지가 않는다. 화가들이 만든 움직이는 고분에 오방색(五方色 : 청(靑) 적(赤) 황(黃) 백(白) 흑(黑)) 컬러로 아이들이 그림을 그리고 철기시대 유물을 발굴한다. 연이어 한국행위예술가협회장 심홍재 작가의 ‘획’ 작업으로 마한을 상징하는 깃발 위에 ‘馬韓’을 먹으로 새겨 넣는 퍼포먼스가 진행된다. 완성된 ‘독널(항아리 형태의 옹관)’이 크게 그려진 마한의 깃발을 앞세우고 마한시대의 선인들이 나타나서 아이들과 시민들에게 이야기를 건네고 선물을 나누어 준다. 마한시대와 현시대가 드디어 조우한 것이다. 이제 모두가 하나 되어 태극문양이 그려져 있는 거대한 국기를 다 함께 맞잡고 거대한 물결을 만들어 낸다. 그리고 함께 외쳐본다. ‘다시! 마한!’ 이렇게 뜨거운 한낮의 ‘馬韓마한’ 예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경기고 동문합창단 디아만떼블루(단장 이국철)는 오는 6월 22일(토) 15시 김포시 통진읍에 소재한 통진두레문화센터 대공연장에서 ‘김포통진 사할린동포 영주귀국 15주년 기념 음악회’를 개최한다. 일제강점기 강제징용으로 사할린에 이주했지만 광복이후 고국으로 귀환하지 못한 동포와 그 동반 가족의 영주귀국과 국내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사할린 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1990년대 부터 영주귀국 및 정착지원 대상으로 선정되어 국내에 정착한 사할린 동포는 총 5,086 명이며, 사망자 등을 제외하고 현재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동포 3천여 명 중 김포 통진에는 현재 약 330여 명이 거주하고 있다. 한편 재외동포청은 지난 1월 16일 사할린동포의 영주귀국 대상이 '직계비속 1명'에서 '자녀'로 확대된다는 내용 등의 '사할린동포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하 사할린동포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공포되어 오는 7월17일부터 발효된다. 개정법률안의 시행으로 사할린동포 1세 부모·자녀와 사할린동포 2세 형제·자매가 떨어져 살지 않고 귀국하여 한국에서 함께 살아갈 수 있게 된 것을 축하하는 음악회로 진행이 된다. 최정순 사할린 동포회 회장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모던국악의 한류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국악 대중화 공연 브랜드 '부지화(대표 강현준)'가 이번에는 필리핀에 이어 베트남 하이퐁(Hải Phòng)에서 처음으로 국악 공연을 펼친다. 부지화(단장 황진경)는 오는 9월 8일부터 12일까지 닷새간 베트남 하이퐁의 하이퐁대학교(Haiphong University)와 백예대학교(Cao đẳng Bách Nghệ Hải Phòng)에서 전통예술 공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하이퐁은 베트남 북부의 주요 항구이자 중요한 산업 중심지로 베트남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다. 하노이에서 102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북쪽으로 꽝닌성(Quảng Ninh province), 서쪽으로 하이즈엉(Thành Phố Hải Dương), 남쪽으로 타이빈(Thành phố Thái Bình), 동쪽으로 통킹만(Vịnh Bắc Bộ)과 인접해 있다. 하이퐁 주변에는 멋진 자연 경관과 호수, 그리고 인상적인 섬들이 있어 해변과 자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멋진 장소 중 하나로 유명하다. 부지화는 "이번 공연은 K-팝이 전 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가운데 전통예술인 국악으로 K-컬쳐 한류를 일으키기 위한 일환으로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위기 발시 의료대응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는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이 2026년 말 완공을 목표로 첫 삽을 떴다. 질병관리청은 19일 지영미 질병청장을 비롯해 국회의원, 고광완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김이수 조선대학교 이사장, 김춘성 총장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선대학교병원에서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 건립 착공식을 개최했다. 한편 정부는 감염병예방법에 따라 중앙 및 5개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을 지정해 설계 절차 등을 진행 중으로, 이번에 권역 감염병전문병원 중 호남권 조선대학교 병원이 국내 최초로 착공한 것이다. 호남권 감염병전문병원은 메르스 유행 이후 출발해 몇 차례 총사업비 절차 이행과 물가 상승으로 인한 사업비 확보 어려움 등으로 착공까지 많은 난관이 있었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을 겪으면서 권역 단위 의료대응의 필요성이 커짐에 따라 중앙 정부, 지자체, 병원 간 협력의 결실로 첫 삽을 뜨게 됐다. 이에 권역 감염병전문병원은 평상시 권역 내 의료기관,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력체계를 유지해 신,변종 감염병 관련 정보 공유, 의료자원 조사, 감염병 환자 진단, 치료 및 검사, 감염병 대응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제주관광공사(사장 고승철)는 한국관광공사 청두(성도)지사(지사장 유한순) 및 도내 업계와 공동으로 지난 16일 중국 청두에서 '제주 SIT 관광설명회 및 B2B 트래블마트'를 개최, 바다가 없는 내륙지역 소비자를 대상으로 다양한 테마의 즐길거리를 홍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특수목적관광(SIT: Special Interest Tour) 상품개발을 위해 지난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진행했던 팸투어의 후속 사업이다. 이 기간 도와 공사는 중국 쓰촨성(사천성) 청두지역 여행업계와 동호회, 인플루언서 등 16명을 초청해 낚시·자전거·트레킹·골프 등 제주의 다양한 특수목적 테마 콘텐츠를 소개한 바 있다. 당시 팸투어에서 제주의 매력을 듬뿍 느꼈던 중국 여행업계의 뜨거운 반응은 실제 낚시 투어와 같은 상품개발로 이어졌으며, 중국에서 제주 여행의 매력을 더 알리기 위해 금번 B2B(Business-to-Business, 기업 대 기업) 트래블마트와 설명회가 기획됐다. 이 기간 도와 공사는 도내 SIT 전문 여행사 3곳과 골프장업계, ㈔제주올레, ㈔대한트레일런협회, 요트업계 등 관광 사업체와 함께 중국 현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장수현 시인이 2004년 첫 시집 <새벽달은 별을 품고> 출간 이후 딱 20년 만에 두 번째 시집 <아내의 머리를 염색하며>를 계간문예시인선 205로 출간했다. 김경수 시인(문학평론가)은 이와 관련해서 "2~3년 간격으로 작품집을 출간하는 어느 작가보다도 나름대로 자신의 작품에 대한 확고한 위치를 확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라며 "시를 통해 그리움과 회한의 세월을 접고 삶의 세계를 재발견함으로써 자기구원 즉, 새로운 생의 마지막 정열을 불태울 것을 찾고자 함이다"라고 말했다. 김 시인은 그러면서 "그래서 그는 고희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시인으로 활동하면서 장애인 봉사와 사회적으로 부족한 분야에서 봉사활동도 열심히 하는 시인으로도 널리 알려져 있다"라며 "요즘도 그는 매주 주말이면 지인들과 등산을 즐기는 마니아이기도 하다. 이번 시집을 통해 바른 정신과 아름다운 마음을 유지하며 반듯하게 살아온 그의 삶을 엿볼 수 있음"이라고 덧붙였다. 장수현 시인은 이 책 '시인의 말'을 빌려 "아내가 말했다. 제발 좀 정리하고 버리라며 요즘 누가 책을 읽느냐고"라며 "꽁꽁 묶인 빨랫줄에는 빨래 대신 세탁 못 한 언어와 빨지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관념의 세계가 아닌 일상의 세계에, 추상의 세계가 아닌 구체성의 세계에 뿌리를 내리고 있다"라는 평을 받고 있는 소설가이자 칼럼니스트인 이문자 시인이 최근 시집 <단단한 안개>(홍두깨 刊)를 펴냈다. <삼산 달빛 연가>, <푸른 혈서>에 이은 세 번째 시집이다. 총 4부로 구성된 이문자 시인의 이번 시집 <단단한 안개>는 1부 '반올림' 등 20편, 2부 '신발' 등 20편, 3부 '의자' 등 23편, 4부 '빨대' 등 22편, 총 85편의 시를 담아내고 있다. 거울 앞에 선다 선명하던 모습이 서서히 부옇게 된다 바로 앞도 알아보기 힘들다 움직인다 거울 속은 바꿀 수 없는 공간 봄의 기억처럼 따사로운 생각 그는 나오는 방법을 모른다 기억이 지워지면 스스로를 알아볼 수 있을까 거울은 갇힌 공간이 아니다 그는 거울을 깨거나 밀고 나오려 하지도 않는다 알 수 없는 벽 속에 벽 실루엣만 움직인다 두려움은 점점 더 깜박거린다 머릿속 수몰된 각인이라는 말 물안개 축축하게 떠오르는데 소멸은 어디에 기록으로 남겨질까 커튼콜 커튼콜 사각사각 그는 누에의 방처럼 하얗게 지워진다 - 본문 중 표제시
(서울=미래일보) 시인이자 국문학자로서 오랫동안 한국의 전통서정시를 연구해 온 최서림 작가의 세 번째 초대 개인 작품전이 오는 6월 29일(토)~7월 20일(토)까지 '푸른빛으로 돌아오다'의 주제로 경기도 양주시 장흥면 울대리 536번지 '나눔갤러리블루'(월요일 휴관)에서 개최된다. 마른장마에도, 온통 푸른빛이었다 묵계리(默溪里) 가는 길은 푸른빛으로 돌아오는 길, 푸른빛은 늑골 사이로 나온다 심장에 새치가 희끗히다 바람에 흔들리는 새치 사이로 옛 강이 슬며시 다시 흐르고 물새가 흩어진다 깊은 물 우에서 햇빛이 꺾여 푸른빛을 낸다 굽은 빛이 속살 깊숙이 파고든다 안개를 먹은, 혼돈의 급류에 끌려 다녀 무릎 꿇은 중년의 빛은 아름답게 휘인다 - 최서림 시인의 시 '푸른빛으로 돌아오다' 중에서 최서림 작가는 처음부터 줄곧 시에서 영감을 얻어와서 그림을 그린다. 원래 시인으로 예술 활동을 시작한 그는 자신의 그림을 '시그림' 또는 '그림시'라 부른다. 시 속에 그림이 있고 그림 속에 시가 들어있는 문인화 정신을 이어받고 있다. 이미지들이 단순한 사물로서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 시적 메시지가 들어 있다. 간단히 요약하면 유화로 그린 현대판 문인화인 셈이다.
(서울=미래일보) 장건섭 기자 = 아리랑미술협회(회장 이애란)가 주최하고 종로문화재단과 (사)한국예총, (사)한국미술협회가 후원한 2024 제5회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인사동 Arirang Art Fair)가 6월 12일(수)~18일(화) 서울 인사동 마루 특별관(MARU ART CENTER)에서 개최되고 있다.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는 그동안 역량 있는 신진 작가의 발굴과 발전적이고 미래지향적인 미술문화창조에 기여를 목적으로 설립되어 다양한 작가들이 작품을 출품하여 자신의 실력을 뽐내어왔다. 그중 월창(月窓) 이애란 화백이 이번 인사동 아리랑 미술제에 참여 작가로 작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이애란 화백은 조선시대 후기 서민층에서 유행한 민화를 바탕으로 특유의 섬세하고 낙천적인 스타일로 현대화해서 선보였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화백은 예원예술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에서 한국화를 전공하고 한양대학교 경영전문대학원 GC를 수료했다. 서울글로벌문화관광센터 외국인민화체험 강사, 새늘미술협회 사무국장 등을 역임하고 현재 (사)한국미술협회 이사, (사)한국민화협회 회원, 상록아트회 회장, 한국신맥회 부회장, 아리랑미술협회 회장, (사)종로미술협회 종로미술협회 회장,
(서울=미래일보) 서영순 기자 = 그리스어로 우아함을 뜻하는 '카리아'와 조화를 뜻하는 프랑스어 '앙상블'을 합친 '카리아 앙상블'은 일곱 명의 성악가들이 아름다운 조화를 통해 세상에 나아가고자 뜻을 모으고 6월 19일(수) 7시30분 여의도 영산아트홀에서 창단연주회를 개최한다. 석성환 카리아 앙상블 예술감독은 "들판의 꽃들이 모두 다르듯이 카리아 앙상블 단원 한사람 한 사람이 모두 다르지만, 하나 된 모습으로 노래한다"며 "카리아의 노래가 세상을 밝혀주는 조그마한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고 창단 취지에 대해 밝혔다. 석 예술감독은 이어 "연주회를 위해 땀을 많이 흘렸는데 값진 시간이었고 행복했다"며 "음악회가 우리의 목소리를 자랑하는 것이 아니라, 음악에 대한 진정성을 통해 기쁨을 만들고, 이 어려운 시대 속에서 낙심하지 않고 기쁨으로 다시 일어나는 위안을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카리아 앙상블 7명의 성악가가 마음을 모아 기쁨으로 세상을 밝히는 첫 번째 무대는 '사랑이 너무 멀어 올 수 없다면 내가 갈게'로 시작하는 따뜻하고 포근한 곡 '마중(허림 시, 윤학준 곡)'과 새봄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노래한 '남촌(김동환 시, 김규환 곡)'을 연주하며